[화제속인물] 편집 20년 베테랑, 취재현장 누빈다
편집기자로 20여 년간 일해 온 중견 기자 2명이 현장 취재기자로 활약하고 있어 화제다.주인공은 한겨레 박경만 기자(지역부문 수도권팀)와 손준현 선임기자(사회부문 24시팀).특히 이들은 20여년 동안 편집부에서만 근무했다는 공통점 외에도 자원해서 취재 현장으로 갔다.이들은 생소한 분야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지만 편집 베테랑들답게 현장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는 게 사내 기자들의 평가다.박경만 기자는 지난해 9월 말부터 경기북부 지역을 혼자 맡고 있다.박 기자는 1988년 무등일보로 언
[일반인터뷰] “양시양비론 아닌 비판적 중도개혁 지면 만들겠다”
“우리 신문의 스탠스는 정권이 바뀌든,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파가 승리하든 ‘비판적 중도개혁’으로 갈 겁니다. 보수신문과 진보신문 모두 비판하겠습니다. 양시양비론의 밋밋한 중도는 하지 않겠습니다.”지난달 31일 편집국의 임명동의 투표를 통해서 서울신문 새 편집국장에 선출된 이목희 논설실장은 자신이 국장을 하는 동안 신문의 스탠스는 중도개혁으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은 DJ정권과 노무현 정권 시절 한겨레, 경향신문과 함께 진보지로 분류되던 서울신문이 이명박 정부 들어 보수지향 매체로
[기고] ‘장벽 높인 총리실 기자단’ 기사에 대한 반론
국무총리실 출입기자단은 지난달 31일 총회를 열어 ‘총리실 출입기자 등록 등에 관한 규정’(이하 출입기자 등록 규정)을 제정했다. 이에 기자협회보(3일자 2면)는 ‘장벽 높인 총리실 기자단’이란 제하의 기사를 통해 기자단의 폐쇄성을 지적했다.하지만 기자협회보 기사는 ‘출입기자 등록 규정’이 어떤 배경과 절차를 거쳐 마련됐는지 여부에 대한 설명 없이 일부 기자들의 불만을 담아냈다. ‘숲을 보지 못한 채 나무만 보는’ 우(愚)를 범했다고 본다.그러면
[방송] 지상파DMB 광고매체 급성장
지상파DMB에도 중대형 광고가 등장하면서 주요 광고매체로 자리를 잡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는 기존 대리운전이나 차량용품 등 중소형 광고에서 보험 증권 은행 등 중대형 광고가 붙으면서 광고매출액이 눈에 띄게 성장한 것.이런 요인 등으로 인해 지상파DMB 광고매출액은 지난해에도 40%가량의 성장세를 유지했다.실제로 제일기획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TV(-12%) 신문(-9.5) 잡지(-8.7%) 케이블TV(-9.3%) 등의 지난해 광고매출액은 2008년에 비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인 반면 온라인(4.5%)과 DMB(54.3%)만
[방송] KBS 조직개편, 수신료 인상 ‘수순’
KBS가 오는 2014년까지 전체 재원 가운데 37%에 달하는 인건비 비중을 30% 줄이기로 하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KBS는 7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 6본부 3센터 조직을 5본부(시청자, 보도, 콘텐츠, 뉴미디어·테크놀로지, 정책기획) 3센터(편성, 라디오, 제작리소스)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게이트 키핑 강화를 위해 본부장→국장→부장→차장으로 이어지는 국부제를 부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S는 경영효율화를 위해 2014년까
[방송] CBS, 모바일뉴스룸 구축
CBS가 국내 언론사 최초로 모바일 뉴스룸을 구축했다.아이폰으로 기사와 사진, 동영상을 전송하고 원격으로 데스킹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CBS 노컷뉴스가 웹에서 사용하고 있는 뉴스룸과 완벽하게 연동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CBS와 노컷뉴스 기자들은 노트북이나 PC 없이도 자유롭게 기사를 송고하고 조회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일선 기자들이 작성한 기사와 미디어 정보를 실시간으로 뉴스데이터에 가공해 저장하고 이를 다른 원격지에 있는 데스크가 모바일로 승인할 수 있는 데스킹 기능까지 갖췄다. 스마트폰만 있어도 웹 뉴스룸에서 할
[방송] KBS·MBC, 경인지역 앞다퉈 진출
경기도와 인천이 인구와 재정규모에서 서울을 능가하면서 각 방송사들이 이 지역에 앞 다퉈 진출하고 있다. MBC가 최근 ‘경기인천지사’를 설립하기로 한 데 이어 KBS도 9월 개국을 목표로 ‘경인방송센터’를 추진 중이다. MBC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부사장 직속의 경기인천지사를 신설했다. 경기인천지사에 국장급 지사장과 사업관리 인력을 각각 1명씩 두고, 취재기자 7명 등 10여 명을 상주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정책기획부 관계자는 “인구수나 지자체 예산규모에서 서울을
[방송] 이근행 위원장·오행운 PD는 누구
‘해고로 저희를 굴복시킬 수 없습니다.’ 7일부터 여의도 MBC 사옥 1층 로비에서 연좌농성을 벌이고 있는 이근행 MBC 노조위원장과 오행운 PD 뒤에 있는 펼침막 문구다. 이 위원장은 ‘불법파업을 주도’한 혐의로, 오 PD는 사내게시판에 김재철 사장 비판 글을 올려 ‘회사질서를 문란하게 했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이근행 위원장은 1991년 MBC에 입사한 시사교양 PD로 ‘PD수첩’ ‘MBC 스페셜’ 등에서 맹활약했다. 그는
[방송] MBC 징계 광풍 “사장 연임 노림수”
MBC가 총파업 관련자 징계 명단을 발표하기 며칠 전부터 MBC 사내에서는 KBS 정보보고에 올라왔다는 해고자 명단이 나돌았다. 이 명단에는 이근행 노조위원장과 오행운 PD가 포함돼 있었고 두 사람은 실제로 4일 해고 처분을 받았다. 사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징계 내용이 외부에서 먼저 흘러나오면서 일각에서는 김재철 사장이 청와대와 사전 조율을 거쳐 징계를 단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김 사장이 철저하게 입단속을 했던 내용이 어떻게 청와대와 국정원, KBS 정보보고를 통해 흘러나올 수 있었
[방송] 지상파 3사 출구조사 ‘족집게’ 예측
지난 2일 오후 6시 정각에 나온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의 6·2지방선거 출구 예측 조사는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다. 방송 3사의 출구조사는 선거 직전까지 나온 여론조사 결과를 대부분 뒤집었다. 선거 직전까지 대부분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들은 주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을 10%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방송 3사 출구조사는 한나라당 5곳, 민주당 5곳, 자유선진당 1곳에서 우세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서울시장의 경우
[종합] 여론조사, 민심 읽지 못했다
6·2 지방선거에서 언론사의 여론조사는 많은 한계와 과제를 남겼다.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냉엄한 비판이 일고 있다. 신문과 방송들은 지난달 중순 잇달아 여론조사 결과를 내놓으며 한나라당의 압승을 예상했다. 조선 중앙 동아의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민주당 한명숙 후보에 11.9~22.8%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도 마찬가지다. 방송3사의 공동조사에서 16%포인트 차로 집계됐다. 하지만 선거 당일 방송3사의 출구조사에서는 0.2%포인트 차로 초경합인 것으
[방송] YTN·MBN, 빗나간 예측조사 ‘당혹’
YTN과 MBN의 6·2 지방선거 예측조사결과가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 결과와 다른 데 대해 3일“출구조사가 아니라 하루 전까지 진행했던 전화여론조사 등 예측조사였다”고 해명했다.이에 YTN 노조 등은 성명을 내고 “훼손된 공신력을 회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개선책 마련에 조속히 착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YTN과 MBN 등 보도채널은 2일 지선 투표가 끝난 오후 6시께 예측조사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와는 그 결
[종합]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 옛말!”
“한나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됐다.”6·2 지방선거에서 파란을 일으켜 화제가 됐던 강원, 경남, 충남 지역. 이 지역의 신문사 정치부 부장급 기자들은 한나라당과 정부의 오만이 민심의 심판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리틀 노무현(김두관 경상남도지사 당선자)’에서 ‘좌 희정(안희정 충청남도지사 당선자)’, ‘우 광재(이광재 강원도지사 당선자)’까지 ‘노무현의 사람들’이 입성한 것에 주목하기도
[종합] 합조단 답변, 의문점 해소됐나
“선체·어뢰 부식 상태 왜 다른가”vs “부식기간 감정중…이달말 결과”“침몰좌표 600m 차이 이유는”vs “시스템 특성상 3분 늦다”“헬기 운반 미확인 물체는”vs “미군 헬기 훈련장비”기자협회 등 언론 3단체가 구성한 천안함조사결과언론보도검증위는 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합조단 발표 내용에 대한 의문점을 제시했다. 천안함
[종합] 폭발지점·초소 거리 4㎞→2.5㎞ 말바꿔
민군합동조사단이 7일 ‘천안함조사결과언론보도검증위원회’(검증위)가 제기한 의문점에 7쪽의 ‘답변자료’를 내놓았으나 검증위 측은 의혹을 해소하기에는 충분치 않아 공개토론과 정보 공유가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제시된 답변 가운데에도 이전 공개된 정보와 일치되지 않는 부분이 발견되고 있다.‘물기둥 목격’ 논란이 대표적이다. 폭발지점에서 4km 떨어진 백령도 초소 해병이 1백m 높이의 물기둥을 목격하기란 시간상으로 어렵다는 검증위의 문제제기에 대해 합조단은 초소와 침몰지점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