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못난 조선
“19세기 말 조선이 왜 일본에게 강제로 개항을 당하고 1백년 전에는 왜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는가.”서울신문 문소영 기자의 ‘못난 조선’은 16세기에서 18세기의 조선과 일본의 경제, 문화, 사회, 정치를 비교하며 수백년 전 역사에서 이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그에 따르면 당시 일본은 이미 조선보다 경제적 토대에서 3백년 이상을 앞서 있었다. 실제로 일본은 16세기부터 유럽 등 외부세계와 활발하게 교역하면서 경제력을 축적하기 시작했고 같은 시기 조선은 19세기까지 유럽에 알려지지 않은 &l
[신간안내] 일본파산
일본 경제가 앞으로 2~3년 밖에 견디지 못하며 국민의 재산이 한 번에 날아갈 위기가 곧 닥쳐오고 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펴는 책이 나왔다. 제목부터 강력한 ‘일본 파산’이다.매일경제 김웅철 기자가 번역한 일본파산은 일본의 경제 저널리스트 아사이 다카시의 책이다. 아사이 다카시는 일본이 막대한 빚을 지고 있으며 이미 한계를 넘어버렸다고 주장한다. 일본 내에서 해외에서 빌린 돈이 없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해외 채무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해외의
[컴퓨터를 켜며] 불교방송 사장과 도반
불교방송 김영일 사장이 지난 1일 ‘사장퇴진 운동’을 했던 노조 간부를 지방으로 발령한 후 전 사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해당 간부를 겨냥해 폭언을 했다.김 사장은 이날 “정당한 인사에 불복해 자신만이 피해자인양 걸핏하면 고용노동부에 호소하는 작태가 연출된다면 회사는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장본인의 소명절차에 들어가 회사와 영원히 인연을 끊어 버리는 본때를 보이겠다”고 말했다.장용진 노조부위원장을 두고 한 말이다. 그는 지난달 26일 춘천으로 발령난 후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 ‘사장 퇴진
[일반인터뷰] “세헤라자드의 운명처럼 작품속 이야기 담아냅니다”
문사철 요소와 접목 해석한 리뷰기사로 ‘눈길’휴대폰 벨이 울렸다. 한 번, 두 번…. 벨소리에 아랑곳 않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조개가 자신의 살을 파고드는 모래를 껴안고 몸부림치다가 마지막에 진주를 만들어내죠. 연극은 그런 것이에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한 주인공이 고통 끝에 토해낸 핏빛 진주를 보면서 관객들은 ‘그래, 그럴 수도 있어’하며 감동을 받죠.”극장에서 관람한 공연 편수가 손가락으로 헤아릴 정도였던 그는 2년 전 공연 담당 기자로 발령 받고서 뻔
[종합] 코바코, 내년1월 광고 소폭증가 전망
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 양휘부·코바코)는 내년 1월 ‘광고경기 예측지수’를 109.2로, 이 달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매체별 1월 예측지수는 TV 105.1, 신문 102.9, 케이블TV 102.7, 라디오 97.0, 인터넷 118.4로 라디오를 제외한 매체가 전월보다 광고비가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코바코는 내년도 광고경기에 대한 조사를 실시, 조사에 참여한 광고주 2백50명 중 1백39명(55.6%)이 내년도 광고비를 올해보다 늘리겠다고 응답했다.반면 광고비를 줄이겠다고
[방송] 주말뉴스 시청률 ‘엎치락뒤치락’
MBC와 SBS의 주말뉴스 경쟁이 치열하다.MBC의 최일구 앵커 투입과 방송시간 변경으로 불붙은 주말뉴스 시청률 경쟁은 MBC 주말 뉴스데스크가 한때 SBS 8시뉴스를 앞섰다가 이달 들어 SBS가 다시 고지를 탈환하는 양상이다.MBC 주말뉴스데스크는 최일구 앵커 복귀 첫날인 지난달 6일 8.1%(AGB닐슨미디어코리아 전국 집계)를 기록, 7.9%의 SBS 8시뉴스를 누르며 기세를 올렸다. 13일 12.2%로 두 자릿수 대 시청률에 진입하더니 20일에는 18.
[종합] 언론사, 인터뷰료 주고 계신가요?
중앙일간지의 한 사회부 기자는 최근 한 민간전문가를 인터뷰했다가 당황스러운 경험을 했다. 인터뷰를 끝내고 자리를 일어설 무렵 인터뷰이가 ‘인터뷰료는 안 주시나요?’라고 물어왔던 것이다.이 기자는 “전문가나 유명인들을 인터뷰할 때 사례를 주는 관행은 우리나라, 특히 신문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았다”며 “낯선 경험이라 적잖이 당황했지만 간간이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곤 한다”고 말했다.인터뷰 사례를 하는 문화가 과거에 비해 많이 늘어났다는 것은 사실 어제오늘 일은 아니
[방송] 지상파4사 디지털전환 공동사업 추진
KBS, MBC, SBS, EBS 지상파 방송4사는 디지털전환을 앞두고 함께 ‘시청자 서비스 강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지상파 방송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청자 서비스 강화 사업의 주요 내용은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환경개선 사업 △무료 다채널 서비스 사업 등이다.이에 지상파 방송4사는 16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지상파 방송사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추진 협약식도 개최한다.지상파 방송 4사 사장은 모두 협약식에 참석해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상파 방송의
[방송] YTN 새 채널사업 추진 검토
YTN(사장 배석규)은 내년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등장으로 인한 미디어환경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새로운 채널 추진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YTN은 지난 2일 인사에서 ‘채널사업TFT’(팀장 추은호)를 발족시켰다.이에 앞서 YTN은 지난 10월20일 국내외의 날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날씨 포털사이트인 ‘YTN 웨더’ (www.ytnweather.co.kr)를 오픈했다.‘YTN 웨더’는 기상청, 국립해양조사원, 민간 기상회사 등에서 제공하는 기상
[종합] 기자 ‘이직 도미노’ 현상 벌어지나
종합·보도채널 선정이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기자들의 대량 이직여부가 큰 관심사이다. 특히 종편·보도채널이 다수 선정될 경우 ‘이직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전망이다.A신문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편성채널 신청서류 작성 과정에 방송기자들로부터 입사서명을 받았다. 종편으로 선정될 경우 입사하겠다는 내용으로 일종의 서약서인 셈이다. 한 지역방송 기자는 “신문사에서 전화를 걸어와 ‘출범하면 함께 일하겠다’는 내용에 사인을 요청했으나 하지는 않았다”고
[종합] 언론중재위, 인터넷매체 정책토론회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권성)는 10일 경기도 수원 한 호텔에서 ‘인터넷 매체 관련 조정 및 중재 실무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서 성동진 (사)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사무차장은 ‘인터넷 뉴스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한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절차의 개선방향’, 양재규 언론중재위 조사팀장은 ‘포털사건 처리방안 개선에 대한 실무상의 검토’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양 팀장은 “잘못된 기사로 인한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으려면 포털사들이 조정,
[신문] 공동 뉴스포털사업 또 연기
한국신문협회(회장 김재호)가 추진 중인 ‘공동 뉴스포털’이 또 다시 원점에서부터 논의할 가능성이 커졌다.신문협회는 이달 초 지난 3월 운영사업자로 결정된 ‘소나무미디어’가 투자자금 유치를 계속 미루면서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해 6월에도 당시 주사업자였던 ‘코리아닷컴’이 사업 참여를 포기하면서 낙관에 부닥치기도 했다.신문협회와 소나무미디어는 4월말까지 공동 뉴스포털에 필요한 초기 운영자금 20억원을 유치해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종합] 스마트폰 열풍, 기자사회도 변화 바람
스마트폰 도입 1년 무엇이 바뀌었나#1. A방송사 보도본부장은 지난 10월1일 부산 해안대구 ‘우신골든스위트’ 화재사건이 발생한 지 20분여 만에 평소 알았던 트위터 팔로우로부터 제보와 동영상 등을 받고 기자들에게 바로 취재 지시를 내렸다. #2. CBS 사진팀 기자들은 연평도 포격사건 당시 노트북 전송 사정이 여의치 않아 사진과 동영상을 아이폰으로 촬영한 뒤 아이무비를 이용해 동영상을 편집, 전송했다.지난해 11월 말부터 각 언론사마다 기자들에게 스마트폰을 지급하면서 기자사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가장
[만평] 기협만평 2010.12.15
[신문] 마이너 신문사들, 생존전략을 찾아라
13일 한 종합일간지 편집국장은 종합편성 및 보도채널 등장 등 미디어 격변기를 예고하며 “내년이면 어떤 언론사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지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을 통해 신문이나 뉴스를 손쉽게 볼 수 있고 종편 및 보도채널이 등장하는 등 종이신문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는 상황에서 신문사 경영진의 한숨도 깊어가고 있다.특히 종합편성·보도전문 채널에 참여하지 않은 신문사들은 방송 진출 이외의 생존전략 찾기에 부심하고 있다. 기대보다는 걱정이 큰 게 사실이다.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