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 “안기부 X파일 유죄, 공익 조롱한 판결”
언론개혁시민연대(이하 언론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안기부 X파일’ 보도에 대한 대법원의 유죄 결정을 “공공의 이익과 공적 관심을 조롱한 판결”이라고 비판했다. 언론연대는 이날 ‘제 얼굴에 침 뱉은 대법원 전원합의체 삼성 X파일 보도 유죄 판결’이라는 성명에서 “삼성그룹의 2인자 이학수 당시 삼성그룹 비서실장과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이 97년 12월 대통령 선거 후보들에게 불법 대선자금을 전달하는 논의 내용이 담긴 ‘삼성
[방송] 방통위 ‘최시중 청문회 대응자료’ 논란
방송통신위원회가 한나라당 문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청문회 대응자료’를 보냈다는 주장이 제기돼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정회되는 등 파행을 빚었다. 17일 인사청문회에서 전병헌 민주당 의원은 “방통위가 청문회를 앞두고 한나라당에 ‘청문회 대응자료’를 보냈다”며 “권력서열 3위라는 최 위원장 청문회라고 해도 방통위가 오만하게 여당 의원들에게 청문회 대응자료를 배포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김재윤 의원은 “방통위와 여당이 짜고 치
[종합] “정부, 동아일보 언론인 해직 배상해야”
“36년 전 일이 36분 전에 일어난 것처럼 생생하다. 쫓겨날 당시 젊은이들이었는데 이제 백발이 다 됐다.” 17일 서울 세종로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결성 36주년 기념식에서 성유보 동아투위 위원은 이같이 말했다. 동아투위는 1975년 3월18일 자유언론 수호를 외치다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이 결성한 언론 단체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부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 김태진 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위원장, 성유보 전 방송위원, 김종철 전 연합뉴스 사장 등 동아투
[종합] 안기부 X파일 보도, 유죄 원심 확정
‘안기부 X파일’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와 월간조선 김연광 전 편집장(현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에 대해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7일 ‘안기부 X파일’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와 월간조선 김연광 전 편집장에 대해 유죄를 인정, 징역 6개월에 자격정지 1년을 선고유예한 원심을 각각 확정했다. 재판부는 “불법 도청을 통해 입수한 개인 대화 내용을 언론을 통해 보도하려면 공공의 이익과 공중의 정당한 관심이 있어야 한다”며 &
[방송] CBS보도국장 후보 3명 압축
CBS보도국장 후보가 김승동 마케팅센터장, 김진오 광주본부장, 한준부 부산보도제작국장 등 3명으로 압축됐다. CBS노조 선거관리위원회는 16일 1차 투표를 개표한 결과, 3명의 후보자가 유효 득표율 10%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CBS노조는 오는 21일 노조 조합원을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열어 유효 득표율 20%이상 얻은 후보자 3명을 선출해 23일 회사에 통보할 예정이다.
[방송] “차기 정권이 방통위 축소 검토해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차기 정권 때 방송통신위원회의 권한 축소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시중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에서 “연임 1년 내에 주요과제를 마무리하고 방통위의 권한을 축소할 용의는 없느냐”는 홍사덕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차기 정권 인수위원회 때 쯤 가서 적절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최 후보자는 “방통위 기능 축소 문제는 출범 직후부터 제기됐다”며 “이 정권 말기와 다음 정권 인수 시기에 재조정이 필
[종합] 국내취재진 일본에서 속속 ‘철수’
국내언론들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피폭 우려에 취재진 일부를 철수시키는 한편 일부는 도쿄 등으로 대피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KBS는 15일 10개 팀 중 4개 팀(12명)에 대해 귀국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6개 팀(18명)이 도쿄 등에 남아 취재를 계속하기로 했다. MBC는 15일 특파원 2명만 남기고 현지에 파견됐던 취재진 26명에 대해 전원 귀국명령을 내렸다. 당일 16명이 귀국했으며 나머지 10명은 17일께 철수할 계획이다. SBS는 현지에 파견한 취재진 15명 중 12명에 대해 귀국 조치
[방송] “정연주 무죄 확정되면 책임지겠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정연주 전 KBS 사장의 무죄가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15일 열린 방통위원장 후보 인사청문회에서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지난 국회 질의응답에서 ‘정연주 전 KBS 사장이 대법원에서 무죄 확정되면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지금도 같은 생각인가”라고 묻자 “적절한 책임을 지겠다”고 답변했다. 전혜숙 의원이 “책임이란 사퇴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다시 묻자 &
[방송] MBC PD수첩 사태 극적 수습
파국을 향해 치닫던 MBC PD수첩 사태가 극적으로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윤길용 MBC 시사제작국장은 16일 오후 열린 시사교양국 PD총회에 참석해 공식 유감을 나타내고 김환균, 이우환 PD를 PD수첩팀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PD와 이 PD는 PD수첩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던 경험이 있는 중견PD다. 또한 최승호 PD 등 불가피하게 PD수첩을 떠난 PD들에 대해서도 “적절한 시기에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정성과 중립성이 확보된다면 성역없는 취재를 보장하겠다”는 입장도
[방송] “일본 지진 현지 취재진 철수 검토해야”
YTN노동조합(위원장 김종욱)은 16일 일본 지진 현지 취재진 안전이 심각히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재난 현장에 머물고 있는 YTN 취재진 6명은 열악한 환경 속에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방사성 물질 누출 소식 등으로 여건은 더욱 불안한 상황”면서 “하지만 이에 따른 회사 차원의 안전 지침이 마련돼 시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구성원들이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어 “이번 재난 특성상 방호복 준비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방송] “최시중 후보 증여세 탈루․위증 의혹”
천정배 민주당 의원은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세금 탈루․위증 의혹을 제기했다. 천정배 의원은 17일 인사청문회에서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최 후보자는 2008년 7월16일 장남에게 3천7백만원을 증여한 것에 대한 세금을 납부했다”며 “그러나 그해 3월 인사청문회에서는 '장남에게 한 푼도 주지 않았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천 의원은 “결국 청문회에서 위증을 했고 세금을 탈루했다는 것이 증명된 것 아니냐”라며 “지금이라도 인정하고 사퇴하라&
[방송] 증인없는 ‘최시중 청문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야당의 거센 항의 속에 17일 시작됐다. 민주당은 야당이 요청한 증인이 한 명도 채택되지 않은 채 청문회가 강행됐다며 한나라당의 책임을 추궁했다. 민주당은 이동관 전 청와대 대변인, 최동호 전 KBS 부사장, 임태희 대통령실 실장, 정정길 전 대통령실 실장, 구본홍 전 YTN 사장, 김재철 MBC 사장 등을 증인으로 요청했으나 한나라당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했다. 세금 탈루 의혹 검증을 위해 요청한 최 위원장의 장남, 땅투기 의혹 관련 인물 2명도 채택되지 않았다.전병헌
[새 인물] 법무법인 태평양, 신재민 전 차관 영입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최근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에 영입됐다. 태평양은 홈페이지 사내소식을 통해 지난 2일자로 신 전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 고문은 태평양에서 과거 문화부 차관 시절 업무와 연관이 있는 ‘방송통신’ ‘북한’ ‘에너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지적재산권’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고 경향신문은 17일자에서 밝혔다. 신 전 차관은 지난해 8·8 개각을 통해
[방송] “지상파 뉴스 의제설정 문제 있다”
“스스로 보도가 공정하지 못하다고 해도 KBS뉴스 시청률이 최고 30%가 넘는다”(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엄경철 본부장) “지상파 3사는 주말뉴스 톱으로 주말 스케치 뉴스가 나오는데 과연 온 국민들이 알아야만 하는 사안인가”(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안영춘 편집장) 언론연대 주최로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요즘 지상파방송 보도․시사프로그램 어때요?’라는 포럼에서 방송뉴스의 ‘무보도 경향’, 시청률 경쟁 및
[종합] 장자연 편지 가짜로 드러나
경기지방경찰청은 16일 오전 ‘장자연 편지’가 고 장자연씨의 친필이 아닌 위작이라고 발표했다.경찰은 이에 따라 재수사하지 않기로 했으며 다만 범죄 혐의가 의심되는 새로운 수사단서가 확보되면 관련한 수사는 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 김갑식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고(故) 장자연씨 친필이라고 주장되던 편지 원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필적감정, 지문, DNA 분석 결과 장씨와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정신질환이 의심이 있는 수감자 전모(31)씨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