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47주년 특집] 언론사 지원도 천차만별
미취학 아동에 대한 육아지원책이 회사별로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본보가 서울 주요 언론사 노사에 문의한 결과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와 조선일보, 연합뉴스 등의 지원책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경향신문, 국민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은 자사 사원들의 취학 전 자녀들에 대한 지원이 없는 것으로 나와 대조된다.KBS, MBC, SBS는 사내외에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연간 84만원~1백20만원의 육아비(유치원비 등)도 지원하고 있다.신문 중에선 조선일보가 가장 육아지원이 많았다. 이 신
[창립47주년 특집] “보육시설 부족하다”…언론사 현실도 양극화
지난 8일 국내 기업 중 94.8%가 사내 보육시설(사내 어린이집 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이런 보도를 하고 있는 언론사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을 뿐 여타 언론사에서는 눈에 띄는 육아지원책을 찾기 힘들다. 매년 여기자 세미나에서 언론사 탁아시설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하지만 언론사의 현실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다.그러나 여기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다가 육아에 취약한 기자라는 직업의 특성상 회사 차원의 관심과 투
[창립47주년 특집] 진보언론은 제도권에서 가능한가
“이 회사에 들어온 지 만 21년. 그런데 한달 기본급 1백5만원. 세금을 공제하고 나면 남는 것은 80 몇 만원인데…, 보수언론들은 입만 열면 노동조합 때문에 나라가 망한다고 난리니 노동자는 다 굶어 죽어야 한단 말인가.” 2003년 10월17일, 크레인 고공 농성 1백29일 째 자살한 김주익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의 유서 한 대목이다. 그가 목을 맨 곳은 한진중 영도사업장 85호기 크레인. 지금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2백일 넘게 정리해고에 반대하는 농성을 벌이며 ‘희망버스
[창립47주년 특집] 공정보도 시비·노사관계 파국…낙하산 사장을 막아라
어느 정권 때나 언론사 ‘낙하산 사장’ 논란은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뒤 논란의 강도는 훨씬 증폭됐다는 게 언론계의 평가다. ‘낙하산이 투하’된 대부분 언론사는 공정보도 시비가 끊이지 않거나 노사관계가 파국으로 치달았다. 더구나 노조원에 대한 해고 및 징계는 1980년 신군부 시절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졌다.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념을 떠나 낙하산 사장을 막기 위한 사회적 논의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가장 명백한 낙하산 사장의 유형은 대선 캠프 특보
[인사] 8월17일 인사
연합뉴스TV ▲워싱턴특파원 추승호 ▲브뤼셀특파원 이정진 (이상 25일자)
[방송] KBS스페셜 '정율성 편' 편성 보류 논란
KBS가 백선엽, 이승만 특집 다큐에 이어 ‘정율성 다큐’ 논란에 휩싸였다. 백선엽 다큐는 ‘친일 미화’, 이승만 다큐는 ‘독재 미화’ 시비가 있었지만 정율성 다큐는 사회주의 활동 전력이 문제가 돼 편성이 보류됐다는 점이 대조적이다. KBS는 지난 14일 항일독립운동가이자 음악가인 정율성(1914~1976, 사진)을 다룬 KBS스페셜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KBS 이사회에서 일부 이사가 그의 사회주의 활동 전력을 문제삼아 방송중단을 요구해 편성이 보류됐다. 제작진
[방송] YTN 기자 ‘정직 4개월 중징계’ 논란
YTN의 한 기자가 중징계를 받은 것을 놓고 사내 논란이 일고 있다. YTN은 10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YTN 뉴스FM에 파견 중인 J기자에게 정직 4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J기자가 K상무이사의 업무 지시를 수차례 이행하지 않고 불손한 태도로 사내 질서를 저해했다는 등의 사유다. J기자가 청구한 재심은 19일 열릴 예정이다. 표면적인 발단은 K이사가 J기자에게 내린 업무 분장과 관련한 지시였다. K이사는 “YTN FM 홈페이지 관련 작업을 업무보조원에게 미루지 말라”고 지적했으며 J기자는 “적은 인
[신문] 중앙 홍주희 기자 기사 교과서에 실린다
중앙선데이 홍주희 기자가 2010년 12월 26일자 3면에 쓴 ‘생체 시계 느려지면 시간은 쏜살처럼 느껴진다’라는 기사가 내년부터 지학사 3학년 중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린다. 교과서 대표 저자인 방민호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기사를 출판사에 추천했다. 이 기사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현상에 대해 심리학적·생리학적 가설을 소개했다. 홍 기자는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왜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질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통신] 머투-뉴시스 통합 물 건너가나
“속이 탄다. 알고도 모르는 척 하는 게 아니다.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 거다. 통합이 되든, 안되든 빨리 매듭을 지어야 하지 않겠나.” 뉴시스 한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와 통합에 대한 추진 상황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29일 머니투데이와 뉴시스의 합병을 승인할 예정이던 뉴시스 임시주총이 갑작스럽게 무산된 뒤 보름여가 지났지만 두 회사 합병은 제자리걸음이다. 통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장재국 뉴시스 회장과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은 열쇠만 만지작거리고 있다. 주총을 무산시킨 장 회장의 속내는 알려지지 않고
[신문] 신문들, 이례적 전경련 때리기
매일경제를 비롯한 경제지와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이 이달 초부터 2주째 전경련을 비판하는 기사와 사설을 쏟아내고 있다. 그동안 전경련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왔던 언론들이 일제히 전경련을 비판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대표적으로 매일경제는 전경련 창립 50주년인 16일 사설에서 “전경련의 무기력은 도가 넘어 존재 의의마저 상실했다는 지적까지 나오는 실정이다. 전경련을 키운 이병철·정주영 전대 회장들이 하늘에서 통탄할 일”이라고 썼다. 다른 경제지와 동아, 조선도 마찬가지다. 이들 언론도 ‘전
[신간안내] 피동형 기자들
기자인 당신, 오늘도 마감시간에 쫓기다가 “관계자는~”과 “~알려졌다”를 쓰고 싶은 유혹에 시달렸다면 이 책이 필요하다.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지낸 김지영씨(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위원)가 쓴 ‘피동형 기자들-객관보도의 적, 피동형과 익명을 고발한다’.저자는 우리 언론의 객관보도를 해치는 주범으로 ‘피동현 표현’을 지목하고, 그 연원을 찾고 실태를 분석한다. 피동형 표현은 5공 시절 언론검열과 언론인 탄압에서 시작됐다. 권력을 미화하는 기사에 피동형을
[신간안내] 한글로 통하는 논어
‘논어’를 일상적인 우리말로 알기 쉽게 번역한 책이 나왔다. 동양철학박사이자 동아일보 기자인 저자는 국내에 번역된 수많은 한글로 된 ‘논어’ 책을 보고 어색한 대목을 고쳐 다시 번역했다. ‘논어’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에 대해 기존 한글 논어에서는 “배우고 때로 익히면”이라고 해석했다. 저자는 이것을 “배워서 때에 따라 익히니” 또는 “배우고 늘 익히면” 또
[단신] ‘언론중재제도 발전방향’ 세미나
2011년 언론중재위원회 정기세미나가 오는 25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이날 세미나에서는 ‘언론조정중재제도의 발전적 운영방안’이라는 주제로 언론·법조인을 초청해 논의한다.먼저 성균관대 김정탁(신문방송학과) 교수가 ‘현행 피해구제보도문의 크기·위치 분석과 발전적 운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하고 손수호 국민일보 논설위원, 권일 서울제2중재부 중재위원이 토론한다.이어 ‘손해배상 조정의 활성화가 언론소송
[새 인물] 김양중 한겨레 신임 지회장
한겨레 신임 지회장에 김양중 기자가 뽑혔다.김 지회장은 2002년 5월 한겨레에 입사해 사회부 의료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다.그는 “언론을 둘러싼 환경이 크게 변화하는 시점에 한겨레 지회장을 맡게 돼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부족한 힘이지만 참언론인의 자세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방송] 조현오 청장 “KBS 도청 수사 곧 발표”
조현오 경찰청장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제주 해군기지 건설현장의 경찰력 동원 자제와 민주당 대표 도청 의혹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 등을 요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답변하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민주당 불법도청 진상조사위원회 위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수사 했으나 물증이 아직 부족하다. 결과 발표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도청 문건을 공개한 한선교 한나라당 의원의 소환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