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사이드] ‘검찰 특검’ 내곡동 특검, ‘판도라의 상자’는 열렸다
이른바 ‘내곡동 특검’의 수사 속도가 빠르다. 개청식 다음날 주요 관련자들을 일제히 출국 금지했다. 압수수색이 이어졌다. 검찰은 얼굴도 직접 못 봤던 대통령 아들을 수사 개시 열흘 만에 소환해 조사하는 등 발걸음이 신속하다. 솔직히 국민들 사이에 특검 수사 결과에 큰 기대는 없을 것이다. 비슷한 상황을 많이 봐온 탓이 크다. 그렇지만 이번 특검은 이미 상당히 성공적이다.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반적이고 정상적으로 보이는 수사 과정을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의 수사 결론을 뒤집지는 못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언론 다시보기] 19대 대통령 선거, TV토론에 거는 기대
12월 대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TV토론의 시기가 돌아왔다. 벌써부터 각 후보의 캠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TV에 나와 대선고지 점령을 위해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TV토론의 백미는 선거일을 얼마 남겨놓지 않고 벌어지는 후보 간 토론이다. 국민 모두는 각 후보가 어떤 정책으로 자신을 홍보하고, 상대방을 공격할 것인지, 그리고 누가 우위를 점할 것인지 궁금해하고 있다.TV토론의 시초는 1960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실시된 닉슨과 케네디간의 대결이다. 화려한 경력의 웅변가였던 닉슨은 무명에 가까운 신인 후보 케네디와의 TV토론
[신문] 한경 글로벌인재포럼 폐막
한국경제신문이 주최하는 ‘글로벌인재포럼 2012’가 폐막했다. 이번 포럼은 ‘교육이 최고의 복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가 기조연설에서 국제적 공조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과 일자리 창출방안에 대한 혜안을 내놓는 등 사흘간 진행된 포럼에선 경제위기 해법이 여러 각도에서 제시됐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도 참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글로벌인재포럼은 한국경제가 ‘인재가 미래다&r
[새 인물] 문국진 세계일보 회장
세계일보 회장에 문국진 통일그룹 회장이 26일 선임됐다. 세계일보 측은 “고 문선명 총재가 지난달 3일 별세한 후 공식적으로 임명 절차를 밟았다”고 밝혔다.문 신임 회장은 문 총재의 4남으로 2007년부터 세계일보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통일교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방송] 김인규 KBS 사장 “사장 응모 안한 이유는…”
KBS 사장 공모에 응하지 않은 김인규 KBS 사장은 지난 24일 본보와 통화에서 “최근 KBS 사장들 중에 임기 3년으로 단임을 했던 분들이 없었다”며 “KBS에 바람직하지 않은 선례라고 보고 이번에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밝혔다.김 사장은 “홍두표, 박권상, 정연주 전 사장 등 모두 연임했으나 결과적으로 KBS에 도움이 됐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김 사장은 “응모하지 않기로 오래 전에 마음을 정리했다”며 “아시아태
[신문] 국민 박유리 기자 ‘취재 본능’ 발휘
국민일보 박유리 기자가 정직 기간 중 터키 이스탄불을 방문해 ‘시리아 사태’를 취재하고 돌아왔다. 2주 동안 이스탄불에 머물며 시리아 최대 반정부 연합체 ‘시리아국가위원회’의 지도자, 난민, 지역문제 전문가를 인터뷰한 박 기자는 29일부터 국민일보 지면에 ‘유혈의 시리아, 자유와 평화를 꿈꾸다’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다. 박유리 기자는 파업 이후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지만 국제부 중동담당 기자로서의 역할을 놓을 수 없었다. 시리아 사태에 관한 기
[신문] 강진구 경향 노조위원장, 노무사 ‘합격’ 화제
강진구 경향신문 노조위원장이 지난 24일 발표한 ‘제21회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에 최종합격했다. 현직 기자 출신의 노무사 합격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져 언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위원장이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4월경. 한 노동주간지 토론회 기사를 읽게 됐다. “우리나라 일간지는 전체인구 절반 이상이 노동을 하고 있는데도 건강, 여행 섹션은 있으면서 노동섹션이 없다. 이는 한국 언론의 노동 무관심을 반영한다”는 기사를 읽고 무릎을 쳤다. ‘바로, 이거다.
[종합] 리영희재단 ‘해직자 복직 토크콘서트’ 열린다
리영희재단이 출범 기념 토크콘서트를 연다. 리영희재단(이사장 박우정)은 오는 12월3일 오후7시 서울 조계사 불교역사박물관에서 ‘리영희재단 출범 기념 해직언론인 복직염원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콘서트 개최는 이사회 결의를 거쳤으며 세부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출연진은 노종면 YTN 전 노조위원장, 양승동 KBS PD, 최승호 MBC PD, 이정호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 사회자 이재후 KBS 아나운서, 한겨레 평화의 나무 합창단 등이다. 노 전 위원장은 ‘MB정권 1호 해
[종합] 성범죄 보도 가이드라인 만든다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가 성범죄 보도 가이드라인 제정에 나선다. 지난 15일 토론회를 열어 성범죄 보도 실태를 진단하고 바람직한 취재·보도 방향을 모색한 기자협회는 가이드라인 제정을 위해 학계와 언론·법조계 인사들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경 이화여대 교수, 김준현 민변 언론위원장, 심석태 SBS 뉴미디어데스크, 조강수 중앙일보 사회부 차장 등 모두 4명이 참여하는 실무위원회는 각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가이드라인을 만든다. 첫 회의는 11월12일에 열린다. 기자협회는 언론계
[글로벌 리포트] 대선후보들의 중동에 대한 심각한 무지
금융위기와 전쟁, 테러가 지배했던 기억하고 싶지 않은 21세기 첫 10여 년의 한복판엔 늘 아랍과 중동, 이슬람이 자리하고 있었다. 9·11 테러로 시작된 공포에 대한 탐닉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으로 이어져 중동을 다시 한 번 포연의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렸고, 이는 다시 재정적자와 자산버블 붕괴로 연결되며 자본주의의 뇌관을 건드려 초강대국 미국에 최악의 금융위기를 선물했다. 공포를 탐닉했던 자들에 대한 보복이라고 할까? 내 편이 아니면 모두 적이라는 논리로 국제사회를 겁박했던 미국의 오만이 치러야 할 자업자득 같은
[기고] 대선토론회는 후보들의 의무
대선후보 토론회가 요즘 유행하는 말로 ‘없어도 너~무’ 없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당내 후보 경선 때 몇차례 했을 뿐 정작 본선 경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대선후보 토론회가 종적을 감췄다. 과거 대선 때마다 봇물 터지듯 열렸던 공중파 방송의 심야토론뿐 아니라 한국기자협회 등 각종 언론단체나 시민단체의 초청 토론회도 아직 없다. 1997년 15대 대선 때 후보 토론회가 도입되고 난 뒤에 올해처럼 후보들의 토론 모습을 구경하기가 힘든 적은 없었다. 2002년 16대 대선의 경우 대선후보 토론회는 모두 83차례 열렸
[종합] 경찰기자실 문제 ‘취재자유-형평성’ 팽팽
경찰서 기자실 출입 자격 문제로 JTBC 기동팀장이 서울시경 기자단 전현직 간사를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취재 및 기자실 출입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첫 심리가 26일 열렸지만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원이 다음 기일에 조정도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원만한 합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첫 심리에는 가처분 신청인인 김승현 JTBC 기동팀장과 양측의 변호사가 참석해 가처분 내용과 이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재판장의 질문에 답했다. 다음 기일은 11월16일이다.법원의 조정에 대해
[방송] TV조선 간부, 공금 수십억 횡령 도피
조선일보사가 대주주인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회계를 총괄하는 이모 경영지원실장이 수십억원의 회사 돈을 빼돌린 후 중국으로 도피해 검찰이 수사 중이다.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이성희)는 30일 TV조선이 자사 경영지원실장이 거액의 회사돈을 횡령해 중국으로 도피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가 빼돌린 금액은 40억~100억원 규모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씨는 이 돈을 선물에 투자했다가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TV조선 관계자를 상대로 고소인 조사를 마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신문] 매경, 임원·평기자 ‘대폭’ 인사
매일경제신문이 지난 23일 임원급 인사 등에 이어 29일 큰 폭의 평기자 인사를 단행했다. 임원인사에서는 장대환 회장의 아들 장승준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전병준 국차장이 2년 임기의 편집국장에 임명됐고 박재현 전 국장은 편집담당 임원(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장승준 신임 전무는 지난 1월부터 상무이사직을 맡고있다가 9개월 만에 승진했다. 이에 대해 매경 한 관계자는 “장 전무가 경영권을 이어받을 사람이란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이어서 이번 승진은 예상가능했다”면서 “오너가 있는 타 언론사에선 이미
[종합] 2012 국감, 언론 이슈로 파행 거듭
지난 5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국회 일반 상임위원회 ‘2012년도 국정감사’가 끝났다. 언론사 문제는 국감의 중요 이슈 중 하나였다. 언론사 사장 증인채택 등을 두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교육과학기술위원회(교과위) 국감이 파행 혹은 차질을 빚었다. 특히 소관 상임위인 문방위는 국감 기간 동안 파행을 거듭하는 ‘무능 그 자체’였다. 문방위는 국감 시작 전인 증인채택 단계에서부터 갈등을 겪었다. 민주통합당은 파업사태와 관련해 김재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