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주장] 진실은 반드시 승리한다
강지웅 권석재 노종면 박성제 박성호 우장균 이근행 이용마 이정호 조상운 조승호 정대균 정영하 정유신 최승호 황일송 현덕수….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언론을 지켜내고 불의에 침묵하지 않으면서 진실을 말하다 부당하게 해고된 우리의 동료 언론인들이다. 이들은 정치와 자본권력을 견제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한국사회의 낮고 고통스러운 신음소리에 귀 기울였으며, 공정보도를 위한 취재환경의 개선을 요구했다. 그러나 권력은 펜과 마이크를 빼앗고 급여를 차압했으며, 민·형사상의 소송을 제기하면서 생활인의 삶에까지 차가운 족쇄를
[이슈 인사이드] 검찰과 언론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명박 대통령 임기를 두 달여 남겨놓은 지금, 언론과 검찰을 생각해본다. 둘 다 지난 5년 동안 만신창이가 되었다.사회 현안을 보도해야 할 언론은 지난 5년 내내 스스로 사회적 현안이 됐다. 정부가 사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언론사들이 5년 내내 홍역을 앓고 있다. 어느 정부나 우호적 언론 환경을 만들어보려고 영향력을 행사하려 드는 건 계속 봐왔던 일이다. 나는 노무현 정부 때 언론 편가르기가 심해졌다는 지적에도 대체로 동의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런 내가 보기에도 지난 5년 동안의 언론판은 전쟁터 그 자체였다. 아
[언론 다시보기] 네이버랜드 스토리, 그 두 번째
어떤 마을에 정보 중개를 활용한 벤처기업이 등장해 몇 년 만에 큰 성공을 거뒀다. 성공의 비결은 뉴스 복제품 진열장이었다. 마을 주민의 70% 이상 매일 한번 이상 이 회사 사무실을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이 회사는 몰려드는 사람들을 보고 다른 진열장도 만들기 시작했고 마침내 국내 최대의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 실내 공간을 ‘네이버랜드’라고 부르면서 네이버랜드 없는 일상을 꿈꾸지 않았다.최신 뉴스를 보고 싶어도, 동호회 모임을 하고 싶어도, 게임을 하고 싶어도, 영화를 보고 싶어도 네이버랜드를
[글로벌 리포트] 월마트에 비친 지구촌 모습
미국 전역이 쇼핑 광기에 빠져든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인 지난달 23일. ‘1달러의 가치를 소중히 한다’는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에 가장 많은 소비자가 몰린 건 당연했다. 월마트는 이날 500달러가 넘는 아이패드2를 399달러에 내놓고 75달러짜리 기프트카드까지 경품으로 주었다. 일부 매장 밖에서 노동자들이 시위를 벌였지만 사람들의 눈은 전시된 상품을 떠나지 못했다. 어떻게 이런 가격에 판매되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파격적인 가격표들이 붙어 있었다. 시위를 벌인 노동
[신간안내] 2015년, 빚더미가 몰려온다
세계적인 경제위기의 본질은 ‘빚’에 있다. KBS 경제전문 기자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전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는 경제위기의 원인과 현상을 살피고 빚더미로 인한 대붕괴의 위기를 진단, 대처방안을 모색했다. 저자는 경제위기에도 기존의 주류 경제학에만 매달려 아무것도 못하는 답답한 현실을 꼬집는다. 고전경제학에 얽매이기보다 불안정성을 인정해 눈앞의 현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규칙을 찾아가는 ‘복잡계 경제학’이 중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위기 때마다 더 큰 부채를 끌어들여 위기를 벗어났던
[신간안내] MB노믹스 숨겨진 진실
이명박 정부의 경제철학이자 정책인 ‘MB노믹스’에 관한 비사를 다룬 책이 나왔다. 지난 5년간 주요 경제 사건과 정책의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정확한 사실을 규명하자는 취지다. 책은 ‘비사 MB 노믹스-이명박 정부 경제실록’이란 제목으로 지난 9~10월동안 한국경제신문에 총18회 게재된 기획을 보완해 새로 엮었다. 지면의 한계로 싣지 못했던 주제와 비사를 추가하고 주제별 상세한 일지와 사진도 더했다.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이 대통령의 후보 시절 경제공약 수립부터 임기 초 정책결정과
[신간안내] 거꾸로 보는 지방
“‘지역의 혁신’만이 생존전략이다!” 강원도민일보에서 정치부장, 편집국장을 거쳐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저자는 20여 년이 넘는 기자생활을 통해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을 ‘역발상의 지혜’로 바라볼 것을 주문하고 있다. 지배-종속관계로 여겨온 중앙과 지방의 관계를 변화시켜 중앙을 ‘국가’나 ‘전국’, 지방을 ‘지역’으로 부르고 인구감소와 인구유치의 스트레스에 빠져 있는 지자체들에게 강대국보다 강소국을 눈여겨보라고
[새 인물] 설태주 울산MBC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울산MBC 신임 지회장에 설태주 기자가 선임됐다. 설태주 신임 지회장은 1997년 울산MBC에 입사해 총무부, 광고사업부, 보도제작부, 보도부 등을 거쳤다. 김 지회장은 “회원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인물] 김수진 부산일보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부산일보지회는 지난 6일 부산일보사 6층 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경제부 김수진 기자를 제29대 지회장으로 선출했다. 신임 김 지회장은 “기협 회원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회장은 1996년 부산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문화부, 체육부, 편집부 등을 거쳤다.
[새 인물] 이창구 서울신문 노조위원장 연임
서울신문 신임 노조위원장에 이창구 현 위원장이 연임됐다. 서울신문 노조는 지난 11~13일 조합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노조위원장에 단독 입후보한 이창구 현 위원장이 찬성률 93.9%(투표율 73.1%)로 당선됐다고 13일 밝혔다. 부위원장은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어나 장형우·신양섭 현 부위원장과 새로 선출된 홍지민·김윤근 부위원장으로 집행부를 꾸리게 됐다. 신임 집행부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1년이다. 이창구 노조위원장은 “부위원장들도 2명 확대한 만큼 조직을 더 탄탄히 해서 조합원들의 삶
[새 인물] 김진수 부산일보 편집국장
부산일보사는 10일 단행한 인사에서 김진수 편집국장을 임명했다.김 신임 편집국장은 스포츠부장, 사회부장, 부국장 겸 경제부장 등을 역임했다.김 국장은 지난 4일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가 실시한 ‘제23대 편집국장 3인 추천대회’ 결과, 1순위로 사측에 추천됐다. 부산일보 사측은 편집국장 추천제를 놓고 노조와 갈등을 빚었으나 노조의 1순위 추천자를 받아들였다.
[방송] “CBS는 종교방송이 아니다”
CBS를 종교방송으로 규정하고 있는 방송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김승동씨는 경남대대학원 정치외교학과 박사학위 논문인 ‘권력의 언론통제에 관한 연구’에서 “CBS는 1954년 개국 당시부터 민간종합방송으로 허가받아 출범했다”며 “CBS를 전문편성방송사업자로 규정하고 있는 현 방송법 개정이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승동씨는 이 논문에서 기독교방송 설립 당시 정부허가서에 ‘호출부호를 HLKY로 지정하여 이를 허가함’이라고만 돼
[방송] 선거방송심의위, MBC·채널A 법정제재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18일 MBC ‘뉴스데스크’에 법정제재인 ‘주의’를, 채널A의 ‘뉴스A’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선거방송심의위는 지난 11월 27일 MBC 뉴스데스크가 ‘선택적 의료…보편적 의료’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의료정책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5조(공정성)과 제8조(객관성), 제23조(방송사고 등)를 위반했다고 밝혔다. 문 후보
[방송] 불교방송, 사장 해임 시도 논란
불교방송 이사회가 이채원 사장의 해임을 추진하자 당사자와 노조가 절차상 부적절성 등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불교방송 이사회는 이 사장의 복무규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진상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18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제79차 이사회를 열고 이채원 사장 해임 안건에 대해 논의했으나 감사결과 보고서 등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불교방송 이사회는 앞서 이사들에게 발송한 이사회 소집 공문에서 사장 해임 안건과 관련해 “정관 제12조, 정관 시
[방송] KBS 임단협 체결, 1노조-새노조 ‘충돌’
KBS 노사가 17일 임금 3.2% 인상과 국장평가제 도입을 골자로 한 2012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가 “실리와 명분을 모두 잃은 최악의 협상 결과”라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새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임단협 체결과 관련해 교섭 대표 노조인 KBS노동조합(1노조)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1노조가 임단협을 체결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공정대표 의무’를 저버리고 우리 노조를 배제했다”며 &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