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MBC 제3노조 탄생 ‘우려’와 ‘관망’
MBC 제3노조 출범을 앞두고 안팎에서 다양한 해석이 쏟아지고 있다. 기존인력과 시용·경력인력 간 갈등의 골이 깊은 상황, 얼마 전 뽑힌 20명의 경력기자들이 부서배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만들어진 만큼 MBC 구성원들이 둘로 갈라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퍼진 가운데 “제3노조의 규모와 영향력이 막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시각이 아직까지는 더 우세하다. 전국언론노조 MBC본부와 공정방송노조에 이어 탄생될 제3노조는 지난 14일 고용노동부로부터 복수노조 설립 인가를 받았다. 현재 조합원은 대표
[방송] 여야 ‘방통위 개편’ 물밑 협상 고비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두고 여야 간 대치가 계속되고 있다. 핵심 쟁점인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논의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새 정부 출범 이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2차 시한(18일)까지 넘긴 여야는 본회의 처리 무산에 대한 책임 공방을 주고받는 한편, 물밑 협상을 통해 막판 의견 조율에 나섰다. 최대 쟁점은 방통위 기능 이관이다. 새누리당은 미디어산업의 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방송통신진흥정책의 미래창조과학부 이관을, 민주통합당은 방송의 독립성과 공공성 보호를 내세워 방송정책의 방통위 존치를
[방송] 방송사 헬기 사고 ‘유비무환’
YTN 헬기 추락 사고를 계기로 방송사 헬기 운영을 점검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일고 있다.지난 9일 설 귀성길을 취재하고 김포공항으로 복귀하던 YTN 취재헬기가 불시착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헬기는 300~400m 상공에서 동력이 꺼져 경기도 부천시 모 초등학교 운동장에 불시착했다. 착륙 과정에서 헬기 꼬리가 부러지는 등 기체 일부가 파손됐다. 당시 탑승했던 영상취재팀의 모 기자는 외상은 크지 않았지만 정신적 충격을 입어 어지러움을 호소하는 등 현재까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이에 YTN노조는 사측에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송] ‘탐사보도의 거목’이 돌아왔다
뉴스타파가 다음달 1일 시즌3로 돌아온다. 지난 13일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된 뉴스타파 시즌3의 진용은 전보다 더 화려하고 탄탄한 짜임새를 자랑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탐사보도의 양대 거목’으로 불리는 최승호 전 MBC ‘PD수첩’ PD와 김용진 전 KBS 탐사보도팀장의 합류다. 최승호 PD는 뉴스타파 시즌3의 새 앵커로, 김용진 기자는 비영리 민간단체(NPO)로의 출범을 준비 중인 뉴스타파의 대표 겸 총괄 에디터를 맡게 됐다.김용진 기자는 앞서 뉴스타파 시즌1 때부터
[종합] 기협·인권위, 제2회 인권보도상 시상
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는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회 인권보도상’ 시상식을 가졌다. 총 28편의 응모작 가운데 경향신문 전병역·손제민·송윤경·심혜리 기자의 ‘북한 인권, 진보와 보수를 넘어’,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중국 탈북자 강제북송’, 세계일보 이우승·조현일·유태영·박현준·오영탁·김유나·박영준·오현태·조성
[종합] 다양한 출품작 통해 우리사회 만연한 인권침해 사례 확인
제2회 인권보도상 공모에는 다양한 매체에서 많은 보도물이 출품됐다. 이들 출품작을 통해 볼 때 지난 1년 동안 우리 사회는 물론 세계 도처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의 인권 침해 사례가 있었고, 이에 대한 국내 언론의 적극적인 취재나 기획 보도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어린이와 청소년, 여성, 장애인, 빈곤층, 노동자 등 전통적인 인권 시각지대에 대한 보도는 물론 탈북자, 난민, 입양아의 인권 문제와 공권력에 의한 민간인 사찰 등 인권 침해 보도 영역이 보다 확대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각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한국기자상] 기자상 ‘취재보도 부문’ 분리 시상
기자상 출품과 심사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기자상 및 이달의 기자상 운영 규약이 일부 개정됐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올해부터 취재보도 부문 중 정치·사회 분야를 ‘취재보도1 부문’으로, 문화·국제·과학 등 기타 분야를 ‘취재보도2 부문’으로 구분해 심사하기로 결정했다. 새 규약은 이달 말 심사를 받게되는 2013년 1월 이달의 기자상 출품작부터 반영된다.이번 규약 개정은 그동안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 집중된 취재보도 부문의 수상 폭을 확대하기
[한국기자상] 치열한 ‘기자 정신’으로 한국사회 관통한 기사 선택했다
언론의 소명은 부당한 권력과 자본의 횡포 및 제도적 부조리에 대한 감시와 비판이다. 신자유주의의 광풍과 사회적 양극화 속에 고통스럽고 힘없는 서민들의 편에서 권력과 자본의 횡포를 견제할 수 있는 유일한 버팀목이 언론이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언론에 대한 불신은 높아가고 있고 기자들의 정론정신도 많이 퇴색했다. 이명박 정부 5년간 언론계의 현실은 이념적 대결과 갈등이 첨예해졌고, 해직자가 속출하는 등 언론의 위상이 참담할 정도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널리즘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권력과 자본을 비판
[언론인공제회] 기자들이 말하는 재교육
“빈 껍데기만 남은 기자”강신 서울신문 편집부 기자기자는 매일 제 고혈을 짜낸다. 기자들이 쏟아낸 기름과 피로 신문은 인쇄된다. 신문을 만들며 기자들은 조금씩 비어간다. 새롭게 배워 속을 채워야 한다. 채우지 않으면 껍데기만 남는다. 배움의 책임은 오래도록 기자 개인의 몫이었다. 신문사는 기자들에게 재교육을 제공하지 않았다.신문이 위태롭다. 2012년 구라파와 미국의 유구한 신문들은 사라지고 쪼그라들었다.우리나라 신문도 마찬가지다. 발행부수는 해가 다르게 떨어진다. 영향력도 추락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설문조사
[언론인공제회] 전문성 강조하면서 공부는 알아서?…재교육 ‘나몰라라’
허술한 교육망에 콘텐츠 경쟁력 갈수록 떨어져해외연수 소수 혜택…안식월 휴가 등 고민 필요체계적인 교육망 짜고 기자도 참여의식 가져야한 경제지에 근무하는 A기자는 올해로 3년차다. 평소 새로운 기사쓰기 방식을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있지만 회사에는 관련 교육이 없다. 신생지라 따로 알려줄 선배들도 많지 않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실시한 ‘기사쓰기의 새로운 방안’ 교육에 참여했다. A기자는 “기사 트렌드를 배우고, 여러 매체의 기자들과 교류하면서 기자 생활에 자극을 받았다
[신문] 법원 “성상납 허위지만 언론 책임 없다”
조선일보 사장이 2009년 고 장자연씨에게 성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은 허위지만 이를 보도한 언론사는 책임이 없다는 2심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 13부(문용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KBS와 MBC의 보도에는 방상훈 사장이 술접대와 성상납을 받은 것처럼 돼 있으나 관련 증언과 증거 등을 종합해 심리한 결과 방송 내용은 허위임이 입증됐다”고 판결했다.재판부는 “장자연씨의 전 소속사 매니저였던 유장호씨는 법적 분쟁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장씨에게 이른바 ‘장자연 문건’을 작성하도록
[신문] 헤경, 출산 축하금 신설·학자금 지원 확대
헤럴드경제가 올해부터 전 직원에게 출산축하금을 지급한다. 남녀 직원 관계없이 아이 출산 시 첫째는 100만원, 둘째는 300만원, 셋째는 500만원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회사’를 표방한 올해 ‘헤럴드 패밀리 케어’ 프로그램으로 사내 복지를 재정비한 결과다. 홍정욱 회장도 사내 신년 인터뷰에서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성장하려는 만큼 아이를 낳고 기르기 가장 좋은 기업이라는 자부심을 갖도록 특화 발전시키려 한다”고 밝혔다.헤럴드 패밀리 케어
[신문] 조선일보 3월 이사회·주총 이목 집중
조선일보가 다음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잇달아 개최한다. 이번 이사회와 주총은 발행인과 주필의 거취를 비롯해 방상훈 사장 장남의 등기 이사 선임 여부가 걸려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만 65세를 앞둔 변용식 현 발행인과 강천석 주필의 거취가 연장될지 주목받고 있다. 조선일보는 임원이 65세가 되면 사실상 정년 개념으로 물러나는 일부 관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방우영 명예회장도 1993년, 안병훈 전 부사장도 2003년 65세를 맞아 일선에서 떠난 전례가 있다. 그러나 김대중 고문처럼 계약을 맺어 연장한 사례도 적지 않다. 또 방 사장의 장
[통신] 연합뉴스, 차기 사장 공모 시작
연합뉴스 신임 사장 선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다.연합뉴스의 최대주주인 뉴스통신진흥회(진흥회)는 18일 사장 공모를 내 오는 28일까지 지원자의 서류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마감 뒤 1주일 안에 다음달 15일 주주총회에 승인을 요청할 사장 후보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진흥회는 서류 마감일 즈음해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사추위는 연합뉴스와 진흥회가 추천하는 1인, 진흥회 이사 중 3인, 연합뉴스 노조가 추천하는 1인 등 총 5인으로 구성된다. 사추위에 참여하는 진흥회 이사는 이사장이 지명한다.사추위가 서류 심사를 통해 진흥
[신문] 동아일보 “전성기 회복하겠다”
1987년 동아일보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심층적으로 보도해 ‘6월 항쟁의 산파’라는 명예를 얻었다. 그 동아일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근혜 정부의 고위공직자 후보에 대해 검증의 칼날을 매섭게 들이대는가 하면 진영논리를 떠나 진보세력의 목소리도 과감히 전달하고 있어서다. 동아는 지난달 김용준 전 총리후보자의 아들 병역문제, 위장전입 의혹 등 결정적인 연쇄 보도로 눈길을 끌었다. ‘인사가 만사다’ 시리즈를 통해 최근에도 허태열 비서실장 내정자의 병역 의혹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