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인사이드] 공보판사님들, 낮은 데로 임하소서
매년 2월달 법관 정기인사가 마무리되고 나면 기자들이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것 중 하나가 ‘올 한 해 동안 함께 지낼 공보판사가 누구냐’는 것이다. 법원 내부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의 진행경과 확인을 비롯해 각종 소소한 민원(예를 들어 법정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재판장에게 사전허락을 받아달라, 판결선고 후 보도자료를 배포해달라 등)을 부탁해야 할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 공보판사이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공보판사에게 확인·문의전화를 한다.때문에 어떤 판사가 공보판사로 오느냐
[새 인물]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 황금보트상 수상
이상기 아시아엔 발행인이 3일 쿠웨이트 정부로부터 아시아와 아랍사회 교류 및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금보트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 쿠웨이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셰이크 살만 알 하무드 문화공보부 장관 겸 청소년부 장관을 비롯해 쿠웨이트,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21개 중동 국가 신문, 방송사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알 아라비 컨퍼런스 개막식에서 거행됐다.
[새 인물] 고기호 제주매일 지회장
제주매일 초대 지회장에 고기호 기자가 선임됐다. 고 지회장은 지난 1998년 제주일보에 입사, 2004년 제주매일로 옮긴 뒤 편집국 사진부에서 근무해 왔다. 현재는 사진부장으로 재직 중이다.고 지회장은 “기자협회 회원으로서 열정과 자부심을 갖고 제주매일 기자들의 사기진작과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새 인물] 이동명 강원도민일보 지회장
강원도민일보 신임 지회장에 이동명 문화부 차장이 선출됐다. 이 지회장은 지난 2002년 강원도민일보에 입사, 편집부를 거쳐 현재 문화부 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날로 열악해지는 취재, 편집 환경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기자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인물] 김이택 한겨레 신임 편집국장
한겨레 제22대 편집국장에 김이택 논설위원이 선임됐다. 지난달 19일 편집국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 논설위원은 28일 치러진 편집국 기자들의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어 신임 편집국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편집국장은 앞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정책 자료집을 통해 ‘깊이 있는 뉴스, 힘 있는 언론’이란 슬로건 아래 △탐사보도의 확대 강화 △사회정책부 신설 △온라인 유료화 준비 △편집국 내부 소통 강화 등의 구상을 밝혔다.김 신임 국장은 1986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첫발을 디딘 후 1988년 창간과 함
[일반인터뷰]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CBS 정신 강화할 것”
“CBS 정신을 뉴미디어에 어떻게 최적화시킬 것인지가 최우선 과제다. 뉴미디어 시대, 기자들은 ‘스마트 저널리스트’로 변신해야 한다.”지난달 11일 취임한 김준옥 CBS 보도국장은 첫 임무로 보도국 공간 재배치를 단행했다. 기존 부서에 뿔뿔이 흩어져 있던 스마트뉴스팀과 노컷뉴스부를 ‘뉴미디어부’ 아래 통합했다. 이른바 ‘뉴미디어 벨트’ 존이다. 정치·경제·산업·사회부 등 전통 강호 부서도 한 곳으로 모았다. &
[호남] 전파연구원, 서울에 회의실…“반쪽 이전” 비판
오는 6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을 앞둔 국립전파연구원이 서울에 별도의 회의실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광주·전남 지역 언론으로부터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에 찬물을 끼얹는 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파연구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조직으로 전파자원 기반기술 연구, 전파산업 지원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142명에 달한다. 전파연구원은 공식위원회와 심의회, 연구반 회의 개최 등 연간 250회에 이르는 주요 회의를 본사가 이전하는 나주가 아닌 서울에서 개최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영남] 지역사회 성역에 돌직구를 던지다
지역MBC의 한 시사프로그램이 전국적인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름부터 묵직한 울산MBC의 ‘돌직구40’은 지역사회에서 성역으로 여겨지는 기업체와 지방자치단체의 치부를 과감히 고발하는 탐사기획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0월 첫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주목을 받기 시작해 방송 두 달 만인 지난해 말 전국MBC기자회가 주는 ‘전국MBC 기자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돌직구40’은 지역 밀착성과 권력 감시라는 지역 언론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프로그램이다. 경쟁 매체의 범람과 매출
[이달의기자상] 국민일보 ‘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권력남용 파헤친 수작
경기일보 ‘유류 수입업계 수천억 탈세’ 지역문제 다뤘지만 전국적 사안 의미 부여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회가 새로 구성되었다. 16인의 전체 심사위원 가운데 심사의 연속성을 위해 8인은 유임되었고 8인만이 새로 위촉되었다. 위원들은 이달의 기자상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보다 더 공정하고 한층 더 엄격한 심사를 할 것을 다짐했다. 심사방식은 전과 동일하게, 자사 작품에 대해서는 채점이나 논의에 참여하지 않고, 채점에서 평균 8점이 넘는 작품들을 대상으로 장단점에 대해 논의한 후 수상작 여부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넘는
[이달의기자상] 유류 수입업계 수천억원 탈세
“세상에 이런 블루오션이 있는 줄 알았으면 내가 먼저 할 걸 그랬어요.”유류 수입업계의 수천억 탈세 행위에 대해 취재를 시작한 뒤 한 세무 관계자가 우스갯소리로 기자에게 한 말이다. 비록 농담이지만 그만큼 유류 수입업계가 법과 정부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탈세로 너무나도 손쉽게 돈을 벌고 있었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것이다.이처럼 ‘유류 수입업계의 수천억 탈세…’는 꼬박꼬박 정당하게 세금 내며 살아가는 선량한 소시민들이 더이상 억울하지 않도록, 탈세를 일삼는 범죄자들이 더 이상
[이달의기자상] 비리 온상으로 전락한 방과후 학교
취재는 대구 모 초등학교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으로 시작했다. 이 학교 방과후 학교 과학수업을 맡은 업체를 교장 가족이 운영한다는 지인의 제보에서 비롯됐는데, 취재가 거듭될수록 문제는 간단치 않았다. 교장 딸이 실질적인 운영을 하며 아내가 속칭 바지사장으로 등록한 업체는 단기간에 대구시내 수십 개 학교에 진출해 세를 불렸고, 그 과정에 ‘현직 교장의 힘’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한 흔적들을 찾을 수 있었다. 한 교장의 비위일 것이라 여겼지만 다른 학교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교장 동생
[이달의기자상] 간접고용의 눈물-노무사들과 함께 하는 현장보고서
<간접고용의 눈물> 시리즈는 ‘야만의 사회’로 변질돼가는 우리 노동시장의 ‘민낯’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 위한 실험이었다. ‘경영합리화’니‘아웃소싱’이니 하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된 화장기를 제거하고 나면 사실 간접고용은 야만과 폭력의 전근대적 착취구조에 그대로 맞닿아 있다. 문제는 간접고용이 우리 일상에 광범위하게 자리잡아 다들 노동의 극단적인 비인간화에 무감각해져 가고 있다는 것이다.본 기획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지점도 바로 이 부분
[이달의기자상] 日 정부, 앙굴렘 국제 만화제 위안부展 방해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에서 위안부 특별전을 열 계획인데 일본의 움직임이 심상치가 않다.”지나가는 말 한마디에서 취재가 시작됐습니다. 프랑스 앙굴렘 만화제는 세계 최고의 만화축제입니다. 우리 정부는 만화제에서 일본군 위안부 특별전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초 행사를 ‘주최’하려던 여성가족부가 은근슬쩍 ‘후원’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석연치 않았습니다. 당사자인 여성가족부와 외교부는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이라며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외교 문제가 될 사안이라면 분명 일
[이달의기자상] 프로포폴 연예인 구속 검사, 성형 의사에 수술비 반환 압력 의혹
여성 연예인과 그를 구속했던 현직 검사, 이들 중간에 낀 의사, 그리고 프로포폴. 일명 ‘해결사 검사’ 사건은 세간의 흥미를 자극할 만한 소재들이 여럿 섞여 있다. 처음 이 사건을 취재하면서 우리 팀도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다소 들떠 있었다. 검찰 인사 등으로 새로운 사건 수사 진행이 없어 법조팀으로서는 ‘기사 비수기’를 걱정할 때였다. 우리는 의욕적으로 달려들었다.그런데 이번 기사처럼 출고 여부를 두고 고민하고, 연속 보도가 나가는 와중에도 고민을 계속했던
[방송] KBS 새노조, 해직기자 후원 나서
이명박 정권 및 회사 측 등 공정언론을 주장하다 해직된 언론인들을 위해 KBS 새노조가 후원 사업을 시작했다. ‘해직언론인 기금 공약’을 내세우고 지난 1월 출범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본부장 권오훈, 이하 새노조)는 지난달 19일부터 후원자를 모집하기 시작했다. 권오훈 노조 위원장은 “해직언론인 복직이 굉장히 시급한 과제라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기금을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MBC 해직자가 7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YTN 6명, 국민일보 2명, 부산일보 1명 등으로 총16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