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한국 문화유전자 지도
경주에는 300년 동안 12대를 이어온 최 부잣집이 있다. 이 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쌀 800석을 쌓았던 초대형 창고. 일년 쌀 생산량 중 3분의 2를 과객과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며 진정한 농경사회의 ‘정 나눔’을 실현해왔다. 이를 느끼고 공감하기 위해 떠나는 여행은 단순히 경주에 가서 최 씨 고택을 찾는 여행과는 다른 것이다.한국국학진흥원이 ‘가장 한국인다운 문화유전자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곰삭음·정·자연스러움·공동체&mid
[신문] 국민일보 노사, 2013년 임금협상 타결
국민일보 노사가 지난달 28일 2013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월 정액 7만5000원 인상과 성과급 40만원에 합의했다. 노사 협상은 지난해 10월부터 5개월간 치열하게 전개됐다. 노조는 지난해 임금도 동결이었다는 점을 감안해 협상 초반 정액 26만원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지난해 6억원 가량의 적자가 발생했다는 점을 들어 올해도 동결할 것을 주장해왔다.김남중 노조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임협 타결 시기가 늦은 만큼 협상 과정도 치열했다”며 “기대했던 안보다 낮은 액수이지
[종합] 기자협회 50년 역사 기록한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기자협회의 역사를 집대성한 ‘한국기자협회 50년사’를 편찬한다. 오는 7월말 발간 예정인 ‘한국기자협회 50년 사사’는 한국기자협회의 50년 발자취는 물론 한국 언론 전반을 기술한 역사서이자, 언론 총괄서로 과거의 언론 역사를 통해 미래의 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기자협회는 사사 제작을 위해 박기병 한국기자협회 고문(10·17대 한국기자협회장)을 편찬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신민형(한국기자협회
[우리의 주장] 권재홍·이진숙은 기자가 아니다
“권재홍 앵커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마치고 퇴근하는 도중 노조원들의 퇴근 저지를 받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에 충격을 입어 당분간 방송진행을 못하게 됐습니다.”광주민중항쟁 32주기를 앞둔 2012년 5월17일, MBC 문화방송은 보도본부장이기도 한 권재홍 앵커가 노조원들로부터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뉴스데스크 톱 아이템으로 방송했다. 하지만 명백한 허위 보도였다. 노조원들이 권재홍 앵커와 신체 접촉한 사실이 없었던 것이다. MBC 기자회는 뉴스데스크 보도에 대해 정정보도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서울남부지법
[이슈 인사이드] 별그대 열풍과 한·중 관계
중국에서 인기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약칭 별그대)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에서 방송되면 불과 수시간만에 중국어로 번역돼 중국 동영상사이트에 올라가고, 주요 포털의 인기 검색어로 떠올랐다. 특히 여주인공 전지현이 “눈오는 날에는 치맥(치킨+맥주)인데…”라는 대사를 한 뒤에는 조류독감의 공포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역에서 프라이드 치킨이 동이 나는 사태도 빚어졌다. 상하이의 경우 치킨집 앞에 3시간 정도 장사진이 형성되기도 했다. 남주인공 김수현이 즐겨 읽었던 한국 고전소
[글로벌 리포트] 양안관계 진전과 ‘통일 대박’
지난달 22일 타이완의 남부 도시 타이난에서 큰 소동이 벌어졌다. 타이완에서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쑨원(손문·孫文)의 동상이 쓰러진 것이다. 쑨원의 동상을 쓰러트린 이들은 타이완 독립파들로 이들은 동상 뒷면에 ‘ROC OUT’, 다시말해 ‘중화민국은 꺼져라’라고 스프레이로 써갈겨 현 국민당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중화민국(ROC·Republic of China)은 타이완의 정식 국호이다. 이들 독립파들에겐 중화민국은 곧 국민당이고 그러다보니 장제스
[종합] “마라톤 함께 뛰며 사랑 키웠어요”
‘국민과 함께 달리는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에는 피부와 언어는 다르지만 적잖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 온지 10개월 된 영국인 조나단 콜맨(27)씨도 그중 한 명. 영어강사로 활동 중인 콜맨씨는 이날 여자 친구인 손자영씨와 함께 전국 언론인 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콜맨씨는 “여자친구와 주말마다 한강 둔치에서 운동을 하는데, 오늘도 함께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손 씨 역시 “마라톤을 좋아하는데 행사를 찾다보니 언론인 마라톤대회가 있어 참가하
[종합] “아이들과 함께 값진 추억 만들어 보람”
“가족 행사로 생각하고 나왔어요.” 장행석 tbs 기자는 이날 가족과 총출동했다. 아들 홍준(9)이와 딸 서연(7)이는 아빠와 같이 있고 싶어 주말 늦잠도 마다하고 이른 아침 대회장을 찾았다. “평소 바빠서 같이 운동할 시간이 없다보니 아이들도 같이 나가길 원하더라고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으니까,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죠.”장 기자는 홍준이와 함께 5km를 뛰기로 했다. 아직 어린 아들을 위한 배려다. 아내와 딸은 응원 담당이다. 평소 달리기를 좋아한다는 홍준이는 전날부터 1등을
[종합] “언론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였으면”
이날 재능기부 형태로 참가한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시민들과 10km 구간을 함께 뛰며 대회에 의미를 더했다. 이 선수는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사랑의 열매’를 통해 이번 마라톤대회를 알게 됐다”며 “국민, 언론인과 함께하는 마라톤이라는 설명을 듣고 좋은 취지라고 생각해 망설임 없이 참가했다”고 말했다.참가자들과 함께 출발선에 선 이 선수는 누구보다 밝은 표정이었다. 경기를 마친 이 선수는 “흙길과 강가를 달리는 기분이 매우 좋았다”며 &ldqu
[종합] “언론이 바로 서는 세상 기대합니다”
3000여명의 참가자 중 하프 코스 남녀 1위에 빛나는 손호석(55)씨와 김영아(41)씨. 10여년이 넘는 경력으로 한결같이 마라톤을 뛰어온 이들은 언론이 올바른 길을 향해 뛰어갈 것을 주문했다.1시간17분14초 기록으로 골인에 성공한 손호석씨는 “언론인 마라톤대회에서 꼭 뛰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참가인원도 많고 코스와 날씨도 적절했다. 특히 이봉주 선수의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좋았다”며 “우승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4년째 마라톤을 계속
[종합] “해직 문제, 올해는 종착점 다다랐으면”
“올해 해직 문제도 하루 빨리 종착점에 도달하길 기대한다.”이날 대회에는 해직기자들도 적극 동참했다. 박성호 MBC 기자, 우장균 YTN 기자, 현덕수 YTN 기자는 저널리즘 복원과 해직 문제 해결에 대한 염원을 담아 국민들과 함께 달렸다. 5km를 완주한 현덕수 기자는 “언론의 소비자이자 중요한 감시자인 국민들과 직접 땀 흘리며 함께 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해직기간은 마치 마라톤대회 코스와 같다. 각기 달려온 기간은 5km·10km·하프 등 다양하다.
[종합] “참가자 배려한 착한 대회” 호평 잇달아
이봉주 선수 사인·인증샷 요청 줄이어‘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는 이날 대회에서 아이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인증샷을 찍거나 사인을 받기 위해 이 선수 주변은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오전 10시경 진행될 개회식에 차질이 생기자 대회 관계자는 “경기가 곧 시작한다. 오후에 사인회 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진땀을 빼야 했다.오후 12시부터 20분간 계획된 사인회는 이 선수의 인기를 증명하듯 10여분이 연장되기도 했다. 사인회가 끝난 후, 이 선수가 월드컵경기장을 떠날
[방송] EBS노조, 이춘호 이사장 사퇴 촉구
회사차량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이춘호 EBS 이사장에 대한 사퇴 촉구 바람이 거세다. EBS노동조합은 공영방송 EBS의 이사로서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춘호 이사장과 폭행사건에 휩싸인 이종각 이사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EBS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감사원 감사에서 이 이사장은 비상임 이사임에도 회사차량을 사용하며 개인 용도로 다수 유용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또 EBS 계약직 직원인 차량 기사를 이 이사장이 대표인 DMZ미래연합 과장으로 위장 취업시켰다고 밝혔다. 현재 공영방송 이사장으로서 KT 이사와 DMZ미래연합 등 민
[종합] 신문-닷컴 콘텐츠 관리 법정다툼
스포츠서울과 스포츠서울미디어, 한국일보와 한국아이닷컴이 운영권, 콘텐츠 관리를 놓고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서울은 스포츠서울닷컴 운영자인 스포츠서울미디어를 상대로 서울남부지법에 전용권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해 지난달 1심 승소했다. 스포츠서울은 이 외에도 사기죄와 저작권 위반 등으로 스포츠서울미디어를 고소했고, 특허청에 상표등록 무효심판을 제기했다. 한국일보도 지난해 10월 한국아이닷컴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부인권(否認權)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콘텐츠 이용과 관련한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다.스포츠서울의 대응은 종이신문의
[방송] 종편, 지난해 적자폭 줄였다
JTBC를 제외한 종합편성채널(종편) 3사가 지난해 적자 규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본보가 종편 4개사를 대상으로 취재한 결과에 따르면 MBN, TV조선, 채널A 등은 지난해 영업손실 규모를 전년에 비해 절반 내외로 줄였다. 반면 JTBC는 1000억원대 영업손실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MBN은 지난해 매출액 800억원과 영업손실 23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했고, 적자폭은 45% 줄어든 셈이다.MBN은 ‘시청률 1위’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