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청래 “박대통령, 세월호 유족 만나야 한다”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 정국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24일 여야와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3자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지만 여당은 ‘대의 민주주의 훼손’을 근거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25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는 여야 의원들이 차례로 출연해 이에 대한 당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노근 새누리당 의원은 유족이 참여한 3자협의체 구성이 헌법 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이 의원은 “일종의 꼼수”라며
[방송] 안동MBC, 직원 30% 명퇴 ‘후폭풍’
안동MBC가 사실상 25명의 명예퇴직을 결정했다. 안동MBC 사장을 포함한 총 60명의 구성원 중 3분의1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다. 재정적자로 인한 경영위기를 타개하고자 시행됐지만,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명퇴를 하게 되면서 내부 조직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안동MBC가 지난 20일까지 명퇴를 모집한 결과, 총 25명의 직원들이 신청했다. 사측은 다음날인 21일 곧바로 ‘명퇴자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었고, 2명이 유보됐지만 사실상 25명을 확정했다. 당초 인사위는 25일 예정돼 있었지만
[종합] 신문협회-방송협회 ‘광고총량제’ 대립각
방송통신위원회의 지상파 광고 총량제 도입 방침을 두고 신문협회와 방송협회가 대립각을 보이고 있다. 신문협회는 광고 총량제를 ‘지상파 편향 정책’으로 규정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고, 방송협회는 지상파 편애가 아닌 ‘비정상의 정상화’라며 이를 반박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 4일 ‘제3기 방통위 비전 및 주요 정책과제’의 하나로 지상파 광고 총량제 도입 방침을 밝혔다. 광고 총량제란 방송광고의 전체 허용량을 제한하는 대신 시간이나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은 방송사가 자율로써 정
[종합] ‘유민 아빠’ 김영오씨 “이게 정부인가”
지난 20일 단식 38일째를 맞은 ‘유민 아빠’ 김영오씨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야의 특별법 재합의안을 거부할 뜻을 밝히며 “진상규명을 제대로 할 수 없는 특검추진위 구성이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21일 경향신문 1,3면 기사에 따르면 김씨는 “특검이 정부·여당에 유리하게 구성된다면 역대 참사와 마찬가지로 실무자만 처벌하고 책임자는 전혀 처벌받지 않거나 솜방망이 처벌로 넘어가는 행태가 반복될 것”이라며 “(이런) 특별법은 &
[신문] PDF신문 구독료 부가세 면제 추진
PDF로 발행되는 인터넷신문 구독료에 붙은 부가가치세(부가세)가 면제되는 방안이 추진된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기존 종이신문과 동일하게 PDF로 변형된 인터넷신문 구독료에 붙은 부가세를 면제해 주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2014년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는 부가세가 면제되는 인터넷신문 구독료에 대해 ‘컴퓨터 등 정보처리능력을 가진 장치와 통신망을 이용해 종이신문을 PDF 등의 형식으로 제공해 받는 구독료’로 명시했다. 신문법에 따라 정치‧경제 등에
[종합] 김대성 전 제주일보 회장, 항소심서 징역 4년
100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김대성 전 제주일보 회장이 항소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등법원 제주형사부(재판장 김창보 제주지방법원장)는 2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김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을 선고했다.김 전 회장은 2009~2012년 제주일보 사옥 매각대금 340억원 중 134억을 주식 투자 등에 이용한 혐의를 받아 지난해 2월 구속기소 됐다. 또한 중앙일보로부터 인쇄 선급금 명목으로 10억원을 편취한 혐의
[종합] “세월호법, 대통령이 결단해야”
진상조사위원회와 별도로 특검을 둬 특검이 수사권, 기소권을 행사한다는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 역시 유가족들에게 거부당했다.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은 20일 가족 총회에서 특별법 재합의안을 찬반 투표에 부쳤는데, 투표 결과는 압도적인 수용 불가였다. 새누리당은 “더 이상의 재협상은 없다”며 선을 그었지만, 유가족들 역시 “특별법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물러나지 않을 기세다.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김영오씨의 단식은 오늘(21일)로 39일째에 접어들었다. 이제 근육을 태워 생명을
[종합] 언론인, 세월호법 촉구 동조단식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의 단식이 39일째를 맞은 21일 오전 전현직 언론인들이 서울 광화문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방송기술인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방송독립포럼, 새언론포럼,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광장,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 등 언론단체는 여야가 밀실야합을 중단하고 39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유가족의 뜻을 따를
[종합] 길환영 전 KBS 사장, 대통령 상대 해임 무효 소송
방송의 공정성 침해와 보도 외압 의혹이 불거져 지난 6월 해임된 길환영 전 KBS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20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길 전 사장은 지난 7일 해임이 부당하므로 취소해 달라는 취지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길 전 사장은 JTBC와의 통화에서 “뉴스 보도에 개입한 사실이 없으며, 해임 사유에 해당되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길 전 사장은 소장에서도 자신은 KBS의 공정방송을 위해 노력했고 세월호
[종합] 서울신문 노사 ‘편집국장 지명선출제’ 합의
서울신문 노사가 편집국장 선출 제도 개선에 합의하고 ‘지명선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신문은 20일 ‘편집국장 선출 규정에 관한 노사 합의문’에 서명하고 현행 편집국장 임명동의제의 후속 제도로 지명선출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변경된 제도는 차기 편집국장 선출 때부터 적용된다. 지명선출제는 대표이사(발행인)가 2~3명의 편집국장 후보자를 지명한 뒤 편집국 투표를 통해 후보 중 1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노조원이 투표를 통해 보도국장 혹은 편성국장 후보 2~3인을 선택하면, 사장이 이
[방송] CBS-데일리노컷뉴스 위로금 지급으로 일단락
CBS관계회사인 무료신문 데일리노컷뉴스(㈜CBS노컷뉴스) 파산 이후 제호 사용을 두고 갈등을 빚었던 CBS와 데일리노컷뉴스 사태가 위로금 지급으로 일단락됐다. 데일리노컷뉴스가 사원주주회사 설립을 위해 요구했던 ‘노컷’ 제호는 제공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지난달 15일 파산한 데일리노컷뉴스의 직원들은 사원주주회사를 설립하겠다며 CBS에 ‘노컷’ 제호 사용을 최소 3~5년간 허용해줄 것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CBS는 노컷이라는 브랜드 관리 차원
[종합] “새로운 통합시청률 측정 필요”
3스크린(TV·PC·모바일을 통해 콘텐츠 소비) 이용이 보편화되고 모바일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통합적인 가치 측정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미디어미래연구소가 주최한 미디어리더스포럼 제3회 조찬세미나에서는 미디어 이용행태 변화의 함의와 대응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연사로 나선 유도현 미디어 총괄 대표(닐슨코리아)는 통합시청조사를 통해 숨겨진 시청층을 파악하고 콘텐츠의 정확한 가치를 측정해 생태계 부가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디지털
[우리의 주장] 교황이 언론에 던진 메시지
“인간적 고통 앞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5일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비행편 안에서 남긴 말이다. 방한기간 동안 교황의 세월호 참사 유족에 대한 위로, 그리고 자본주의와 종교계에 대해 교황이 낸 비판의 목소리를 두고 우리 사회는 진보-보수 진영에 따라 미묘한 분열 조짐을 보이고 있던 참이었다. 그의 가슴에 달린 작은 노란 배지에 큰 부담을 느낀 누군가가 전달한 소위 정치적 중립에 대한 제안 혹은 요구를 그는 ‘인간 우선’의 이유로 거부했다. 프란치
[이슈 인사이드] DTI 규제완화, 서민·중산층 먼저 생각해야
애초에 서민과 중산층은 안중에 없었다. LTV, DTI 규제를 두고 하는 소리다.LTV는 담보 가치에서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고 DTI는 소득과 부채 비율로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지표다. DTI 규제는 소득이 없으면 아무리 비싼 담보를 내놓더라도 대출을 못받게 한 제도다. 금융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만 통용되던 DTI라는 용어를 국민들이 접하기 시작한 건 2006년 참여정부 시절에 집값을 잡겠다고 DTI를 제한하는 이른바 3.30 대책을 내놓으면서부터다.당시 정부는 DTI 규제를 도입하면서 시가 6억원 이상 주택에만 적용한다
[언론 다시보기]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긴 것
교황은 이 땅을 떠나 바티칸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그 분이 남긴 발자취가 새록새록 눈에 밟힌다. 가난한 자의 성인으로 추앙받는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를 본받고자 이를 세례명으로 한 것처럼 그는 이 땅에서 가난한 자, 힘없는 자, 약하고 소외된 자들을 한껏 품었다. 세월호 유가족, 용산참사 희생자, 쌍용자동차 해고자, 위안부 할머니, 밀양과 강정의 주민, 새터민들까지. 갈등의 한복판에서 신음하고 고통받고 있지만 언론과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만나고 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