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터뷰] 고개를 들면 역사가 보인다
‘고개를 들면 역사가 보인다.’ 궁궐이나 서원, 정자, 누각, 사찰, 고택 등에는 옛 현판들이 걸려 있다. 사람들은 흘낏 한번 쳐다볼 뿐 쉽게 지나치지만, 그는 달랐다. 고개를 들어 ‘건물의 얼굴’인 현판의 가치에 주목했다. 김봉규 영남일보 편집위원이 최근 ‘현판기행’을 출간했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영남일보에 연재한 ‘이야기가 있는 옛 懸板(현판)을 찾아서’를 묶은 것이다. “현판은 흔히 볼 수 있는 데다 한자로
[종합] 기자협회·방일영문화재단 공동 2014년 국내연수 선정자 명단
△강승훈 기자(아주경제) △강희 기자(경인일보) △김지민 기자(머니투데이) △송은화 기자(BBS부산) △심재우 기자(코리아중앙데일리) △이계상 기자(광주MBC) △이범준 기자(경향신문) △이승호 기자(중앙일보) △이현숙 기자(한라일보) △조병욱 기자(세계일보) △최길수 기자(아시아경제)
[종합] 세월호 ‘잊지 않겠다’는 약속의 실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한겨레21의 크고 작은 실천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월호 사고 이후 다양한 기획과 기사 등을 통해 참사 그 전후를 기록해온 한겨레21은 지난 6월9일부터 아름다운재단과 ‘기억 0416’이란 제목의 공동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기억 0416’ 캠페인은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을 직접 지원하는 대신, 그들을 돕는 봉사자들이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캠페인은 △참사의 사회적 기록을 위한 시민
[신간안내] 흔적의 역사
시간을 거슬러 역사의 흔적을 좇아본다. 오늘날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1403년 태종3년, 경상도의 조운선(세금현물을 운반하는 배) 34척이 침몰해 1000여명이 수장된 조선판 세월호 사건부터 1783년 재해가 나자 침실에 상황판을 걸어 재해대책본부를 설치한 정조의 이야기. 거부권과 출근저지 투쟁으로 문제적 인물을 기어코 낙마시킨 조선의 인사검증 시스템, 조선왕조실록에 담긴 군대 면제 문제 등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조선시대 40건의 역사적 사건으로 ‘바로 지금 우리가 겪고 있기도 한’ 이 시대를 들여다봤
[방송] 법원, 종편 4사 과징금 처분 취소 결정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정형식 수석부장판사)는 지난 24일 TV조선·JTBC·채널A·MBN이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낸 과징금 부과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재방비율을 준수하라는 부분은 산술적·법률적 이행 가능성이 없다”며 “재방비율에 관한 부분이 위법해 무효인 이상 과징금부과처분도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앞서 방통위는 지난 1월 콘텐츠 투자액과 재방송비율을 지키지 못해 시정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은 종편 4개사에
[영남] 안동MBC 대규모 명퇴 한발 뒤로
25명의 대규모 명예퇴직을 예고했던 안동MBC가 2명의 명퇴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사측이 명퇴 조건으로 제시했던 재고용 조건을 번복하며, 갈등 끝에 23명이 명퇴를 철회했다. 노조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김상철 안동MBC 사장의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는 뜻을 밝혔다.안동MBC는 재정적자로 인한 경영위기를 이유로 지난 20일까지 명퇴 신청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사장을 포함한 총 60명 중 3분의 1이 넘는 25명의 직원들이 신청했고, 다음날인 21일 곧바로 ‘명퇴자 심의를 위한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를 확정했다.
[방송] 조대현 KBS 사장 ‘보도본부 혁신안’ 수용할까
조대현 KBS 사장이 취임한 지 28일이면 한 달이 된다. 해임된 길환영 전 사장의 잔여임기를 물려받아 임기가 1년4개월에 불과한 조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부지런히 사내 구성원들을 만나며 ‘국민이 원하는 공영방송’의 밑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적자 해소와 공정성 시비 종식, 조직문화 회복 등 5대 혁신 과제 달성을 위한 정책 수립도 착수 단계에 들어섰다. KBS 홍보실 관계자는 “취임사에서 밝힌 여러 가지를 전반적으로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정책 평가는 다소 이른 시점에서 조 사장의 취임 후
[방송] 세월호법 무산 유족 탓 돌리는 MBC
MBC에 ‘세월호’는 없었다. ‘국회 파행’과 ‘얼어붙은 정국’이 뉴스를 지배했다. 유족들이 요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다루기는커녕 유족과 야당 강경파의 합의안 거부로 특별법 처리가 무산됐다며 책임을 떠넘기는 데 몰두했다.세월호 참사 100일이던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보도된 MBC 뉴스데스크를 분석한 결과, MBC는 ‘세월호 특별법 처리 본회의 무산…국회 파행 장기화 우려’(8월13일), ‘세월호 유가족, 특별법
[종합] 자유언론실천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종철씨
자유언론실천재단 초대 이사장에 김종철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이 선임됐다. 김종철 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목련실에서 열린 자유언론실천재단 제1차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유능한 집행부와 함께 자유로운 언론, 진정한 민주통일을 이룩하는 첫 번째 심부름꾼이 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자유언론실천재단 설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발기인대회를 열고 정관과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하고 이사 및 감사를 선임했다. 자유
[신문] 脫경제 이슈…‘사람 속으로’ 차별화
최근 일부 경제지들이 잇따라 정치·사회 기획기사를 내놓고 있다. 경제 콘텐츠 일변도를 벗어나 일반 독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포석이다.아시아경제는 지난해부터 별도의 기획취재팀을 구성해 다양한 기획 시리즈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노인 및 복지 문제를 파헤쳤던 ‘그 섬, 파고다’에 이어 지난 6월에는 ‘국회 다시보기’ 시리즈를 보도했다. 아경은 ‘국회 다시보기’를 통해 국회의 역사와 기능은 물론 국회 내 비밀통로나 도서관, 청소노동자·조
[만평] 기협만평 2014.8.27
[신문] 서울신문 노사 ‘편집국장 제도 개선’ 합의
서울신문 노사가 지난 20일 편집국장 선출 제도 개선에 합의하고 현행 임명동의제의 후속 제도로 ‘지명선출제’를 선택했다. 변경된 제도는 차기 편집국장 선출 때부터 적용할 예정이지만, 우리사주조합장의 반대가 향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지명선출제는 대표이사(발행인)가 2~3명의 편집국장 후보자를 지명한 뒤 편집국 투표를 통해 후보 중 1인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편집국장 임기는 1년을 원칙으로 하되 1년을 넘길 경우 중간평가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또한 △편집국장 지명 당시 조합장을 맡고 있거나 조합장 직에서
[신문] 중앙일보, 사내 부수확장 독려 왜?
중앙일보가 최근 신문 부수확장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중앙은 지난달 28일부터 창간 기념일인 다음달 22일까지 사내 부수확장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과거에도 사내 부수확장 캠페인이 있었지만 올해는 6000부 이상 신규로 확장한 사내 구성원에겐 현대자동차 그랜저를 경품으로 내거는 등 부수확장에 공세적으로 나서고 있다.중앙이 부수확장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내년 창간 50주년을 앞두고 유가부수 등을 늘리기 위해서라는 게 중앙 관계자의 설명이다.더구나 경쟁사인 조선일보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간 신규 부수 5만2251부를 확장한 것도
[종합] 재난보도준칙 제정 임박
세월호 참사 취재·보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언론계의 재난보도준칙 제정 노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신문윤리위원회 등 5개 언론단체로 구성된 재난보도준칙 공동검토위원회는 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재난보도준칙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재난보도준칙(안)을 공개했다. 재난보도준칙(안)은 전문, 3장, 부칙으로 구성됐으며 44개의 조문으로 이뤄져 있다. 초안의 핵심은 제2장 ‘취재와 보도&rs
[신문] 경향 편집국 디지털 전략 난상토론
경향신문이 지난 21일 온라인 전략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편집국 워크숍을 열어 눈길을 끈다. 종이신문 시장이 점차 사양길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회사 차원의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경향신문은 지난 2010년 통합뉴스룸을 구축하면서 중앙일간지 가운데 가장 선도적으로 ‘온라인 퍼스트’를 선언하는 등 디지털 분야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 1월 첫 선을 보인 디지털스토리텔링 뉴스 ‘그놈 손가락’ 등은 그 성과 중 하나였다. 트위터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