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절제
올해 들어 위안부 문제와 언론자유를 둘러싸고 보수우익 시민단체와 위안부 기사를 작성한 기자 사이에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패전 70주년을 맞아 과거를 부정하려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지 않을까 우려된다.지난 2월까지 제기된 관련 소송은 4건. 이중 2건은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가 자신을 비방한 주간지와 해당 주간지에 코멘트한 대학교수, 기고자를 상대로 제기한 것이다. 우에무라씨는 1월9일에 슈칸분슌을 상대로 1650만엔의 손해배상과 사죄기사 게재를, 2월10일에는 신쵸샤 등 3개 주간지를 상대로 165
[단신] 송영록 이투데이 지회장
이투데이 신임 지회장에 송영록 자본시장부 기자가 선임됐다. 송 지회장은 아이티투데이를 거쳐 2009년 이투데이에 입사했으며 산업부에서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을 출입하다 지난해 4월부터 자본시장부에서 금융투자협회 등을 출입하고 있다.송 지회장은 “역동적이고 위아래 모두와 소통할 수 있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간안내] 경제상식사전
경제공부가 어려운 이유는 익숙하지 않은 용어 때문이다. 급한 마음에 어렵고 두꺼운 재테크 책, 경제서를 골랐다가 중간에 책을 덮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책은 주식, 금리, 환율, 채권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손’ ‘그레셤의 법칙’ ‘분식회계’ 등과 같은 기초용어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기원에 대해서 설명한다. 또 ‘피케티 신드롬’ ‘그렉시트’ ‘통상임금’ ‘셰일가스와 원유하락’과 같은 신조어와 최신이슈도 확인할 수 있다.경제 전문 기자인 저자는 146개의 최신 경제 이슈를 엄선해 카툰과 그래프로 경제
[오피니언] YTN 사장 내정자 ‘광장’으로 나와라
지난 2일 YTN은 2014년 1년 동안 260억원의 적자를 냈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1063억원으로 3% 이상 줄어들었다. MBC와 SBS 등 지상파 방송사도 1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냈지만 매출 규모가 YTN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만큼 YTN의 적자 규모는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그래서일까. 같은 날 YTN은 정통 금융인 출신을 사장으로 내정했다. 1980년 기업은행에 입사한 이후 30년 넘게 은행에서 근무한 조준희 전 IBK기업은행장을 차기 사장으로 내정한 것이다. “방송이나 언론은 잘 모른다”며 스스로 인정한 전임
[오피니언]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찾은 나만의 비밀기지
일본 작가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1세기 소년’을 아시는지. 우리의 30~40대에게 근과거(近過去)의 여러가지 추억을 소비하게 만든 작품인데, 그 중에는 ‘비밀 기지’에 대한 에피소드도 있다. 소년 시절 친구들과 덤불 속에 그들만의 비밀 기지를 만들어놓고, 몰래 모였던 장소. 콧물 묻은 딱지부터 어른 흉내내던 성인 만화까지 온갖 ‘보물’을 숨겨 놨던 곳. ‘나만의 비밀기지’에 대한 유년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한 장면이다. 최근 국립중앙도서관에 갔다가 나만의 비밀기지 만드는 법에 관한 책을 발견했다. 정체불명의 일본 비밀기지학회
[미디어] 클릭하면 화끈거리는 언론사 홈피
언론사의 얼굴격인 홈페이지가 수시로 뜨는 팝업창과 번쩍이는 광고배너로 도배되면서 이용자들의 기사 읽기를 방해하고 있다. 선정적 사진에 자극적 제목을 붙인 광고 또한 넘쳐나면서 언론사 브랜드 가치마저 추락시키고 있다. 홈페이지 상·하단과 옆, 심지어 기사 위로 뜨는 광고창 등 수많은 광고들은 기사 가독성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웹페이지 광고차단 서비스인 애드블록 플러스(AdBlock Plus)를 기준으로 언론사 홈페이지별 광고 개수를 조사한 결과 종합일간지 9개사의 기사페이지 광고 수는 평균 27.3개였다. 가장 많은 곳은 세계
[미디어] 이상민 “김영란법 여론압박에 졸속 처리 자괴감”
오늘의 말말말“무상급식 시작하고 아이들 에어컨 못 튼다”-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복지 재원조달 논란과 관련해 무차별적인 복지는 결국 자신의 발등을 찍는 일이라며 한 말.“코레일 측이 KTX 여승무원 한 사람에게 1억원을 지불해야 한다”-김승하 KTX승무지부장이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서 지난달 26일 KTX 승무원 복직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이 패소 취지 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 4년간 지급된 생계비와 소송비용을 언급하며 한 말. “김영란법, 시행 전 고칠 기회 있다”-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이
[미디어] 김영란법에 국회 전광판 압도적 초록불
국회가 3일 본회의를 열고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반부패’에 대한 기대와 ‘위헌소지·과잉입법’이라는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재석의원 247명 중 찬성 226명, 반대 4명, 기권 17명으로 공식 법제화됐다. 경향신문, 국민일보,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는 김영란법이 통과되던 국회 본회의장을 1면에 담았다. 서울은 “3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여야 의원들이 공직자의 구조적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광범위한 처벌이 가능하도록 한 김영란법을 통과시키고 있다”며 “전광판에는 찬성을 뜻
[미디어] 언론인 포함 ‘김영란법’ 국회 통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이 929일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한국기자협회는 김영란법 적용 범위에 언론인이 포함된 데 유감을 표명하며 비판 언론 길들이기에 악용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국회는 3일 본회의를 열고 일명 ‘김영란법’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적의원 295명 중 2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28명, 반대 4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세월호 사고’ 당시 도마에 올랐던 관피아(관료+마피아)나 금품을 받아도 직무 관련성을 입증하지 못해 처벌받지 않았던 ‘스폰서 검사’, ‘벤츠
[오피니언] 죽은 권력이라고 침묵하나
얼마 전 서울고등법원은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게 국가정보원법 및 공직선거법위반죄로 유죄를 선고했다. 앞서 국방부 보통군사법원도 지난해 말 정치관련 댓글 작성 의혹으로 기소된 연제욱·옥도경 전 국군사이버사령부 사령관에 대한 1심 판결에서 군형법상 정치관여 금지죄를 적용해 유죄판결을 내렸다. 국가정보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가 이들 공직자들의 지휘를 받아 지난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불법적인 선거운동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의혹의 시선이 당시 행정부의 수반인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쏠리는 것은 당연하다. 국가정보원법에는 “국가정보원은 대통
[미디어] “김영란법, 언론자유 침해 악용 안돼”
국회가 3일 오후 본회의에서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을 재적 의원 247명 가운데 찬성 226표, 반대 4표, 기권 17표로 통과시켰다.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률)는 이날 성명을 내고 “권력이 김영란법을 빌미로 비판 언론에 재갈을 물릴 가능성을 경계하며, 검찰·경찰 등 사정기관이 자의적인 법 적용으로 정당한 취재와 보도활동을 방해하는 등의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기자협회는 “김영란법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청렴 문화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미디어] 하태경 “국정원 논두렁 시계 조작 진상조사 해야”
오늘의 말말말“한일정상회담, 과거사 문제와 분리해야”-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은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역사문제는 역사문제대로 원칙을 갖고 해결해가고 나머지 문제는 미래지향적으로 풀어가야 될 때라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우선 원칙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며 한 말. “김영란법 여야 합의안, 긍정적으로 평가”-박근용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이 YTN ‘신율의 출발 새 아침’에서 그동안 접대, 로비, 금품제공, 스폰서 등 안타까운 일들이 많았는데 이번 합의안을 통해 상당부분 규제할 수 있다
여야, 김영란법 본회의 처리 합의
여야가 지난 2일 진통 끝에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을 일부 수정해 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키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 지도부는 그동안 금품 수수가 금지되는 공직자 가족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지적에 따라 민법상 '가족'에서 '공직자 배우자'로 대폭 축소했다. 하지만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 등 민간영역을 공직자 개념에 포함시키면서 논란됐던 적용범위는 정무위 원안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김영란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공직자를 포함해 언론인·사립교원은 직무
[미디어] 박 대통령 중동 4개국 순방…쿠웨이트 방문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쿠웨이트를 방문했다. 경향신문, 서울신문, 조선일보는 쿠웨이트 자베르 연륙교 건설 현장을 방문해 현대건설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박 대통령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경향은 “세계 최장 해상 교량인 이 연륙교는 현대건설과 GS건설이 공사에 참여 중이며 2018년 완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동아일보는 박 대통령이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셰이크 알 아흐마드 알 자베르 알 사마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는 사진을 보도했다. 동아는 “양국은 이날 보건의료, 교통, 유전개발 기술, 스마트그리드, 프
[미디어] “KBS, ‘구조조정’이 미래혁신? ‘사기경영’”
KBS가 공사 창립 42주년을 맞아 새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면서 연봉제 도입, 인력 퇴출구조 확대 등 사실상 구조조정을 시사하는 방안을 노조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내부 반발을 사고 있다.KBS는 2일 오후 여의도 본사에서 정치권과 정부관계자, 시청자위원 등 외빈 118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 미래혁신’ 방안을 공표했다. KBS는 먼저 ‘내부 조직 혁신과 효율화’를 선언하며 정년 연장에 따른 후속조치로 임금피크제를 연내 실시하고 호봉제 및 직급제 폐지와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인력구조를 개편하고 퇴출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