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헌법을 지키지 않는 총리는 필요없다”
일본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난 15일 집단자위권 행사를 허용하는 안보법안을 중의원(하원) 소위원회에서 강행처리했다. 이날 대부분의 신문은 안보법안 통과 강행에 반대하며 팻말을 들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모습을 1면에 실었다. 한국일보는 “일본 중의원 평화안전법제 특별위원회 하마다 야스카즈 위원장이 15일 의장석을 둘러싼 야당 의원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집단자위권 법제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 ‘안보법안 제·개정안’을 통과시키고 있다”며 관련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반대여론을 정면돌파하며 자위대 해외파병의 전면확대를 위한 마지막
[미디어] 지상파 메인뉴스 국정원 해킹 보도 0건
‘이탈리아 해킹팀’의 불법 감청프로그램 RCS(Remote Control System)를 국정원이 구매해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지상파방송은 메인뉴스에서 이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4일 ‘방송보도 긴급모니터’ 성명서를 내고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종편 JTBC ‘뉴스룸’이 이와 관련해 11건을 보도한 반면 지상파 3사 메인뉴스는 한 건도 다루지 않았다고 밝혔다.성명서에 따르면 JTBC는 지난 10일 감청프로그램 구매 의혹, 국정원 “확인해 줄 수 없다”를 시작으로 11일 2건
[인사·부음] 7월14일 인사
KBS◇국장급▲보도본부 보도국 주간(국제) 직무대리 박영환 ▲보도본부 디지털뉴스국장 이재숙 ▲시청자본부 시청자국장 조한제 ◇부장급 ▲보도본부 보도국(취재) 사회1부장 이동채 ▲보도국(국제) 국제부장 한재호 ▲보도국 경인방송센터장 임장원 ▲디지털뉴스국 디지털뉴스부장 직무대리 연규선 ▲시청자본부 광고국 광고마케팅부장 이상용 (이상 7월15일자) ◇국장급 ▲홍보실장 강정기 ◇부장급 ▲진주방송국장 박상섭 ▲충주방송국장 조하룡 (이상 7월20일자) 한국일보▲미래전략실장(상임고문) 이병언 ▲논설위원 황상진 ▲편집국 편집위원 진성훈 ▲편집국 국
[신간안내] 서프라이즈 아메리카
이 책은 저자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며 쓴 체험 에세이다. 저자는 미국 연수 중 가족과 함께 미니밴에 온갖 살림살이를 싣고 35일간 북미 전역을 훑었다. 미국 최남단에서 동부 해안 지대, 캐나다 동부까지 총 10만km의 여정이었다. 책에는 북미 대륙의 감춰진 비경을 찾아 누비며 몸으로 체득한 여행 노하우도 담았다. 저자는 아메리카를 호화롭고 세련된 대도시와 거칠고 웅장한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미와 자연미를 동시에 맛보는 뷔페 같다고 말한다. 일반인이 쉽게 가보기 힘들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최고의 포인트를 중
[인터뷰] “사랑 듬뿍, 정성 듬뿍…저만의 특급 레시피입니다”
파마간참후깨설. 주문 같은 이 단어를 전준호 한국일보 기자는 열심히 외웠다. 학원에서도,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단어의 정체는 바로 파, 마늘, 간장, 참기름, 후추, 깨소금, 설탕의 앞 글자를 딴 것. 불고기 요리할 때 들어가는 양념을 외우기 좋게 줄여 만든 것이다. 폼에 살고 폼에 죽는 ‘갱상도 싸나이’는 지난 3월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 시작을 선언했다. 그동안 시간 부족과 주위 시선에 신경 쓰느라 차마 도전하지 못했지만 이대로는 죽을 때까지 못하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아비로서, 남편으로서 가족들에게
[인터뷰] “나이를 잊은 ‘작은 무모함’이 큰 기쁨이 됐습니다”
나이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는 자신감보다 망설임이 앞선다. 망설임을 떨치기 위해 때론 아드레날린을 분비시킬 수 있는 ‘작은 무모함’이 필요하다.조선뉴스프레스 김창기 대표이사는 올해 처음 접한 암벽등반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20~30대조차 엄두를 내지 못하는 암벽등반에 김창기 대표는 나이 60에 도전장을 내민 것. 그의 도전에 촉매제가 된 것은 지인과 함께 한 산행 덕이다.김 대표는 “죽염으로 유명한 인산가 김윤세 회장과 동갑내기 지인인데 2~3년 전부터 암벽등반을 시작했다고 해 산 아래서 구경할
[오피니언] ‘아니면 말고’ 북한 보도, 이제는 끝내야
최근 남한 언론의 북한 고위급 인사의 망명 보도를 보면 북한 핵심 권력층이 줄줄이 한국행을 택하는 것처럼 보인다.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다음과 같다. 2000년 남북 국방장관회담에서 북측 차석대표로 참석했던 박승원 인민군 상장(한국의 중장급)이 러시아를 통해 국내로 들어와 우리 정부로 신병이 인계됐다. 2000년과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도 관여했던 북한군 고위 장성도 북한을 탈출해 제3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인민무력부 부부장(차관)을 역임하고 군 총정치국 선전선동담당 부국장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재직 중인 박재경 대장으
[오피니언] 언론은 왜 국수주의로 빠지나
최근 삼성물산 합병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의 아시아태평양지역 책임자와 인터뷰를 했다. 그 과정에서 느낀 고민을 공유했으면 한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의 불공정한 합병비율로 물산 주주들이 피해를 본다며 삼성과 대립 중이다. 삼성은 한국의 대표기업이다. 삼성이 단기고수익투자를 쫓는 헤지펀드에 공격당하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할 국민은 별로 없을 것이다. 더욱이 2000년대 이후 한국기업을 공격한 소버린, 칼아이칸 등의 헤지펀드들은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헤지펀드들의 먹튀(단기에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오피니언] 째깍거리는 인종차별 시한폭탄
백인 경찰 네 명이 흑인 남성을 에워싼 채 손으로 몸을 샅샅이 훑고 있었다. 두 팔을 머리 뒤로 올린 이 남성의 바지춤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았다. 이 모습을 바로 앞에 앉아 바라보는 흑인 노인은 늘 있는 일이라는 듯 무심한 표정이다. 지나가던 흑인들이 하나둘 모여들어 지켜보기 시작했다. 휴대폰을 꺼내 촬영하는 사람도 있었다. 경찰은 이따금 주변을 힐끗거리며 몸 수색을 이어갔다. 이 흑인은 그 자리에서 풀려났다. 몸에서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찰은 별다른 얘기 없이 주변을 경계하며 사라졌다.한인이 운영하는 인근 주
[지역] 제주도-도의회, 추경안 증액 대립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문제를 놓고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행정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제2회 추경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제주도는 ‘의회 예산증액 불가 원칙’을 고수하고, 도의회는 증액 가능성을 밝히는 등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 지역 언론들은 추경안 심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도와 의회가 자신들의 입장만을 강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한라일보는 13일 기사를 통해 “의회가 도가 제출한 제2회 추경안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상임위 심사 첫날부터 증액문제를 놓고 파열음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지역] “열심히 들었더니 ‘용하다’고 하네요”
2011년 막 새로운 직장으로 이직이 결정된 전직 기자 A씨는 안병용 강원도민일보 기자를 처음 만난 자리에서 깜짝 놀라고 말았다. 타로 점을 볼 줄 안다는 안 기자의 말에 재미삼아 점을 봤는데, 점괘가 그야말로 ‘귀신 같이’ 정확해서다. “하던 일을 정리하고 직업을 바꾸려는 생각을 하고 계신 거 같네요. 마침 좋은 기회도 찾아온 거 같은데 그걸 잘 잡으시면 되지 않을까요?”안 기자는 ‘점쟁이’다. 엄연한 5년차 기자로 강원도민일보 미디어국에서 디지털미디어와 사진영상팀 업무를 맡아왔다. 타로를 독학해 점을 보기 시작한 건 대학교에 입
[지역] 빛고을에 모인 세계의 청춘들,‘원더풀’ 외치며 엄지‘척’
“10점 만점에 11점입니다.”한국과 55년째 수교가 단절된 나라, 쿠바에서 온 빅토르 선수는 광주 U대회에 대해 연신 ‘원더풀’을 외쳤다. 숙소 및 교통에서부터, 여가 시간에 진행된 팸투어까지 흠 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운 대회였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국제대회 경험을 가진 그는 세계 유수의 대회에 참가하더라도 그 나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광주 U대회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머나먼 땅에 와 그 나라의 전통음식을 만들어 보는 것은 이색적이고, 좋은 경험이었다. 빨간 고춧가루 양념으로 버무린 김치의 매운 맛은 지금도 침샘
[오피니언] 그리스 위기와 복지 과잉 프레임
연금·공공개혁 번번이 실패미국발 금융위기로 국가 실패 드러나일부 언론 복지 과잉 부각속보 못지 않게 위기 흐름·전망 분석 필요복지 과잉인가? 아니면 국가의 실패(총체적인 국가 시스템의 결함) 때문인가?지난 2010년 5월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과 단일화폐 유로존 국가들의 구제금융을 받은 후 이 위기는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다. 국내 언론도 그리스를 비롯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의 위기를 주요 뉴스로 보도해 왔다. 유럽에 주재중인 특파원을 아테네 현지로 보내거나, 국내 국제부 기자들을 그 곳에 급파해 그리스의 국민투표(지난 5일)
[미디어] 종편, 이번엔 콘텐츠 투자계획 안 지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이 재방 비율 준수는 물론 콘텐츠 투자계획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재승인 조건을 위반한 종편 3개사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앞서 종편은 지난해 보도프로그램 편성비율을 지키지 않고 오보·막말·편파 방송 심의조치 건수가 급증해 방안마련과 이행을 촉구 받은 바 있다. 방통위는 지난 9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주재로 제35차 전체회의를 열고 2014년도 콘텐츠 투자계획을 미이행한 TV조선, JTBC, 채널A 등 종편 3개 사업자에게 연말까지 약속한 투자를 이행할 것을 요구하는
[미디어] 쉽고 편하게…언론사 홈페이지 진화
최근 언론사 홈페이지 개편이 잇따르고 있다. 이미지 등 시각 자료를 강화해 이해하기 쉽고 깔끔한 홈페이지를 구축해 이용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한편으로는 홈페이지 개편이 효과를 보기 위해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홈페이지를 통해 기사에 도달하는 독자는 점점 줄어들고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기사를 읽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7일 조선일보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인 ‘조선닷컴’을 전면 개편했다. 조선일보는 이용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게 뉴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