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송형관 제주CBS 보도제작국장
제주CBS 보도제작국장에 송형관 문화체육부 부장이 지난달 23일 임명됐다. 송 국장은 1992년 제주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해 1995년 CBS에 입사, 제주 주재기자로 일했으며 2002년에는 본사 국제부로 발령 나 편집부, 사회부, 경제부, 문화체육부를 거쳤다. 송 국장은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고생하는 후배 기자들을 생각해 솔선수범하는 국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김지민 전남일보 노조위원장
전남일보 제27대 노조위원장에 김지민 사회부 기자가 선임됐다. 김지민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20일 열린 전남일보 노동조합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노조위원장에 임명됐다. 김 노조위원장은 2001년 전남매일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무등일보를 거쳐 전남일보에 입사했다. 전남일보에서는 문화부, 정치부를 거쳐 현재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다. 김 노조위원장은 “노조원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복지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간안내] 당일치기 총알여행
저자는 이 책을 ‘3분 카레’처럼 간편한 초단간 여행 레시피, 성질 급한 독자들을 위한 여행 가이드북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1박으로 가면 좋은 국내 여행지에 관한 정보와 팁을 모은 실용 여행서다. 여행·레저전문 기자인 저자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모든 곳을 당일치기 여행으로 보냈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한 독특한 여행을 그대로 담았다. 스탬프, 무한 리필, 교황 순례길, 이색 우체통처럼 한 가지 주제에 다양한 여행지가 소개돼 있어 입맛대로 주제를 고를 수 있다. 특히 사계절 52주에 맞춰 테마를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저
[신간안내] 맛있는 경남
멍게 마늘 갯장어 전어 흑돼지 등 땅과 물에서 난 23가지 식재료. 그 속의 맛과 역사, 사람을 담았다. 경남 지역지 기자인 저자들은 이를 위해 산에 오르고 강바닥을 긁고 고기잡이배에 탔다. 저자들은 자연·사람·시간이 먹거리를 키워내는 현장에 뛰어드니 달고 쓰고 고소한 맛, 맛에 얽힌 삶과 역사가 있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먹거리 특산물 스토리텔링’이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특산물의 맛과 효능, 경제적 가치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그 특산물을 길러낸 사람들의 삶과 역사, 지역적 특성과 배경, 생산과정은 물론 식탁에 오르기까지
[오피니언] 위기의 브라질, 다시 뜨는 룰라
요즘 브라질 사정이 말이 아니다. 국가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강등되면서 금융시장에서 신뢰를 잃고 있고, 공식 통화인 헤알화의 가치는 추락을 계속하고 있다. 193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비관론이 경제 전반을 뒤덮고 있다. 저성장과 헤알화 약세 때문에 브라질 국민 1인당 소득은 4년 만에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에 대한 여론의 평가는 싸늘하다.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는 긍정 10%,
[오피니언] 가뭄 무관심, 농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서울 종로구 수성동은 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아름답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다. 지난 4일 수성동 계곡을 걸었는데 쏟아지는 물과 물소리는 온데간데없고 계곡은 바짝 말라 회색 바위가 흉하게 드러났다. 중부지방을 덮친 100여년 만의 극심한 가을 가뭄의 현장이었다. 올해 중부지방에 봄 가뭄이 심각해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6월21일 인천시 강화군 화도면 가뭄 피해지역을 방문해 소방호수로 논에 물을 댄 일이 있었다. 그 후로 다행히 태풍이 와 비가 쏟아지고 짧은 장마가 시작하면서 그럭저럭 봄 가뭄이 해갈됐고 농촌의 모내기도 잘 마무리 됐다.
[오피니언] 경찰의 기자폭행 묵과할 수 없다
경찰이 취재 중인 기자의 목을 조르고 강제연행을 시도한 일이 발생했다. 기자가 취재를 방해하지 말라며 저항했지만 소용없었다. 공권력의 남용이자 국가권력의 분명한 폭거다.사건은 지난달 23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를 취재하던 한겨레 김규남 기자가 경찰의 캡사이신 최루액 살포와 강압적인 해산 과정을 동영상에 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방패로 기자를 밀치며 거칠게 대했고, 기자가 “취재를 방해하는 거냐”며 항의하자 갑자기 뒤에서 목을 조르며 강제로 연행을 시도했다. 취재기자임을 거듭 밝혔음에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폭력을 행사했다. 경
[오피니언] 싸이월드 : 흔적
어느 날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글렌굴드의 골든베르그 변주곡은 한동안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오르게 했다. 20여 년 전 우리 집엔 무려 100장이 넘는 클래식 전집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사건’이 있었다. 새롭게 일을 시작한 엄마 친구가 장기할부로 떠맡기면서 엉겁결에 들어온 것이다. 나는 교과서에 등장하는 웅장하고 화려한 교향곡보다는 독주에 끌렸고, 유독 글렌굴드의 피아노 음반에 손이 갔다. 피아노 소리 저 어디선가 흐느낌이 들려 귀신 소리인지 환청인지 싶고, 특히 밤에 혼자 들을 때면 살짝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음반, 이른바 ‘굴
[미디어] 국감장서 ‘이념편향’ 발언…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사퇴 목소리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공산주의자’ ‘야당의원 친북활동’ 등의 발언을 해 야당 의원들과 진보 매체들의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야당 의원들은 5일 국감장에서 고 이사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을 제안했다. 미방위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상호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국감에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하고 “우리 상임위 차원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을 여야 공동으로 제출할 것을 위원장님에게 제안드리면서 박민식 위원님(여당 간사)과 이 문제를
[미디어] 무너진 무료신문 시장, 일간지는 안전할까
무료신문이 신문시장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사실상 유일하게 명맥을 유지해 오던 메트로 주인이 바뀌면서 업종 전환 등 새로운 시도가 점쳐지기 때문이다.반면 이번 인수를 주도한 메트로 이장규 신임 사장 겸 편집국장은 “틈새시장이 있다고 보고 기존 발행부수를 유지하며 종이 무료신문을 계속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럼에도 뉴스 소비패턴이 바꿨기 때문에 변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메트로와 무료신문 1, 2위를 다퉜던 포커스신문의 경우 지난해 4월 휴간에 들어간 데 이어 지난 8월 뉴스통신사로 업종을 전환했다.무료신문의
[만평] 기협만평 2015.10.7
[미디어] 안주하고 싶을 때 생각나는 심인보 선배
“기자 4년 차라고? 그렇다면 KBS의 현재 모습에 n분의 1만큼의 책임은 네게 있지.”뒤통수를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회사에서 있었던 답답하고 억울했던 일을 넋두리하듯 풀어놓던 중이었다. 그러다 “너에게도 책임이 있다”는 지적에 말문이 막혔다. 지금은 뉴스타파에서 일하고 있는 심인보 기자의 말이다.말문이 막힌 건 비겁한 내 모습이 떠올라서다. 왜 난 ‘비상식적’인 지시에 곧바로 대들지 못하고 뒤에서만 욕을 하는가? 왜 난 ‘비합리적’인 보도에 항변하던 동료 기자를 선뜻 편들지 않다가 만신창이가 된 뒤에야 그를 위하는 척 하는
[미디어] 연합, 머투 비판기사 보름새 6꼭지
연합뉴스가 9월 중순부터 머니투데이를 비판하는 기사를 잇달아 내고 있다. 연합이 그동안 타 언론사에 대한 비판 보도를 하지 않던 까닭에 머투를 겨냥한 일련의 기사는 이례적이라는 게 언론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연합은 6일 ‘머니투데이, 주식자금 서민대출 알선사업도 손댔다’는 기사를 출고했다. 머투그룹이 유캔그린(상호:부자네스탁론)이라는 대출중개회사를 계열사로 두고 서민들에게 대출 중개사업을 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5일에는 뉴시스 지역취재본부의 편법 운영을 지적하면서 “뉴시스의 언론사 경영 방식이 우유대리점과 비슷하다”고 했다. 머투
[미디어] 충청지역 사상 최악의 가뭄..."내년 봄까지 간다"
100여 년에 한번 발생할 수준의 심각한 가뭄이 닥쳐 충남지역 8개 시군이 20% 제한급수에 들어간다. 보령댐의 저수율이 22.3%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고, 대청댐은 하천 수위 유지용 용수 공급을 중단했다. 7일 일부 주요 일간지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충남지역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선택했다. 경향신문은 40년만의 대가뭄으로 물이 말라 바닥을 드러낸 6일 충남 보령시 보령댐 상류 옹천천의 모습을 1면에 내걸었다. 경향신문은 관련기사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 관리사무소는 대청댐에서 충북 청주의 지방 하
[미디어] 도 넘은 취재방해…기자 목까지 졸라
경찰이 지난달 23일 민주노총의 총파업 집회를 취재하던 기자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한 것을 두고 출입기자단이 당사자 사과와 징계를 촉구했다. 전국언론노조도 향후 대응책을 고심 중인만큼 논란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종로라인 기자단은 지난 1일 종로경찰서장 및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단장과 만나 기자를 폭행한 경장과 “검거하라”고 지시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고, 이들을 징계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정태진 서울지방경찰청 1기동단장은 “관련 규정과 매뉴얼 상 특별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에 (관련자들을) 세밀하게 조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