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한겨레, 토론회 열어 교육부 광고 게재 논의
한겨레가 지난 19일자 1면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광고(‘올바른 역사관 확립을 위한 교과서를 만들겠습니다’)를 게재하면서 정부 의견광고를 둘러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기사와 광고에 적용되는 게재 원칙이 다르고, 의견 광고의 경우 논조와 다르더라도 얼마든지 게재할 수 있다”는 게 찬성하는 쪽의 입장이라면, “아무리 의견광고라고 해도 이번 사안은 헌법적 가치에 명백히 위배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광고게재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게 반대 측 논리다.이런 시각차는 지난 26일 한겨레 노사가 공동 주최한 ‘교육부 의견광
[미디어] 서경, 홈페이지 더부살이 언제까지
서울경제의 ‘홈페이지 더부살이’가 지속되면서 독자적 홈페이지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기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서경은 별도의 홈페이지가 없어 한국아이닷컴 플랫폼을 통해 자사 콘텐츠를 온라인에 유통한다. 한국아이닷컴은 서경뿐 아니라 옛 한국일보 계열사들의 기사를 자사 플랫폼에 실어 서비스하고 있다. 서경 등의 기사는 온라인에 유통되자마자 그 소유권이 한국아이닷컴으로 넘어간다. 이를 이용해 한국아이닷컴은 해당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사이트 내에서 광고 사업 등을 통해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2013년 한국일보 사태를 거치면서 그동
[오피니언] “오래 사시라”는 작별인사는 잔인했다
이산가족 애달픈 사연에 메모하고 카메라 셔터 눌러상봉장은 분단비극 현장...남북 당국이 눈물 닦아줘야‘감시 눈초리에 혈육의 정도 주춤.’ 첫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열린 1985년 9월 평양을 다녀온 한 일간지 기자가 쓴 취재기엔 이런 제목이 달렸다. 약 30년 후인 지난 10월의 제20차 이산가족 상봉에서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았다. 한 가지 슬픈 변화가 있다면 85년에 비해 상봉 대상자들의 얼굴에 팬 주름살이 더 깊어졌다는 것 뿐.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취재한 통일부 공동취재단은 외금강호텔 등 현장 안팎에서 ‘보장성원(지원요원)
[미디어] MBC 뉴스데스크 앵커 교체할 듯
평일 8시에 방송하는 간판 뉴스프로그램 MBC 뉴스데스크 앵커가 다음 달 중순 가을 개편에 맞춰 교체된다. 평일과 주말 앵커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내부에선 아침뉴스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이상현 기자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MBC의 한 기자는 “이미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이상현-배현진을 투톱으로 하는 스팟 광고를 찍고 있다”고 전했다. 이상현 기자는 지난 2002년 입사해 스포츠취재부와 경제부, 사회부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아침뉴스인 뉴스투데이를 맡고 있다. 이번 인사로 공백이 생기는 뉴스투데이는 사회부
[미디어] 장승준씨 입사 8년만에 MBN사장 승진
장대환 매일경제·MBN 회장 아들 장승준(35) 매일경제·MBN부사장이 지난 23일자 정기 인사에서 MBN사장으로 승진했다. 2007년 5월 매경 경영기획실 연구원으로 입사한지 8년 만이다.장승준 사장은 지난 2010년 11월 매경 기획담당 이사로 승진한 데 이어 2012년 1월 매경·MBN 상무이사직을 달았다. 또 같은 10월 9개월 만에 전무이사로 승진했고, 지난해 2월엔 18개월 만에 부사장이 됐다.이 때문에 매경 내부에선 ‘오너 3세’라는 점을 감안해도 ‘초고속 승진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실제로 재벌닷컴에 따
[미디어] MBC본부 “직종폐지 무효” 소송 제기
MBC가 기자·PD·아나운서 등의 직종 구분을 없애고 부장·사원 등 직급 서열만 두는 조직개편을 단행한 데 대해 지난 27일 노조가 이사회의결 무효확인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또 사측이 전보발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사회의결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동시에 접수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근로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사측의 일방적인 취업규칙 변경은 불법 행위”라며 소장을 제출했다. MBC 본부는 “근로기준법 제94조 제1항은 사용자가 취업규칙을 근로자에게 불이익하게 변경하는 경우 근로자의
[미디어] 혁신콘텐츠 재촉하면서 디지털 교육에 인색한 언론사
“온라인 부서로 오고 ‘내가 뭐하고 있지?’라는 생각만 들었죠”. 한 중앙일간지 8년차 기자 A씨의 푸념이다. A씨는 지난 1월 사회부와 문화부를 오가며 현장취재를 하다 온라인팀으로 발령받았다. 그는 새로운 형식의 기사와 홈페이지 개편을 꾸리는 등 남다른 경험이 되겠다는 생각에 내심 반겼지만 실제로 일을 해보며 엉뚱한 곳에서 난관에 부딪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디지털에 대해 젬병인 A씨가 포토샵과 같은 이미지툴이나 동영상편집툴 등 의외의 부분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 그는 “카드뉴스에 들어가는 텍스트는 흔히 취재를 해오던
[미디어] 중앙 혁신보고서, 디지털로 인력 재배치
중앙일보는 1995년 아시아 최초로 인터넷뉴스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0년 초반 NHN(현 네이버)이 먼저 손 내밀 정도로 디지털 분야의 ‘선두 주자’였지만, 현 상황은 180도 달라졌다.‘중앙 혁신보고서(혁신보고서)’는 이런 반성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해 왔던 수많은 고민과 지난 3월부터 연구해온 외국사례 등을 담고 있다.중앙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혁신보고서를 가지고 선정한 ‘중앙미디어네트워크 핵심과제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입구부터 신분이 확인된 중앙일보·JTBC 기자들만 내부로 들여 보낼 정도
[신간안내] 세상을 바꾸고 고전이 된 39
‘세상을 바꾸고 고전이 된 39’는 한 권의 책이 세계 역사와 인류 전체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켜줬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이 책은 ‘책의 지도’인 메타북의 일종이지만 단순히 책 읽기의 길라잡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수십 권을 요약해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저자는 ‘낡은 적폐’를 비판하고 새로운 사상을 주창한 책, 한순간에 기존 패러다임을 뒤집어 놓은 책, 생각의 혁명을 몰고 온 책 등을 기준으로 39권의 책을 엄선했다. -효형출판
[신간안내] 남자도 자유가 필요해
이 책은 누군가의 남편 아버지 아들로서 ‘가장’의 무게를 지고 살아온 50대 중년이 남미로 떠나며 느꼈던 자유의 시간을 기록한 여행 에세이다. YTN 해직기자였던 저자는 ‘해고’라는 인생의 가장 어두운 그늘 속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달간의 에콰도르, 페루, 볼리비아, 칠레 등 남미 배낭여행을 택했다. 인생의 후반전을 이제 막 시작했다는 저자는 조금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중년 남자의 이야기를 뜨겁고 아름다운 라틴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풀어 놓는다. -북플래닛
[지역]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 열려
강원일보 창간 70주년 기념식이 23일 강원도 춘천시 베어스호텔에서 최문순 지사, 박영록·김진선 전 도지사, 김시성 도의장, 민병희 교육감, 도내 국회의원, 이희종 강원일보사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단신] 국제신문 박무성 편집국장
국제신문 박무성 문화사업국장이 지난 21일 신임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박 신임 편집국장은 1990년 입사해 사회부와 경제부, 문화스포츠부, 국제부 등에서 부장을 역임하다 지난 3월 문화사업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후 7개월 만에 다시 편집국으로 돌아왔다. 박 국장은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서 엄중한 책무를 안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현재 고민하고 있는 콘텐츠 강화 방안 등과 관련해 선후배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해결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단신] 이동희 한국사진기자협회장
이동희 국민일보 사진부 차장이 제42대 한국사진기자협회장에 선출됐다. 한국사진기자협회는 지난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신문·통신사 사진기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6차 정기총회를 갖고 회장에 국민일보 이동희 차장, 부회장에 동아일보 변영욱 차장을 각각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1996년 국민일보에 입사해 현재 국민일보 사진부 기자로 재직중이다. 이 회장은 “초심으로 돌아가 협회의 친목과 권익옹호에 온 힘을 다하겠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내일신문 변호사 출신 기자 3인방의 각오
“변호사가 기자 명함을 갖게 됐다고 전혀 다른 분야로 전직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로스쿨의 취지도 여러 분야의 법조인을 양성하는 데 있죠. 활동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사무실에 앉아 의뢰인을 맞이하고 서류를 보는 일이 답답했다. 그 찰나 ‘기자’라는 기회가 찾아왔다. 로스쿨 출신 변호사인 내일신문 신동화·송은경·장윤정 기자는 이제 언론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내일신문은 법조 전문기자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변호사를 기자로 채용하고 있다. 전문기자의 고품질 기사를 통해 언론 산업의 위기를 벗어나겠다는
[오피니언] 조지 워싱턴의 흑인노예 318명
미국 워싱턴에서 차로 포토맥 강을 건너 남쪽으로 20분 정도 가면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살았던 집이 있는 마운트 버논이 나온다. 지난 주말 가족과 이 국가 사적지를 찾았을 때 많은 관광객들이 워싱턴이 기거했던 저택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당시 모습 그대로 보존된 방이 21개 있는 대저택이었다. 보채는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있는 우리 부부는 기다리는 것이 여의치 않아 저택 주변을 먼저 둘러보기로 했다.대저택 주변 낮은 건물들로 향했다. ‘감독관의 숙소’를 지나자 나타난 곳은 ‘노예들의 숙소’라는 팻말이 붙은 건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