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KBS ‘훈장’ 방영, 그렇게 두려운가
“선배, 쪽팔리게 살지 맙시다.” 영화 ‘베테랑’의 대사를 패러디한 이 냉소적인 한마디는 지난달 8일 KBS 보도본부 ‘보도정보시스템’ 게시판에 익명으로 게시된 댓글 가운데 일부다. 댓글이 달린 원문은 탐사보도팀 이병도 기자가 ‘훈장 2부작’ 방영을 촉구하는 ‘무엇이 그리 두렵습니까!’란 제목의 글로, 불방 과정의 공방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글의 말미에서는 “무엇이 그리 두렵습니까? 이번 취재 과정에서 보인 국장과 부장의 태도는 안절부절과 도망다니기였습니다”라고 적시하며, 불방의 책임이 전적으로 보도 책임자들에게 있음을 분명히
[오피니언] 기업 스스로가 미디어가 되려는 시대
기업이 스스로 ‘미디어’가 되려 노력하는 세상이다. 인터넷의 영향으로 브랜드의 시대가 저물고 참여의 시대가 열리면서 생기고 있는 현상이다. 중국의 샤오미가 성공한 방식이 바로 이것이기도 하다. 기업이 미디어가 되려는 시대에 기존 미디어는 무얼 해야 하는가?2주 전 중국 상해를 간 김에 잠시 샤오미 매장에 들렀다. 중국 내에서도 몇 개 안되는 오프라인 매장이라니 그저 한번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 온라인 중심 기업이니 큰 기대를 하고 가지는 않았다. 결론적으로 매장의 위치나 모습이 너무나도 평범해서 오히려 비범하게 보였다.201
[미디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나…KBS ‘훈장 2부작’의 비극
대한민국 수립후 훈장 수여 내역 조명 기획·제작에만 3년 공들인 탐사보도 방송 연기에 또 연기·제작진 돌연 전보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 내용 삭제 지시참담하다고 했다. 하지만 막연히 짐작만 할 수 있는 심정이었다. 하루치의 공과 노력, 생각, 가치를 담은 보도가 빛을 보지 못해도 속상하고 아픈 일이다. 그런데 3년 가까이 공들여 온 프로그램이 석연찮은 이유로 방영이 미뤄지고, 방송이 될지 안 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니. 그 마음을 안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기약 없이 방송이 미뤄지고 있는 ‘훈장 2부작’의 제작진, 이병도 K
[미디어] 기자협회장 선거 12월14일 실시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가 오는 12월14일 휴대전화 문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기자협회는 10일 이런 내용의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 선거를 공고했다. 후보등록 기간은 12월2일 오전 9시부터 12월3일 오후 5시까지다. 선거운동은 기자협회보를 통한 정책발표, 선관위가 승인한 홍보물 및 인터넷 합동 정견발표, 휴대전화 단체 문자 발송, 기타 선관위가 인정한 방법으로만 가능하다. 한국기자협회는 투·개표 관리 등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 추인을 받아 선임된 선관위원은 박성호 부회장(MBC), 권재현 부회장(경향
[미디어] ‘좌파’ 내세워 옹호, ‘독재’ 말하며 비판
“이게 독재적 사고가 아니면 무엇인가”(한겨레 4일자 사설) “야당과 진보·좌파는 반(反)국정의 깃발 아래 똘똘 뭉쳤고…”(조선일보 4일자 사설)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안이 최종 확정된 이후 국정화 비밀 TF 의혹, 정부의 확정고시 발표, 집필진 비공개 방침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만큼 언론사도 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소 엇갈리고 있는데, 특히 주장과 의견의 집합체인 사설에서는 견해가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기자협회보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언론사별로 국정화
[기획·특집] “우리 독자는 ‘무엇’이 아닌 ‘왜’에 돈을 낸다”
신문·잡지 한데 모은 플랫폼으로 사용자 개별 맞춤 뉴스 제공유료회원 70%가 35세 이하…인터뷰·분석기사 많이 읽혀원하는 기사만 읽고 비용지불…개별 기사 평균 가격 250원내용 불만족 땐 구독료 돌려줘, 가십·낚시기사 환불 비율 높아트래픽 유입을 통한 광고수입은 점점 줄어들고, 유료모델인 ‘페이월(paywall)’에 대한 거부감도 높아지는 환경에서 어떻게 하면 온라인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네덜란드 스타트업 ‘블렌들(Blendle)’은 이런 고민 끝에 만들어졌다.Belndle.com에 들어가면 네덜란드에서 발행하는 거의 모든
[미디어] 미얀마 53년 군정 막내리나…아웅산 수치 총선 승리
미얀마에서 민주화의 꽃이 활짝 피어나게 됐다. 25년 만에 치러진 미얀마 첫 자유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압승이 확실시된다. 이로서 NLD는 군부에 의석 4분의 1을 할당한 헌법조항 개정과 소수민족 문제, 경제를 발전시켜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떠맡게 됐다. 10일 대다수 주요 일간지들은 이 같은 소식과 관련된 사진을 전면에 걸었다. 동아일보는 53년만에 군부독재를 종식시키고 민주화의 새 장을 열게 된 미얀마 국민 중 NLD지지자들이 미얀마 주요 도시의 NLD당사에서 열띤 표정과 몸짓으로 환호하는
[인사·부음] 11월9일 인사
MBC강원영동▲방송제작국장 박태삼 ▲보도국장 겸 보도국 보도2부장 이형진 ▲광고사업국 광고부장 민형기 ▲방송제작국 편성제작1부장 김현수무등일보▲수석 논설위원 김종석 ▲편집국장 이종주부산일보▲전략사업본부장 진용성 ▲논설위원 이상민 ▲〃 백태현 ▲편집국장 송대성 ▲광고국장 송승은 ▲경영지원국장 윤한영 ▲해양문화연구소장 강병균 ▲의료경영연구소장 류순식 ▲편집국 편집위원 박기범
[인사·부음] 11월8일 부고
▲김재현 kbc광주방송 기자 모친상백현숙(서양화가)씨 별세, 김영옥(호남대 명예교수)씨 부인상, 재현(kbc광주방송 기자)·소민·신영씨 모친상, 심광식(광주도시철도공사)씨 장모상 = 8일 새벽, 광주 서구 천지장례식장 301호, 발인 10일 오전 9시 ☎ 062-670-0030
[인사·부음] 11월7일 인사
MBC▲보도국 편집1센터 주간뉴스부장 김성우 ▲보도국 편집2센터 뉴스투데이 편집부/앵커 박재훈
[인사·부음] 11월6일 인사
MBC▲시사제작국장 박용찬 ▲보도국 편집2센터장 김상진 ▲보도국 취재센터 문화레저부장 박상후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장 도인태 ▲보도국 편집1센터 뉴스데스크편집부장 이진희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제작부장 주원극 ▲선거방송기획단 선거방송기획부장 김경태 ▲보도국 편집1센터 뉴스데스크편집부/앵커 이상현
[미디어] "우리는 하나" 中-대만 역사적 정상회담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대만 마잉주 총통이 지난 7일 6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양안 계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 총통 집권 후 경제와 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 온 양안 관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치 분야까지 확대되면서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얀마에선 25년 만에 자유 총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제1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승리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9일 대다수 주요 일간지들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관련 사진을 1면에 내걸었다. 국민일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잉주 대만 총통이 지난
[미디어] 디지털 시대, 지역신문의 활로를 모색하다
6일 대전 서구 괴정동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5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 지역신문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지역신문 콘퍼런스'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이번 컨퍼런스는 '테크놀로지와 혁신'을 주제로 로봇 저널리즘, 드론 활용 보도기법 등 기획 특강과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지역민주주의와 언론, 지역사회를 바꾸는 새로운 힘, 스마트디지털 전략, 창의주도형·공동캠페인 등 11개 세션에서 지역신문 33개 팀의 우수사례와 성과
[미디어] 최몽룡 교수 성추행 논란 확산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강경희)는 6일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참여한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조선일보 여기자에게 성적 수치심 등을 느끼게 한 것에 대해 강력 비판하며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에 재발 방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여기자협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에게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끼도록 만든 상황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취재 현장에서 마땅히 지켜져야 할 품격과 존엄이 훼손당한 것은 명백한 인권 침해"라고 지적했다. 여기자협회는 이어 "더 큰 문제는 이처럼 분별력이 부족한 학자가 우리
[지역] 해고된 장길문 기자 "참담하고 안타까워"
“마음이 안 잡히고 참담할 뿐입니다”. 지난 5일 대전일보에서 해고 통보를 받은 장길문 기자는 다소 핼쑥한모습이었다. 최근 몸무게가 6~7kg 줄었다. 그는 아직도 자신이 하루아침에 해고된 게 믿기지 않는다. 장 기자는 노조위원장으로서 1년 넘게 선후배를 이끌어온 15년차 베테랑 사진 기자다. 사측은 그에게 2010년 8월부터 타인의 사진 70여장을 본인의 이름으로 속이고 보도한 점, 사진 7장을 위·변조해 원본이라고 속인 후 회사에 제출한 점을 들며 해고를 통보했다. 대전일보 안팎에서는 보복인사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전일보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