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기협만평 2016.4.27
[미디어] 한겨레·네이버, 영화 조인트벤처 설립
한겨레는 네이버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하고 네이버 모바일 ‘메인 메뉴’에 영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언론사와 네이버 간 조인트 벤처 설립은 조선일보(법인명 잡스엔), 매일경제(가칭 트레저)에 이어 세 번째다.자본금은 조선, 매경과 같은 2억원이며 지분율 역시 선례에 따라 한겨레와 네이버가 각각 51%, 49%씩 갖기로 했다.언론사들이 네이버 모바일 메인 메뉴에 들어가는 이유는 모바일 세대인 10~20대 젊은 독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대수익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분투자 외에 콘텐츠 제공료 및 인건비
[미디어] 이제 기자에게 남은 것은…
[영화] 내부자들 등 한국영화 4편 기자가 한때 촉망받는 엘리트였고, 무소불위의 권력이었으며, 고수입 직종이었다는 것을 믿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정의의 파수꾼이자 진실의 보루였다는 것은?지난해 가을에 공교롭게도 ‘기자’가 주인공이나 주요 등장인물인 한국 영화가 무려 네 편이나 개봉했다. 10월22일 ‘특종:량첸살인기’(감독 노덕), 11월19일 ‘내부자들’(감독 우민호), 11월25일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돌연변이’(감독 권오광) 등이다.영화 속에서 그려진 기자는 그야말로 희화화를 넘어 비판의 대상이다.
[미디어] KBS, 어버이연합 소식 전한 기자 교체 논란
KBS가 자사 라디오 방송에서 보수단체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탈북자를 동원해 친정부 시위를 벌였다는, 소위 ‘어버이연합 게이트’ 관련 뉴스를 브리핑한 기자를 돌연 교체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KBS라디오2국은 지난 22일 ‘황정민의 FM대행진’에서 지난달 초부터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를 방송해 온 이재석 국제부 기자를 교체하고, 해당 코너를 불방시켰다. KBS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기자 교체는 하루 앞선 21일 방송에 대한 이 모 2라디오국장 등 간부들의 문제제기에 따른 것이었다. 이 기자는 이날 코
[미디어] “세계평화 없이 발전·혁신 지속될 수 없어”
“제 차례를 계속 기다렸어요.” 활짝 웃으며 기자를 맞이한 그는 인터뷰를 반기는 눈치였다. 그만큼 케냐의 언론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했다. 케냐의 에릭 아무살라 쉬몰리 기자는 자사인 네이션미디어그룹을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미디어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케냐뿐 아니라 우간다, 탄자니아, 르완다 등 5곳에 신문, TV, 라디오, 온라인 뉴스를 제공한다. 케냐에만 600명, 아프리카 전 지역에 1200여 명의 네이션미디어 기자가 포진해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 처음 방문하는 그에게 한국 제품은 친숙하다. 스물다섯 살 때 처음 샀던 TV
[미디어] “가족중심주의 문화, 한국-이란 동질감 느껴”
붉은 히잡으로 애써 가렸지만 깊은 눈매는 숨길 수 없었다. 이란 ‘쇼카란 잡지’의 여성 편집장 푸네 네다이. 그는 이란의 대표적인 문예잡지 쇼카란과 블루실크, 출판사 암루드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신여성이다. 문학적 감성이 탁월해 11권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그는 “이란 사회에서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여성으로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지금은 전쟁이나 정치적인 변화를 딛고 성장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란의 문화를 한국에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10년 간 한국에 12번 방문했다는 그는 한국을 ‘제2의 가족의 나라’로 표
[미디어] “한국 경제성장은 브라질의 롤모델”
하마터면 앞에 두고도 못 찾을 뻔 했다. 이름표에는 브라질 기자로 돼 있는데 동양인의 외모를 가진 그는 자신을 이민자 3세라고 소개했다. 처음엔 인터뷰 제의가 농담인 줄 알았다며 부끄러운 듯 얼굴을 붉혔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기자 특유의 예리함을 숨기지 않았다. 브라질 ‘베자 잡지’의 마르셀로 타케오 사케이트 기자는 일본계 브라질인으로 1920년대에 조부모가 이민 온 후 가족들이 모두 브라질에 거주하고 있다. 국제경제 전문기자인 그는 먼저 중국의 저성장문제와 함께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브라질 상황을 전했다. 중국발 우려가 브라질 경
[미디어] “실제 남북관계 두 눈으로 보고 싶었다”
벨기에 일간지 ‘르 수아르(Le soir)’의 필립 레그니어 기자는 자기소개를 부탁하자 기다렸다는 듯 눈빛을 반짝였다. 그는 “벨기에는 네덜란드어 약 55%, 프랑스어 약 45%, 독일어 1% 미만으로 3개 국어를 사용한다”며 “르 수아르는 프랑스어 언론사 가운데 단연 최고”라고 설명했다. 외교와 국제정치를 전문적으로 취재하는 필립 레그니어 기자는 북한 이슈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그는 “벨기에에서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처럼 민감한 사건이 있을 때만 보도해 한국 소식이 부족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남북 관계는 어떤
[미디어] 종합엔터 채널 ‘MBN플러스’ 개국
MBN은 IPTV채널인 ‘MBN플러스’를 27일 개국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MBN은 종합편성채널 MBN과 케이블경제방송 매일경제TV를 포함해 3개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MBN플러스에선 ‘나는 자연인이다’ ‘알토란’ ‘아궁이’ ‘천기누설’ 등 MBN 간판 예능·교양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앞서 JTBC는 지난달 1일 JTBC2를 개국하면서 골프전문 JTBC골프, 스포츠종합방송 JTBC3 FOX Sports 등 4개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이처럼 종편이 MPP(복수채널사업자)전략을 도입하는 이유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자체 제작 프로그
[미디어] SBS 보도국장 직무대행 체제 들어가
방문신 SBS 보도국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한 달간 휴가에 들어갔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방 국장은 지난 25일부터 약 한 달간 안식휴가를 낸 상태다. 누적된 피로와 스트레스 등에 따른 심장 이상 등 건강상의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명진 편집1부장이 이 기간 방 국장의 업무를 대행하게 된다. SBS 관계자는 “본인도 빠른 복귀 의사를 밝히고 있어 휴가 기간은 유동적”이라며 “건강문제가 심각한 게 아니라 인사발령 없이 보도본부장과 편집1부장이 업무를 대행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뷰] 말랑말랑한 정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더불어민주당 공보실에서 주는 김밥은 밥이 질지 않고 시금치와 당근 등 재료의 본 맛이 담백하게 느껴진다. 반면 당 대표실 김밥은 느끼하고 식감이 좋지 않다. 마른 밥알에 미원으로 간을 더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김밥도 꽤 맛있다는 소문이 있다.’ 지난해 8월부터 국회를 출입하고 있는 정치부 말진(막내기자), 고승혁 국민일보 기자에게는 국회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기록거리다. 당에서 제공하는 김밥과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국회의원들 저마다의 말의 빠르기, 정치인의 컬러링 등이 그에게는 신선한 글감이고, 기사에 채 담지 못한 뒷이야기,
[지역] 광주전남기자협회 체육대회 열려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장필수)가 지난 23일 광주시 광산구 호남대학교 인조 잔디축구장에서 봄철 체육대회를 열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17개 지회 회원과 가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축구 경기와 여자 패널티킥 경기, 단체 줄넘기 등을 통해 친목을 다졌다. 축구 경기에서는 광주일보가 1위를 차지해 4년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KBC광주방송은 지난해에 이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단체 줄넘기는 무등일보가, 여자 패널티킥 경기는 뉴시스광주전남본부가 각각 우승했다. 장필수 회장은 “바쁜 취재 일정에도 많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참여
[미디어] 중국기자협회 대표단, 한국기자협회 방문
중국기자협회 대표단 6명이 26일 한국기자협회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993년부터 20년 넘게 이어진 한국-중국기자협회 교류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날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문화·역사적으로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다”며 “여러분을 처음 만났지만 늘 형제처럼 반가운 이유”라고 환대했다. 중국기자협회 대표단장인 왕 야밍 헤난 데일리 그룹 편집장은 “한국의 경제·사회 발전 모습에서 중국이 배워야 할 부분이 많다”며 “이번 방문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뿐 아니라 언론 상황 등도 자세히 알아가고 싶다”고 했다.
[오피니언] 동일본 대지진 교훈 잊었나
지난 14일 진도 7을 넘는 강진으로 규슈지역이 크게 흔들렸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지 5년 만에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일본 열도로 퍼지고 있다. 신칸센이 탈선할 정도의 지진을 예측한 전문가는 없었다. 게다가 진도 7의 지진이 연이어 두 번 발생한 것은 지진 대국 일본에서도 좀처럼 경험하기 힘든 사례다. 희생자수는 두번째 지진으로 인해 2배나 늘어났다.이번 지진은 지진학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같은 규모의 지진이 연속적으로 일어나고 지진 범위가 갈수록 확산되는 것은 지진에 관한 지금까지의 상식이나 과학적 예측
[오피니언] 그땐 왜 몰랐을까요
“이 대사 때문에 이 영화를 선택했어요.” 배우 한효주가 말했다. 몇주 전 영화 ‘해어화’ 개봉을 앞두고 만난 그녀에게서 들은 말이다. 정말이었다. “그때는 왜 몰랐을까요, 그렇게 좋은 것을”이라는 마지막 대사가 잊히지 않는다. 바로 그 한마디, 그 소실점을 향해 달려가는 영화였다. 빼어난 외모에 탁월한 창법까지 가진 한 여인. 둘도 없는 친구와 함께 조선 최고의 예인을 꿈꾸던 그 시절은 한없이 행복했다. 부르고 싶었던 노래, 운명같은 연인, 친구까지 모두 내 것인 줄 알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꿈꾸던 자리엔 친구가 서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