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모바일에서도 고전 면치 못하는 언론
언론사들이 웹에 이어 ‘미래의 먹을거리’로 여겼던 모바일 영역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언론사가 자체 개발해 내놓은 모바일용 뉴스앱의 경우 이용자들이 찾지 않고, 포털 모바일 앱에선 뉴스의 입지가 나날이 쪼그라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뉴스 유통을 쥐락펴락해 온 양 포털은 PC보다 좁아진 모바일 화면에서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기존 기사와 다른 형태의 다양한 읽을거리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다.실제 네이버 모바일앱은 뉴스, 연예, 스포츠, 웹툰·뿜, 차·테크 등에 이어 최근 블로그 포스트 카페 등을 모은 ‘MY피드’와 ‘함께N
[미디어] 한겨레 네이티브 광고 성공할까
한겨레가 ‘네이티브 광고’를 시작한다. 허핑턴포스트, 버즈피드 등 세계 유수의 미디어 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네이티브 광고가 점점 커지고 있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 새로운 수익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겨레는 2014년 말부터 네이티브 광고에 관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 디지털미디어사업국을 중심으로 임원 및 국·실장, 편집국 디지털 부서가 네이티브 광고의 프로세스 등을 논의했고, 지난해 7월에는 GS샵과 아름다운가게가 광고주로 명시된 ‘특별한 취향을 가진 당신에게 가장 힙한 소비 트렌드 5’란 제목의 네이티브
[미디어] 서울경제 ‘장재민 체제’로 전환하나
서울경제가 지난 3월 말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장재민 이사회 의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부에서는 이번 증자를 통해 서울경제가 본격적인 ‘장재민 체제’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서울경제 관계자와 서울경제 관련 공시자료 등에 따르면 서울경제는 지난 3월31일 12만5000주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정확한 지분율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증자로 기존 지배구조 자체에 큰 변화가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의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장
[미디어] 매경닷컴·한경닷컴, 잇달아 별도 회사 출범
매경닷컴에 이어 한경닷컴은 최근 일부 부서를 떼어 별도의 회사를 설립했다.한경닷컴은 지난 3월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SI(시스템 통합업체)사업을 물적분할(기업을 분리할 때 신설법인의 주식 모두를 모회사가 보유하는 방식)해 별도 법인인 ‘한경GI’를 출범시켰다.한경 관계자는 “SI업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정부 발주 사업에 지원할 수 없어서 물적분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 사업은 2015년 9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다.특히 한경GI는 SI사업 이외에 중국 사업을 위
[단신] 채경옥 한국여기자협회장
한국여기자협회는 지난달 27일 채경옥 매일경제신문 논설위원을 제27대 한국여기자협회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채 신임 회장은 1991년 매일경제신문에 입사한 뒤 경제부, 산업부, 사회부, 정치부 등을 거쳤으며 2012년부터는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채 회장은 “여기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고 기회를 넓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여기자들이 힘들 때, 언제든 찾아와 선배들의 조언을 얻고 커리어를 관리할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협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단신] 임정인 조선영상비전 지회장
조선영상비전 새 지회장에 임정인 영상취재2부장이 선임됐다. 임 지회장은 1999년 언론계에 입문한 뒤 2011년 조선영상비전에 입사해 검찰·청와대 담당, 사회부 데스크를 거쳐 현재 영상취재2부장을 맡고 있다. 임 지회장은 “기자협회와 조선영상비전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대구경북기자협회 체육대회
대구경북기자협회(회장 김철우)는 지난달 30일 대구시 수성구 제2작전사령부 무열대 연병장에서 체육대회를 열고 친목을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대구경북기자협회 소속 지역 언론사 회원과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해 회원사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축구, 윷놀이, 2인3각 달리기 등의 종목을 두고 열띤 경쟁을 벌인 끝에 종합우승은 경북매일신문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영남일보 차지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국회의원 당선인 등 내빈들도 대거 참석해 열기를 북돋았다.
[지역] 부산기자협회 친선 체육대회
부산기자협회(회장 민성빈)는 지난달 30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지역 언론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친선 체육대회를 열었다. 부산일보는 이날 체육대회에서 연합팀으로 참가한 축구는 물론 승부차기, 단체줄넘기에서 우승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CBS는 족구에서, 부산MBC는 농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KNN에 돌아갔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부산일보와 국제신문, KBS부산, 부산MBC, KNN, CBS, BBS 등이 참가해 친목을 다졌다.(사진=부산기자협회)
[미디어] MBC 해직언론인 박성제 기자·권성민 PD 전시회
MBC에서 해고된 박성제 기자와 권성민 PD가 음악을 곁들인 작은 전시회를 연다.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지난달 28일 노보를 통해 “박 기자와 권 PD가 음악으로 치유하고 여행으로 채우는 ‘쿠르베 스피커여행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에이트리갤러리에서 열린다. 권 PD는 그동안 여행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서 전시회를 갖고 박 기자는 직접 만든 스피커로 전시공간에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박 기자는 “해직 기간에 제작한 10건 이상의 스피커
[인터뷰] “미생(未生) 같았던 바둑의 인연, 기자생활로 완생(完生)하렵니다”
꿈 많던 8살 소녀는 바둑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아마추어 5~6단)의 권유로 집 근처 바둑학원을 다녔다.소녀는 입문한지 몇 개월 안 돼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정’급(바둑대회는 실력에 따라 갑, 을, 병, 정으로 나누어짐) 전국대회지만 누구도 기대하지 않은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이를 계기로 대전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김원 프로 7단이 운영하는 ‘김원 바둑 도장’ 10명의 수련생 중 한 명이 됐다. 김원 바둑 도장은 국내에서 3대 바둑 도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후 대전지역 여성대회에서 몇 차례 우승 트로피를
[오피니언] 낙인찍지 말고 몽둥이질 말라더니
올해 들어 중국에서 언론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유난히 잦다.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강도가 센 시진핑(習近平) 정권의 언론·사상 통제에 대한 의도적 불만 표출인지, 아니면 단순 사고나 실수인지 진상이 애매한 사건들이다. 3월 초순 ‘충성스런 공산당원’이란 명의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퇴임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이 인터넷 언론 ‘무계신문(無界新聞)’에 게재돼 중국 당국이 발칵 뒤집어졌다. “시진핑 동지, 당신의 고압적인 반부패 운동은 공산당의 비리를 바로잡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이로 인해 공무원이 몸을 사리고 일을 안하는 바람에 경제는 악화
[오피니언] 北 김정은과 후지모토, 로드맨
전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맨(55)과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藤本建二·62).둘 다 코믹만화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범상치 않은 용모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공통점이 없어 보인다.하지만 두 사람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틈날 때마다 평양으로 불러들여 극진히 환대하는 외국인 ‘절친’들이다.금방이라도 인기만화 ‘슬램덩크’에서 튀어나올 것 같은 용모의 로드맨은 미국 프로농구(NBA) 마니아인 김정은에겐 어린시절의 우상 중의 우상이다. 두건으로 머리를 감싸고 검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후지모토는 금방이라도 할리
[오피니언] 구조조정 보도, 도움도 안 되고 읽을만도 못하다
조선업을 중심으로 중공업 구조조정에 관한 언론보도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정부나 금융권의 발표를 받아 적은 기사이니 내용이 대동소이하고 통신사의 뉴스서비스를 그대로 베껴 쓴 기사들은 아예 내용이 동일하다. 냉정히 평가하자면 읽어볼 기사는 하루 서너 건을 넘지 않는다. 참고로 필자가 방송용 또는 온라인용으로 작성했던 조선업 구조조정 기사를 몇 건 인용하고자한다. 아래 기사들은 모두 5년 전인 2011년 6월에서 10월까지의 넉 달 동안 송고한 내용들이다. “…조선산업의 후퇴로 일감이 줄어든다면 그 자리에 새로운 녹
[오피니언] 결국 이상호 기자 쫓아낸 MBC
“시사제작국에서 경력기자를 채용하기로 한 것은 좋은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다.” MBC기자협회가 자사의 시사기자 경력 채용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자 이를 반박하는 MBC 시사제작국장의 말이다. 좋은 기자를 뽑겠다는 데 이견은 없다. 하지만 훌륭한 시사제작물을 만들 수 있는 기자들이 MBC에 넘치는데 왜 그들을 활용할 생각은 안 하는지 모르겠다. 오죽 답답했으면 MBC기자협회가 ‘MBC에 기자가 없는가’라고 했겠나. MBC는 2012년 파업 이후 70여명의 경력기자를 뽑았다고 한다. 경력기자들이 보도국 주요 부서를 채우는 동안
[미디어] 세월호 관련보도 경위조사 불응한 안광한 MBC 사장 등에 ‘동행명령장’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안광한 MBC 사장, 이진숙 대전MBC 사장(당시 보도본부장), 박상후 문화레저부장(당시 전국부장)을 상대로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특조위는 지난 2일 제31차 전원위원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MBC 보도 책임자였던 세 사람의 동행명령장 발부를 의결했다. 세월호와 관련된 MBC의 편향적 보도가 이들 때문인 것으로 보고 조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안 사장은 세월호 참사 당시 MBC가 ‘전원 구조’ 오보를 내 질타를 받았음에도 사내 게시판에 “절제를 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