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제주도기자협회, 교육프로그램 개설
제주도기자협회(회장 김대휘)가 기자들의 취재와 편집·보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무형 교육프로그램 ‘아는 만큼 묻고 아는 만큼 쓴다’를 시작했다. 매주 수요일 실시되는 이번 강의는 내달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열린다. 오는 19일과 25일, 내달 1일과 7일에는 각각 ‘스토리 펀딩’ ‘통계함정을 피하는 법’ ‘도시계획 심의절차’ 등에 대해 김귀현 카카오 PRMC 파트장, 나미리 호남지방통계청 통계서비스팀 주무관, 김태일 제주대 교수가 강의를 할 예정이다.김대휘 제주도기자협회장은 “기자들이 자주 접하면서도 어려운 주제를 중심으로 강
[단신] 고제규 시사인 편집국장
시사인 편집국장에 고제규 사회팀장이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고 기자는 시사저널 사회팀과 정치팀, 한겨레 사회팀을 거쳐 시사인 온라인뉴스팀장과 사회팀장을 역임했다. 그는 “최근 언론계 화두는 ‘저널리즘의 위기’로 알고 있다. 언론사의 위기는 맞지만 뉴스의 위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팩트에 충실해 신뢰를 강화하고 심층 기획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승욱 시사저널 지회장
시사저널 새 지회장에 이승욱 정치국제팀 차장대우가 선임됐다. 이 지회장은 지난 2012년 3월 시사저널 경력공채로 입사해 사회부를 거쳐 현재 정치국제부에서 국회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갈수록 열악해지는 언론 환경 속에서 기자협회 지회장의 역할을 맡게 돼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며 “지회 소속 선후배 기자들이 언론 본연의 사명을 다하면서도 유쾌한 마음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뷰] “남성 위주 조직문화·취재관행 등 여기자 저평가 요인 바로잡겠다”
1961년 설립된 한국여기자협회는 2004년부터 사단법인으로 탈바꿈하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현재 25개사·1100여명의 여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여기자협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또 다른 비상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원대한 포부보다는 회원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을 통해 여기자들의 권익 증대는 물론 역량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지난달 말 취임한 여기자협회 채경옥 신임 회장(매일경제 논설위원)은 2년 임기 동안 여기자들이 사회 안팎에서 저평가되는 구조적 문제점 등을 바로잡는 데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채 회장은 “여
[오피니언] 말 많았던 BBC 백서, 드디어 공개
영국 브렉시트 투표 뒤에나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던 BBC ‘백서(White Paper)’가 예상보다 일찍 발표되었다. 지난 12일 영국의 문화미디어스포츠부(DCMS)는 ‘미래를 위한 BBC:독창성의 방송사(A BBC for the future:a broadcaster of distinction)’라는 제목으로 BBC 왕실칙허장 갱신에 대한 공적 협의(Public Consultant) 결과를 정리한 의회 제출용 정책제안서를 발행하였다. 이 제안서의 내용은 2017년부터 효력을 지니는 새로운 왕실칙허장에 그대로 반영된다. 왕실칙허장은
[오피니언] 5·18에 다시 생각하는 언론자유
5·18 36주년이다. 보훈처가 5·18기념식에서 부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요구를 거부하며 뜨겁다. 3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상처는 아물지 않고 있다. 그날의 국가폭력을 생생히 목도한 80년 해직기자들이 지난 16일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5·18 왜곡 세력에 대한 엄단, 이명박 정권 이후 해직된 언론인들의 현장 복귀, 언론 탄압 종식을 촉구했다. 당시 처참한 광경을 목격하고 기사로 알린 외신기자들도 36년 만에 광주를 찾아 “역사적 사실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억과 망각 사이에
[오피니언] 한국은행을 위한 변명
정치인은 물론 정책가들도 종종 부족한 논리를 포장하기 위해 교묘한 수사(修辭)를 동원한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판 양적완화’도 그런 의혹을 받는 표현이다. 한국판 양적완화는 2008년 금융위기 때 국공채를 직접 매입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정책에 빗댄 것이다. Fed도 어려울 때 나서 양적완화를 했으니 한국은행도 따라야 한다는 ‘당위성’이 배어 있다. 하지만 정부가 추진하는 양적완화는 부실기업 도산을 막아주는 ‘구제금융’의 다른 표현일 뿐이다. ‘한국판’이란 수사로 포장했지만 ‘공적자금 투입’에 다름 아닌
[인터뷰] “순수함이 살아 있는 곳, 아프리카를 알리고 싶습니다”
올해 초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쿠바, 아프리카 등에 단기특파원을 보내겠다고 발표했다. 지리적으로 먼 이들 나라의 정치·사회·문화 소식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입사한 지 만 4년을 갓 넘긴 김수진 연합뉴스 기자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손을 번쩍 들었다. 아프리카 대륙 이곳저곳을 취재하는 순회특파원 자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다른 지역은 한 나라에 불과하지만 아프리카는 대륙이잖아요.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50여개국이 아프리카에 모여 있는 만큼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포부는 당찼지만 사실
[만평] 기협만평 2016.5.18
[미디어] 함께 살아간다는 것
[영화]모노노케 히메중학교 시절 처음으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을 알았다. 그 중에서도 ‘모노노케 히메(1997년作)’는 여전히 큰 울림으로 남는다. 이 작품은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신(神)과 이를 정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싸움을 그린다. 작품에 등장하는 타타라 마을은 인간을 대변한다. 마을 사람들은 산에 매장된 철을 캐고 이를 제련한다. 반대로 신들은 자신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의 개발에 대항한다. 두 세력 모두 선과 악이 뚜렷하진 않다. 각자 살고자 하는 이유가 있을 뿐.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신들도 그렇지만 마을 사람
[지역] 기자협회 성명 문제삼아 기자 고소한 대전일보
자사 비판 성명을 발표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사측으로부터 고소당했던 송영훈 대전일보 노조위원장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대전일보 노사 갈등이 격화됐던 지난해 6월 대전충남기자협회는 ‘대전일보사는 기자의 인권을 짓밟지 마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는 ‘근태 리더기로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점검하면서 징계, 장길문 노조위원장의 현직 복귀 뒤 부당대우’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포함됐었다. 사측은 이를 두고 송 위원장(당시 노조 부위원장)이 성명서 작성과 배포를 주도하면서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올해 2월 그를
[미디어] 새누리당 친박-비박 내홍 극심
오늘의 말말말"비박계 신당 창당 등 여러 시나리오 가능성 주시"-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친박·비박의 내홍이 봉합되지 않고 오히려 골이 깊이 졌을 때 여러 분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심스럽게 정국 운영이 되지 않을까라며 한 말. "새누리, 리모델링 도중 분당할 수도"- 김태흠 새누리당 의원이 SBS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 스님이 절이 싫으면 떠난다는 말처럼 정당이라는 것은 잠시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념이나 생각, 목표가 같은 사람들끼리 해야 하는
[미디어] 한강 맨부커상 수상…새누리 혁신 무산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 3대 문학상인 맨부커상의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작가가 됐다. 이 상을 수상한 최초의 아시아인이자 최연소 작가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한강의 맨부커상 수상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담았다. 동아일보는 16일 열린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시상식 뒤 한강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동아일보는 “그는 ‘내가 소설 속에서 던진 질문을 독자들이 공유해 줘서 감사하다’면서 ‘이 기쁨을 가족과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도 소설가 한강의 사진을
[미디어] 그들이 말한 진실에 광주는 덜 외로웠다
“29년 만에 다시 찾은 광주에서 나 역시 그런 (큰 의미의) 사건과 상황 속에 있을 수 있었다는 것에 겸허함과 기쁨을 느낀다.”때마침 봄비가 그친 5월의 아침, 36년 전 광주 민주화 항쟁 당시 시민군의 최종 저항지였던 광주시 동구 옛 전남도청 일대가 들썩거렸다. 항쟁 시기 사태를 취재하고 보도했던 외신기자들이 지난 16일 당시 가장 급박했던 이곳을 다시 찾은 것. 브래들리 마틴(더 볼티모어 선), 노만 소프(아시아 월스트리트 저널), 팀 셔록(저널 오브 커머스), 도날드 커크(시카고 트리뷴). 1980년 혈기왕성했던 30~40대
[미디어] “항쟁 지도자 윤상원은 탁월하게 용감했다”
36년 전광주의 참상은 외신기자들의 보도로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태 발생 전은 물론 이후까지, 끈질기게 5.18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천착해 온 이들의 회고담을 전한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제공)칠흑같던 시골길...집 데려가 준 은인 찾고파(노만 소프)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기억은 많은 감정을 저에게 줍니다. 물론 죽음, 유혈사태, 잔혹성 등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들 기억은 고통스럽고, 앞으로도 항상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제가 광주에 80년 5월 21일에 도착했을 때 저를 둘러싼 시민들은 발포와 죽음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