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외교안보 정책 결정의 슬픈 자화상
전격적인 기습작전에 가깝다.사전 예고나 설득같은 것은 사치일 뿐이다. 은밀히 결정해 공표하면 그만이다. 반대나 불만의 목소리에 어떻게 대응할 지 세밀한 계획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그저 국가를 믿고 따라오라는 식의 강변만 할 뿐이다.다름아닌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결정 과정의 슬픈 자화상이다.멀리갈 것도 없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만 봐도 명백하다. 외교안보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가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벌인 일련의 행태를 보라. 지난달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미군과 공동 발표하더니 불과 닷새
[오피니언] 인공지능 플랫폼
이제 ‘인공지능(AI)’이다. 산업 플랫폼의 흐름을 보면 그렇다. 산업 플랫폼이 곧 미디어 플랫폼인 시대. 언론도 이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된 이후, 컴퓨팅 플랫폼은 비즈니스의 플랫폼이 되었다. 그 흐름을 돌아보자. MS DOS와 윈도,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 이 흐름을 이해하고 이니셔티브를 잡았던 기업은 각각 그 시대의 승자가 됐다. 플랫폼들은 십여 년씩 지속됐다. PC 시대가 오자 언론사들은 이를 업무 효율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인터넷
[오피니언] 김영란법 합헌 결정, 국민 눈높이로 보자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 ‘등’에 언론이 포함되며 시작된 논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을 합헌 결정했다. 2015년 3월 공포된 지 1년4개월 만에 법률시비를 없애고 오는 9월28일 시행에 들어간다. 언론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분명 있지만, 우리 사회가 부패와 단절하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결정이라는데 토를 다는 언론은 거의 없다.사실 언론은 ‘제4부’로 불리며 정부를 견제하고 부패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왔다. 최근
[미디어] 언론인 고교생 자녀 미디어 캠프
한국기자협회가 삼성언론재단, 연세대학교와 함께 3~5일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연희관) 강의실에서 ‘회원(언론인) 자녀 고교생 미디어 캠프’를 개최한다. 언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쓰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회원들의 고교생 자녀 110여명이 참여한다.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권순택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박종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권용국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민호기 전 매일경제 부장, 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박병수 한겨레 선임기자, 이나정 KBS PD, 주기중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포토디렉터, 허문명
[미디어] 기협 회장단, KBS 항의방문 추진
KBS가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정연욱 기자의 제주 발령과 관련한 한국기자협회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기자협회는 지난달 22일 ‘한국기자협회 회장단 면담 요청 건’이라는 제하 공문을 고대영 KBS 사장에게 내용증명을 통해 통보했다. 기자협회는 공문에서 “한국기자협회는 귀사 정연욱 기자 등 한국기자협회 회원 인사와 관련한 사안을 여쭙고자 18일(월) 비서실로 고대영 사장님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위 내용과 관련, 정식으로 고대영 사장님의 면담을 아래와 같이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기자협회
[미디어] 언론사, 김영란법 대응책 마련 분주
주요 언론사들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언론인이 포함된 것을 합헌(7대2)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헌재 결정 이후로 미뤄 놓았던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기존 취재윤리강령 등에서도 취재원으로부터 제공되는 금품, 특혜, 향응 등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영란법 시행령에 맞게 구체적인 사례나 금액 등을 적시하고 이를 어겼을 때 처벌 규정 등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실제로 경향신문은 지난달 11일부터 TF를 가동, 법
[미디어] 중국 한류, 사드 '불똥' 맞았다
오늘의 말말말“북한 5차 핵실험 강행 시 우리도 핵무장해야”-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미국의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까지 언급하는 마당에 더 이상 기존의 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지 못할 것 같다면서 한 말. “손학규, 강진서 곧 내려올 듯”-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손 전 고문의 영입에 관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손 전 고문이 ‘통합’이
[미디어] 쏟아지는 우병우 수석 의혹 언급 안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도 참석했는데, 3일 조선일보와 한겨레, 한국일보는 이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배치 결정이) 바뀔 수도 없다.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미디어] 기업이 부담하는 해외 출장 불가능…축하난도 금품 해당
○○언론재단 후원 해외연수, 공고절차 거치면 문제없어일률적 제공 기회 아니면 공식 행사여도 규제 대상 부수확장대회 신문구독, 계약형태라서 문제없어시승기 위한 자동차 대여, 추첨 등 공정한 기회 전제2만원짜리 메뉴 시켰어도 전체비용 1/n 계산해 적용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적용대상자에 공직자·공무원 외에 언론인, 사립교원 등이 포함된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28일 시행되는 이 법에 언론인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김영란법은 그동안 관행으로 이뤄지던
[미디어] 박원순 “박원순 흠집내기 실천돼 왔다”
오늘의 말말말“손학규는 주요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복귀는 당연히 좋은 일이라면서 손 전 대표가 사드배치 문제나 외교·안보 위기에 있어 국민을 설득하면서, 당의 정치 자산이 되는 행보를 해주면 좋겠다며 한 말. “트럼프 당권 가능성 높아…대비 필요”-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된다 해도 대통령 당선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현지에서 느
[미디어] 나흘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
리우 올림픽이 나흘 앞으로 다가왔다. 2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는 관련 사진을 1면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수영·테니스 등 9개 경기장과 메인프레스센터 등이 밀집한 올림픽 핵심 지역인 바하올림픽파크 전경을 1면에 싣고 "리우올림픽 선수촌에는 매일 각국 선수단이 입촌식을 열 때마다 전통 댄스파티가 열린다. 댄서들은 브라질의 숲을 상징하는 녹색 의상을 입고 삼바, 보사노바 리듬에 맞춰 열정적으로 몸을 흔든다"며 "하지만 북한 선수들은 훈련을 이유로 (환영 공연에) 빠졌다. 대신 윤성범 선수단장 등 임원들만 자리를 지켰다. 가슴에
[미디어] 김광삼 변호사 "김영란법 단속에 한계 예상"
오늘의 말말말“사드 모호하게 대처하면 중도층 끌어오나?”-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사드 배치 문제에 관한 당론을 정하지 않는 지도부의 방침에 대해 전략적 모호성이라는 이름 아래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수권을 지향하는 정당으로서 당당하지 못한 태도라고 지적하며 한 말.“계파 척결하면 ‘문재인-안철수’ 야권통합 가능”-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이종걸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안 전 대표는 계파를 척결하라고 하면서 당을 떠났지만 대선시기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야권연
[미디어] 휴가철 맞아 '도심 한산, 피서지 북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1일 종합일간지 대부분은 한산한 도심이나 북적거리는 공항, 피서지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국민일보는 "텅 빈 도심과 달리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은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다. 인천공항은 지난달 31일 2001년 개항 이후 15년만에 누적 여객 수 5억명을 돌파했다"며 "피서 절정을 이룬 7월의 마지막 휴일 찜통더위 속에 전국이 크고 작은 사고로 얼룩졌다. 물놀이 사망사고가 속출했고, 교통사고도 잇따라 모두 10명이 목숨을 읽었다"고 했다.동아일보는 "매년 7~8월이
[종합] 클린턴-트럼프, 103일간의 진검승부 시작
미국 역사상 주요 정당의 첫 여성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무대에 서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했다. 그는 “오늘 밤 우리는 역사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여성의 장애물이 사라졌다는 건 남녀 모두의 장애물이 사라진 것과 같다”고 선언했다. 국민일보는 전당대회 무대에 서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을 하고 있는 클린턴 후보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국민일보는 “클린턴 후보는 ‘집권하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될
[인사·부음] 7월29일 인사
MBC▲보도국 취재센터 베이징특파원 김연석 ▲ 보도국 취재센터 런던특파원 박상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