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고급 언론고시 실전연습
이 책은 언론고시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수험생과 합격의 문턱에서 좌절하는 장수생들을 위한 논술쓰기 교재다. 최근 12년간 주요 언론사의 논술 기출 경향을 집중 분석하고 실제 수험생의 답안과 현직 언론인의 해설, 예시 첨삭 답안을 자세하게 제시했다. 현직 언론인인 저자들은 이번 개정판에서 지난 2년간의 출제 경향과 트렌드에 맞춘 맞춤형 연습서를 제공한다. 최근 기출 문제를 변형한 논제 20개와 그에 따른 수험생 모범 답안, 해설, 새로운 답안을 제시함으로써 언론사 논술을 완벽하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수험생들은 각 논제에 대한 유제나
[인터뷰] “뉴스든 시사든 팩트가 중요…신뢰할 수 있는 방송 만들 것”
“새누리당의 총선패배는 보수의 위기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면에선 종편의 위기라고 할 수 있는데 시청자들이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변곡점을 맞이했기 때문입니다.”지난 4월말 취임한 주용중 TV조선 보도본부장은 눈높이가 달라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보도방향을 신뢰, 희망, 재미로 압축했다.개국 이후 기세를 올리던 시청률이 4·13총선 이후 한풀 꺾였는데 보수정치에 실망한 시청자 층이 등을 돌린 탓도 크지만 종편의 ‘질적 성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주용중 보도본부장은 “지난 5년 동안 성장을 해 왔는데
[오피니언] 영국의 브렉시트와 미국의 트럼프 현상
우리 부부는 2008~2009년 영국 연수 중에 첫 아이를 가졌다. 낯선 경험이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우선 국민건강보험(NHS) 제도의 혜택을 누렸다. 국가의 월급을 받는 미드와이프의 산전·산후 가정 방문, 초음파 진단, 병원 분만 등 출산의 모든 과정에서 개인이 부담한 비용은 없었다. 지역보건소에 등록돼 있기만 하면 외국인이라도 누구나 무상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의료 제도와 관련해 반대쪽 끝에 놓여 있는 미국에서의 삶을 생각하면 그것이 얼마나 심리적 안정을 줬는지, 낯선 사회에 대한 고마움을 갖게 됐는지 모른
[오피니언] 언론의 ‘황색화’, 이대로 괜찮은가
영국은 19세기 인쇄 대중화 이후 유럽에서 가장 먼저 출판산업이 발달한 곳이다. 특히 대중의 오락거리인 ‘황색언론’의 메카로도 꼽힌다. ‘더선’은 1970년부터 3면에 상반신을 탈의한 여성 모델의 사진을 실으며 재미를 톡톡히 봤고, ‘미러’를 비롯한 다른 매체들도 유명인의 시시콜콜한 사생활을 캐내려 도청과 해킹까지 감행하며 특종 경쟁을 벌이다가 2011년 ‘뉴스오브더월드’ 폐간사태까지 빚은 바 있다. 하지만 정론을 지향하는 고급 언론들도 다수이다. 디지털 저널리즘 시대를 주도하는 ‘가디언’, 풍부한 통찰을 제공하는 ‘이코노미스트’를
[오피니언] 뉴스 편식 시대에 인류 공영은 가능한가
“헐!” 2016년 6월24일 오후 2시, 영국의 EU탈퇴가 확정된 국민투표 결과에 경악의 감탄사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그날 한국의 주식시장은 초반부터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를 예상했는지 폭락하며 마감했지만, 영국의 EU 탈퇴를 예상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 전날 도박사들도 EU 잔류에 걸었으니 말이다. 게다가 영화 ‘브레이브 허트’로 잘 알려진 스코틀랜드가 2014년 국민투표에서 영국에서의 독립을 부결시킨 사례를 봤던 터라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도 부결될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것 같기도 하다. 게다가 영
[미디어] 자사 특성 살리면서 특화된 아이템 발굴
매출 정체기에 부쩍 관심 커져도전 장려하는 문화 정착 절실국내 언론이 비미디어사업에 본격적인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0년 남짓하다. 그동안 주력 매출인 광고가 전체 매출을 이끌면서 비미디어사업은 관심 밖이었다.사업다각화를 위해 음식점, 논술학원, 박람회, 유기농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선보였지만 한겨레 유기농사업인 ‘초록마을’(2008년 12월 매각) 등 일부 사업을 제외하고 대부분 큰 재미를 못 본 점도 비미디어사업을 등한시한 이유 중 하나였다.여기에다 감소하는 광고매출을 협찬이 떠받쳐주면서 비미디어사업에 대한 관심은 한발 비껴
[만평] 기협만평 2016.6.29
[미디어] 2016년 ‘빌리’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5년 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공연장. 나는 깜깜한 객석에 앉아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보고 있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이란 위시 리스트가 지워지는 순간이었다. 뮤지컬의 배경은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 이 마을 광부들은 탄광 폐쇄 정책에 맞서 파업을 벌이던 중이었다. 광부 아버지는 11살 아들 빌리에게 권투를 배우게 했다. 그런데 빌리를 ‘심쿵’하게 한 건 권투가 아니라 발레였다. 아들이 발레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짐작대로 빌리의 ‘발레리노’ 꿈을 반대하는데…. 역경을
[인터뷰] “소녀들에게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깔창 생리대’ 뉴스는 인권문제로 주목받으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를 처음 보도한 박효진 국민일보 온라인팀 기자는 “보도의 파장이 이정도일 줄 생각도 못했다”며 “온라인 기사도 사회를 변화시키는 발화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그는 온라인팀 소속 기자로는 이례적으로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기사는 댓글에서 시작했다. 유한킴벌리가 생리대 가격을 인상한다는 기사에 달린 ‘저소득층 소녀들은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 휴지, 신문지로 버틴다’는 댓글이 눈에 들어 왔다. “생리대에 신발 깔창이라니… 설마 했죠. 사실이
[미디어] 페이스북에 속수무책 끌려다니는 언론
‘좋아요’에 목매는 언론‘좋아요’ 늘리는데 비용 지출 흔한 일‘좋아요’ 1명당 1000~2000원경영진 ‘좋아요’ 수 실적 요구 페이스북 ‘좋아요’를 늘리는 것은 ‘좋은’ 디지털 전략일까. 최근 중앙일보 페이스북 페이지의 ‘좋아요’ 수가 이틀 새 두 배 가량 급증하면서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중앙일보는 한류 콘텐츠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업체 관계자들은 “전체와 달리 개별 콘텐츠 ‘좋아요’ 수는 기존 수십~수백 개 수준에 머물고 있다”면서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종합일간지 한 온라인담당 부장은 “중앙일보가 이번
[미디어] '브렉시트 논의' EU 정상회의 개막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영국의 탈퇴에 대한 공식 논의에 착수했다.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이후 처음으로 벨기에 브뤼셀에 모인 EU 28개국 지도자들은 브렉시트 절차를 언제 개시할지, 영국이 향후 EU와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를 놓고 열띤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다수의 신문들은 EU 정상회의를 1면 사진으로 다뤘다. 서울신문은 EU 정상회의에서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로센 폴레브넬리에프 불가리아 대통령,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 미로 세라브 슬로베니아 총리, 안토니오 코스타 포
[미디어] 국민의당 "선거 리베이트 의원 검찰 기소되면 출당"
오늘의 말말말"친박계 후보 단일화, 절대 참여 안 할 것"-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PBC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서 계파를 떠나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자신의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준 다음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하도록 하는 게 새누리당이 나아갈 길이고 진정한 민주주의라며 한 말. "안철수, 새정치에 어울리는 책임져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선거 리베이트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국민이 보기에 저 정도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결기를 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결정을
[미디어] 그때, 기자의 소명이 무겁게 다가왔다
바이라인은 일종의 자부심, 명예로운 이름을 얻어야죠오보, 두고두고 부끄러워, 부지런하면 어디서든 통해감사의 메시지 받았을 때 가슴 한 켠이 뭉클했어요말하지 않는 걸 말하는 게 제가 필드를 뛰는 이유죠합격 발표 하루 전 떨어질 것 같았다. “괜찮아. 다시 하면 되지.” 신촌의 싼 방을 찾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축하합니다. 현호씨.” 그냥 크게 한 번 날숨을 내보냈다. 3개월 동안의 인턴, 절반은 떨어지는 과정에서 살아남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앞으로 쉽지 않겠구나 하는 묘한 긴장감이 뒤엉켜 몰려왔다. 방송사 PD를 하다가 돌연 관두고
[미디어] tbs교통방송 7월4일 ‘상암 시대’ 개막
tbs교통방송이 7월 상암으로의 청사 이전을 마무리하고 새 출발을 하게 될 예정이다. tbs교통방송은 7월 4일 서울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트 단지 내 에스플렉스센터 스마티움으로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로써 tbs교통방송은 20년 간의 ‘남산 시대’를 마감하고 ‘상암 시대’를 맞게 됐다. tbs는 지하 7층~지상21층 규모의 스마티움 건물 중 지상 2~7층, 12~14층을 사용하게 된다. 강경지 tbs미디어정책실 기자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라디오 공개홀을 마련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
[인터뷰] “하은이 사건으로 인권전문기자 꿈꾸게 돼”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도전을 2년차 새내기 기자가 해냈다. 기자로 일하는 동안 한 번도 받기 어렵다는 이달의 기자상을 한꺼번에 두 번이나 수상한 것이다. 최근 논란이 됐던 ‘지적장애 13세 하은이 성매매 둔갑 판결’과 ‘구의역 사고 배후, 메피아 계약’ 기사다. 김광일 CBS 기자는 수습을 뗀지 1년밖에 안된 어린 기자지만 사내 선배들 사이에서는 ‘믿고 맡기는 후배’로 알려져 있다. “중학교 때부터 오지랖 넓고 훈수 두는 걸 좋아했어요. 이런 걸 살리면 좋겠다 싶어 기자가 돼야겠단 생각을 했죠.” 다른 사람들의 사정에 관심을 갖고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