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부끄럽고 싶지 않아 선택한 길, 선·후배와 함께 즐겁게 걸을래요”
“모두가 반대했다.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길이었다. 그런데 그 길 위에 서 있다. 부끄러워지고 싶지 않아서다. 모두가 가길 꺼린다고 끝까지 모르는 척하고 싶지 않았다.”출마 의지를 밝힌 그의 글엔 깊은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지난달 말 국민일보 노조위원장에 당선된 김나래 기자는 “오랜 고민 끝에 해야 할 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는 노조위원장을 찾는 데 애를 먹었다. 지난 6월 후보자 공고를 처음 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그 뒤로 두 차례나 연장했어도 마찬가지였다. 노조 공정보도위원회·노보편집위원회 간사를 맡으
[인터뷰] “너무 똑부러지면 진짜 부러집니다”
“제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목한 것은 직장이나 조직에서 ‘리더가 너무 중요하다’는 사실이었어요. 어떤 리더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조직의 분위기가 다르고 구성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기 마련이지요.”기자생활 29년째. 언론계의 대선배인 김승동 CBS 논설위원장은 최근 펴낸 서적 ‘치망설존’과 관련해 담담히 설명을 이어나갔다. 치망설존을 그대로 직역하면 “치아는 망가져 없어져도 혀는 남는다”는 뜻으로, 조직에서 능력이 있고 똑똑해도 강직한 자는 부러지고 망가지기 쉬우나, 능력이 없고 똑똑하지 못해도 부드러운 자는 오래 살아남을 수
[단신] 이규설 포항MBC 지회장
포항MBC 지회장에 이규설 사회부 교육담당 차장이 선임됐다. 이 지회장은 2003년 언론계에 입문한 뒤 사회부에서 포항지청과 경주시청 출입기자를 거쳐 현재 사회부 교육담당 차장을 맡고 있다. 그는 “기자들이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사를 많이 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소신껏 기사를 쓸 수 있는 포항MBC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최일권 아시아경제 지회장
아시아경제 지회장에 최일권 기자가 선임됐다. 지난 2004년 기자가 된 최 지회장은 2010년 아시아경제로 자리를 옮겨 산업부, 금융부 등을 거쳐 현재 청와대를 출입하고 있다. 최 지회장은 “아시아경제 기자들의 취재환경이 보다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새로운 영국 총리와 문화부장관
테레사 메이가 지난달 13일, 영국의 76대 총리직에 올랐다. 곧바로 여성이 절반을 차지하는 내각구성안이 발표되면서 브렉시트 투표 결과로 요동치던 정치권이 안정을 되찾고 있다. 이 가운데 신문과 방송산업에서 주목하는 것은 새로운 총리와 문화부장관이 어떤 언론관을 지니고 있느냐다. 정치권에 입성하기 전까지 런던의 금융가인 ‘더 시티’에서 오래 몸담았던 메이 총리는 지난 2010년에 데이비드 캐머런 전 총리가 보수당 내각을 구성하면서 내무부장관으로 기용됐다. 이후 그녀는 언론을 통해서는 주로 이민자와 복지, 세금에 대한 강경한 정책안들
[오피니언] 외교안보 정책 결정의 슬픈 자화상
전격적인 기습작전에 가깝다.사전 예고나 설득같은 것은 사치일 뿐이다. 은밀히 결정해 공표하면 그만이다. 반대나 불만의 목소리에 어떻게 대응할 지 세밀한 계획같은 것은 찾아볼 수 없다. 그저 국가를 믿고 따라오라는 식의 강변만 할 뿐이다.다름아닌 우리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 결정 과정의 슬픈 자화상이다.멀리갈 것도 없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만 봐도 명백하다. 외교안보 주무부처인 외교부와 국방부, 통일부가 사드 배치 결정 과정에서 벌인 일련의 행태를 보라. 지난달 8일 사드 배치 결정을 미군과 공동 발표하더니 불과 닷새
[오피니언] 인공지능 플랫폼
이제 ‘인공지능(AI)’이다. 산업 플랫폼의 흐름을 보면 그렇다. 산업 플랫폼이 곧 미디어 플랫폼인 시대. 언론도 이제 본격적으로 인공지능 활용 전략을 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개인용 컴퓨터가 대중화된 이후, 컴퓨팅 플랫폼은 비즈니스의 플랫폼이 되었다. 그 흐름을 돌아보자. MS DOS와 윈도, 인터넷, 그리고 모바일…. 이 흐름을 이해하고 이니셔티브를 잡았던 기업은 각각 그 시대의 승자가 됐다. 플랫폼들은 십여 년씩 지속됐다. PC 시대가 오자 언론사들은 이를 업무 효율화를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그러나 인터넷
[오피니언] 김영란법 합헌 결정, 국민 눈높이로 보자
‘김영란법’ 적용을 받는 공직자 ‘등’에 언론이 포함되며 시작된 논쟁이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일명 ‘김영란법’을 합헌 결정했다. 2015년 3월 공포된 지 1년4개월 만에 법률시비를 없애고 오는 9월28일 시행에 들어간다. 언론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분명 있지만, 우리 사회가 부패와 단절하고 청렴한 사회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결정이라는데 토를 다는 언론은 거의 없다.사실 언론은 ‘제4부’로 불리며 정부를 견제하고 부패를 감시하는 파수꾼 역할을 자임해왔다. 최근
[미디어] 언론인 고교생 자녀 미디어 캠프
한국기자협회가 삼성언론재단, 연세대학교와 함께 3~5일 연세대 사회과학대학(연희관) 강의실에서 ‘회원(언론인) 자녀 고교생 미디어 캠프’를 개최한다. 언론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글쓰기 실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회원들의 고교생 자녀 110여명이 참여한다. 전·현직 언론인으로 구성된 강사진은 권순택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박종권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권용국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민호기 전 매일경제 부장, 문갑식 월간조선 편집장, 박병수 한겨레 선임기자, 이나정 KBS PD, 주기중 중앙일보시사미디어 포토디렉터, 허문명
[미디어] 기협 회장단, KBS 항의방문 추진
KBS가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는 정연욱 기자의 제주 발령과 관련한 한국기자협회의 면담 요청을 거부했다. 기자협회는 지난달 22일 ‘한국기자협회 회장단 면담 요청 건’이라는 제하 공문을 고대영 KBS 사장에게 내용증명을 통해 통보했다. 기자협회는 공문에서 “한국기자협회는 귀사 정연욱 기자 등 한국기자협회 회원 인사와 관련한 사안을 여쭙고자 18일(월) 비서실로 고대영 사장님의 면담을 요청한 바 있지만 아직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며 “위 내용과 관련, 정식으로 고대영 사장님의 면담을 아래와 같이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기자협회
[미디어] 언론사, 김영란법 대응책 마련 분주
주요 언론사들은 지난달 28일 헌법재판소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언론인이 포함된 것을 합헌(7대2)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헌재 결정 이후로 미뤄 놓았던 후속 조치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사들은 기존 취재윤리강령 등에서도 취재원으로부터 제공되는 금품, 특혜, 향응 등을 제한하고 있었기 때문에 김영란법 시행령에 맞게 구체적인 사례나 금액 등을 적시하고 이를 어겼을 때 처벌 규정 등을 신설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실제로 경향신문은 지난달 11일부터 TF를 가동, 법
[미디어] 중국 한류, 사드 '불똥' 맞았다
오늘의 말말말“북한 5차 핵실험 강행 시 우리도 핵무장해야”-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미국의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도널드 트럼프가 주한미군 철수까지 언급하는 마당에 더 이상 기존의 방식으로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막지 못할 것 같다면서 한 말. “손학규, 강진서 곧 내려올 듯”-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지금 더민주나 국민의당이 손 전 고문의 영입에 관해서 얘기를 많이 하는데 손 전 고문이 ‘통합’이
[미디어] 쏟아지는 우병우 수석 의혹 언급 안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각종 의혹에 휩싸인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도 참석했는데, 3일 조선일보와 한겨레, 한국일보는 이 모습을 1면 사진에 담았다. 조선일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사드 배치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달린 문제로 (배치 결정이) 바뀔 수도 없다.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한 여러 지역 현안들에 대해 민심을 청취하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지역의 대표인 국회의원과 단체장들을 직접 만날 것"이라고
[미디어] 기업이 부담하는 해외 출장 불가능…축하난도 금품 해당
○○언론재단 후원 해외연수, 공고절차 거치면 문제없어일률적 제공 기회 아니면 공식 행사여도 규제 대상 부수확장대회 신문구독, 계약형태라서 문제없어시승기 위한 자동차 대여, 추첨 등 공정한 기회 전제2만원짜리 메뉴 시켰어도 전체비용 1/n 계산해 적용 헌법재판소가 지난달 28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적용대상자에 공직자·공무원 외에 언론인, 사립교원 등이 포함된 것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오는 9월28일 시행되는 이 법에 언론인들도 영향을 받게 됐다. 김영란법은 그동안 관행으로 이뤄지던
[미디어] 박원순 “박원순 흠집내기 실천돼 왔다”
오늘의 말말말“손학규는 주요 대선 후보”-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추미애 의원이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서 최근 정계복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복귀는 당연히 좋은 일이라면서 손 전 대표가 사드배치 문제나 외교·안보 위기에 있어 국민을 설득하면서, 당의 정치 자산이 되는 행보를 해주면 좋겠다며 한 말. “트럼프 당권 가능성 높아…대비 필요”-최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세연 새누리당 의원이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트럼프가 공화당 후보가 된다 해도 대통령 당선은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현지에서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