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靑 보도개입, 언론자유 침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지난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의 KBS보도개입에 대해 표현의 자유침해 등을 이유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민변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해당 청와대의 KBS보도개입 행위는 KBS를 공영방송이 아닌 ‘청영방송’으로 전락시키는 행태로서, 헌법 및 방송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침해하여 위헌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현 새누리당 대표)이 김시곤 KBS 보도국장에게
[미디어] ‘최순실’ 빠진 미르·K스포츠재단 보도
박근혜 대통령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가 미르·K스포츠재단 운영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정국의 핵으로 급부상하는 듯 했지만 일주일새 누그러진 모습이다. 26일 주요 일간지의 헤드라인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두고 이뤄진 국감 파행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농성 등의 이슈로 뒤덮였다. K스포츠재단 비리 의혹은 지난 7월26일 TV조선의 ‘청와대 안종범 수석, 문화재단 미르 500억 모금 지원’이라는 리포트로 처음 제기됐다. 미르재단이 설립되면서 기업들로부터 486억원에 이르는 거액을
[만평] 기협만평 2016.9.28
[미디어] 비선실세 개입 ‘권력형 게이트’ 의혹 제기
27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집중 추궁됐다.이날 국감 역시 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친 정세균 국회의장이 사퇴할 때까지 의사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열렸다.그동안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제기된 양 재단이 신청 하루 만에 문체부로부터 법인설립 허가를 받은 배경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대기업으로부터 800억원 가량을 모금 받은 과정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고(故) 최태민 목사의 딸 최순실씨가 두 재단 설립에
[미디어] “MBC 부당해고·징계 공공연…고용부, 손 놓고 있어”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장에 ‘MBC 녹취록’의 당사자인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은 나타나지 않았다. 국회 환노위는 지난 13일 ‘공영방송에 만연한 불법·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백 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백 본부장은 국감 불참 이유로 ‘신문 내용이 재판이 계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이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침해 우려’를 들었다. 이에 대해 야당 위원들은 불참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며 다음달 종합감사에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1월
[미디어] SBS, 2년 연속 희망퇴직 실시
SBS가 최근 악화된 경영상황 해소와 인력구조 개선이란 과제 등과 맞물려 두 해 연속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SBS는 지난 19일 공고를 내고 오는 3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대상은 196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즉 만 46~47세 이상의 직원이다. 신청자들은 다음달 14일 희망퇴직심사 결과가 확정되며, 같은 달 28일자로 퇴직하게 된다. 퇴직금과 함께 학자금 등을 일부 지원받는 조건이다. 이는 지난해 IMF이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 이래 2년 연속 이뤄지는 조치다. 지난해 희망퇴직에는 영상팀
[미디어] 검찰, 난데없는 편집기자 수사 ‘무리수’
검찰이 보수단체 고발을 내세워 오마이뉴스 편집기자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기자 작성자나 언론사가 아닌 편집기자가 수사를 받는 건 이례적이다. 보수단체인 한겨레청년단은 지난 4월13일 총선 당일 한 시민기자가 오마이뉴스에 올린 칼럼을 편집한 김준수 편집기자를 선거법 위반으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이 칼럼은 ‘이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지금 투표하러 가십시오’라는 제목의 글로 단원고 희생자들이 살아 있었다면 생애 처음으로 투표할 권리를 행사할 수 있었다는 내용과 함께 시민단체들이 발표한 세월호 모욕 총선
[미디어] “끝까지 취재하는 게 기자정신 아닌가요”
흐르는 물결이 비단 같아 금(錦, 비단 금)이라고 불린 강. 이제 금강은 흐르지 않는다. 바람따라 잠시 물결만 일 뿐이다. 강은 녹조로 뒤덮였고 강바닥엔 시커먼 펄이 가득하다. 4대강 사업 후 5년, 썩어가는 강을 비단결로 되살리기 위해 뛰어든 이들이 있다. ‘4대강 사업의 민낯’ 기획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기자상 특별상을 받은 오마이뉴스 김종술·이철재·정수근 시민기자, 정대희 10만인클럽 기자, 이희훈 사진팀 기자다. 이들은 지난 8월 23~27일 5박6일간 금강과 낙동강을 탐사했다. 두껍게 쌓인 녹조, 썩은 펄, 그 속에서 발
[미디어] 첫 美 대선 TV토론은 힐러리의 판정승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후보가 26일 뉴욕 호프스트라 대학에서 열린 대선 1차 TV토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27일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차기 미 대권 주자들의 세기의 대결 소식을 1면 사진에 담았다. 국민일보는 “두 사람은 외교안보, 통상정책에서 일자리 창출 및 과세정책까지 상반된 시각을 보였지만 차분한 어조로 토론을 이끈 클린턴이 호감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은 “TV토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는 클린턴을 승자로 꼽았다”고 설명했
[미디어] 설훈 의원 “새누리당 국감 복귀해야”
오늘의 말말말"세계은행 같은 데서 연구한 결과들을 보면 저발전국인 경우 천연자원이 중요하고요. 개발도상국이 될수록 인적자원이 중요한데, 선진국이 될수록 사회자본이 중요하다고 얘기합니다. 사회자본이라고 하는 게 어떻게 보면 신뢰나 투명성이나 공정성에 대한 인식, 눈에 보이지 않는 규칙 같은 것들이죠."-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2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 말. "퇴임 후를 지켜봐 달라. 퇴임 후에 이런 재단들을 활용해서 영향력을 계속 발휘하기 위
[인터뷰] 최승호 PD “국정원은 왜 간첩을 조작했나”
“너무 수고 많이 하셨어요!” 지난 26일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메가박스. 영화 ‘자백’의 엔딩 크레디트가 모두 올라가고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입장하자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가 쏟아졌다. 국가정보원의 간첩 조작사건을 폭로하기 위해 동분서주한 그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였다. 내달 개봉을 확정한 ‘자백’은 2013년 서울시 공무원인 유우성씨의 간첩 조작사건을 중심으로 국가정보원이 그동안 얼마나 많은 간첩 조작 피해자들을 만들어냈는지 집중 해부하는 영화다.‘자백’의 감독인 최 PD는 “유우성씨 사건이 무죄 판결 나고 관련자들
[미디어] 김성태 “의회민주주의 훼손 실망”
오늘의 말말말"인간다운 식사 또는 격식 있는 식사를 하기 위해선 최소한 5만원은 돼야 되지 않는가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 반대로 2016년에 고시된 최저임금이 6030원입니다. 점심시간 빼고 하루 종일 8시간 동안 일해서 48000원을 받습니다. 하루 종일 일해서 그들 말대로 인간다운 식사를 못한다면 둘 중에 하나가 잘못된 거겠죠."-김래영 단국대학교 법학과 교수(국민권익위 청탁금지법 자문위원)가 27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청탁금지법 가액한도를 3만원, 5만원, 10만원으로 정한 것에 대
[미디어] 너무나 낯선 집권여당 대표의 단식 농성
20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해임건의안 논란으로 파행 속에 시작됐다. 야당 주도의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한 새누리당은 26일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며 야당 단독으로 국감 진행이 시작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경향신문과 동아일보, 서울신문, 세계일보,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겨레,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대다수 조간신문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단식 농성 모습을 1면 사진으로 보도했다. 경향신문은 “새누리당은 이정현 대표가 해임건의안을 표결에 부친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무기한
[미디어] ‘MBC 녹취록’ 백종문, 언론자유 핑계 대며 국감 불출석
'MBC 녹취록 파문'의 당사자인 백종문 MBC 미래전략본부장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불출석했다.국회 환노위는 '공영방송에 만연한 불법·부당노동 행위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지난 13일 백 본부장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백 본부장은 '신문 내용이 재판이 계속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안이며 언론의 자유와 독립에 대한 침해 우려'를 이유로 들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환노위 고용노동부 국감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지난 1월 백 본부장이 2012년 파업 이후 최승호 PD와
[오피니언] MBC, 병마와 싸우는 이용마 기자 즉각 복직시켜라
이용마 MBC 기자가 복막암으로 투병 중이다. 그는 지난 2012년 공정보도를 요구하는 MBC 파업을 이끌다 해직된 뒤 사측인 MBC를 상대로 벌인 해고무효소송에서 1, 2심 모두 승소했다. 하지만 제 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고 여전히 해직 상태다.이 기자가 해직 전후해서 보여준 강인한 소신과 단단한 용기, 막힘없는 실천력으로 이 뜻하지 않은 병마를 이겨내 더욱 강해진 언론 투사로 자리매김할 것을 확신한다.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 이 기자의 시련은 더 강해지기 위한 단련의 또 다른 과정이라고 생각한다.이 기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