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저널리즘 본령에 충실한 신문 만들겠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중반에 뛰어들어 정신없는 5주를 보냈다.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 김민아 경향신문 편집국장은 지난 10월28일 임기를 시작한 이후 게이트 정국, 촛불혁명 등 역사적 장면을 통과하면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했다. 12일 본보와의 인터뷰도 출근 시간을 앞당겨 이른 아침에 이뤄졌다. 그는 “탄핵까지 숨 쉴 틈 없이 달려오느라 다른 지면에는 미처 신경 쓰지 못했다”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것들을 서둘러 실행하려 한다”고 말했다.김민아 국장이 취임 소감에서 표명한 신문의 방향은 “저널리
[단신] 정승민 SBS 보도국장
SBS 신임 보도국장에 정승민 정책팀장이 지난 8일자로 임명됐다. 정 신임국장은 1991년 SBS에 공채1기로 입사해 보도국 사회1부장, 정치부장, 국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정 보도국장은 "공정한 뉴스를 통해 시청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려 한다"면서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으로 취재가 가장 우선하는 문화를 만들고 조직원들이 자긍심,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상학 강원기자협회장
제45대 강원기자협회장에 이상학 연합뉴스 강원취재본부 기자가 선출됐다. 이 협회장은 2001년 언론계에 입문해 2005년부터 연합뉴스 전국부 기자로 춘천시와 홍천, 화천 지역 등을 담당해왔다. 이 협회장은 "급변하는 언론환경 속에서 협회 본연의 목적인 권익보호와 친목도모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활동이 덜했던 편집, 사진, 영상 기자들의 참여를 늘리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단신] 진식 영남일보 지회장
영남일보 신임 지회장에 진식 기자가 선임됐다. 진 지회장은 지난 2008년 3월 경력기자로 영남일보에 입사해 사회부를 거쳐 현재 경제부 차장 대우를 맡고 있다. 그는 “언론 환경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신간안내] 포퓰리스트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선은 트럼프가 당선됐다기보다는 제도권 정치의 대표주자인 힐러리가 패배한 선거였다. 미국 워싱턴타임스 교환기자, 조지타운대 방문연구원, 오바마 정부 출범 직후 3년간 세계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저자는 ‘워싱턴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실체를 짚어본다. 저자는 2016년 미국 대선의 시대정신은 ‘열심히 노력해도 살림살이가 고달프기만 한 나라’를 만들어낸 기성정치를 심판하자는 것이었다고 진단한다. 그러면서 워싱턴 정치와 세계화 흐름에서 소외된 미국인들이 왜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만들어줬는지 파헤친다. 오바마 8년 집권 동안 워싱턴
[오피니언] ‘판도라’와 ‘임을 위한 행진곡’
어떤 영화, 어떤 장면을 봐도 몰입이 되지 않던 요즘이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대한민국의 현 상황을 따라가기도 바쁜데, 팝콘을 들고 극장을 찾을 새가 어디 있으랴. 치맥을 준비해놓고 뉴스시간을 기다리는 이들이 늘고, ‘극장’보다 ‘광장’을 먼저 찾는 게 주말의 풍경이 됐다. 영화 시사회장에서 스치는 기자들과 영화인들은 “얼른 시국이 진정되야죠”로 인사를 시작하고, 배우와 감독들의 인터뷰는 “흥행 라이벌, ‘시국’을 이길 수가 없네요”로 허탈한 마무리를 하곤 한다. 그러다 ‘판도라’를 봤다. 4년 전에 쓰여졌다는 시나리오는 지금
[오피니언] 언론도 새로운 질서를 고민해야
국회는 예상을 뛰어넘는 찬성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켰다. 촛불의 힘이었다. 그래서 지난 10일 촛불집회는 축제였다. 사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라 불리는 국정농단을 벌인 대통령을 탄핵하라는 촛불들의 비폭력 주장은 세계가 주목할 만한 역사적 사건이다. 그 많은 시민들이 모여 그 정도로 질서 정연하게 저항권을 행사하는 것이 가능했다는 사실은 지금 생각해도 놀라울 뿐이다. 그런데 시민들이 저항권을 행사하는 동안 또 다른 놀라운 경험을 한 사람들은 기자들이 아니었을까?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시절을 통 털어 이런 언론자유를 누린
[오피니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보도 멈출 수 없다
거짓은 정의를 이길 수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됐다. 헌법을 유린한 대통령에 맞서 촛불을 켠 위대한 국민의 승리였다. 국회와 광화문 광장, 전국 방방곡곡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 환호했다. 청와대 하늘을 향해 축포를 쏘아 올렸다. 청와대는 깊은 어둠에 휩싸였다. 대통령은 유폐됐고, 헌법재판소의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우리는 1달 넘게 광장에 대통령을 소환했다. 최순실 게이트가 아니라 박근혜 게이트로 명명하며 진실 규명을 촉구했다. 헌법수호의 약속을 팽개친 채 국정농단의 공범으로 적시된 대통령은 자격
[미디어] 커지는 ‘공정방송 제도화’ 목소리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에서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일명 언론장악 방지법)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법, 방문진법, 교육방송법, 방통위설치법 등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이 담긴 이 법안은 공영방송 이사수를 13명(여야 7대6)으로 늘리고 사장추천위원회와 특별다수제 도입, 노사 동수 추천 편성위원회 구성 법제화 등을 뼈대로 하고 있으며 야당과 무소속 의원 162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 지난 8일 2년7개월 만에 총파업에 들어갔던 KBS 양
[미디어] 탄핵 이끈 촛불의 힘, 언론에 구체제와 결별 요구
들불처럼 일어난 ‘촛불 민심’은 살아 있는 권력 등 정치권뿐 아니라 언론에도 큰 울림을 전했다. 언론 보도로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의 실상이 드러났지만 권력 감시를 소홀히 하고 권력의 힘이 약화되자 뒤늦게 보도 경쟁에 뛰어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우리 언론은 무엇을 반성하고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 자사의 이해관계에 따라 우리 사회를 반목과 갈등으로 몰고 간 해묵은 ‘편가르기’식 보도를 가장 먼저 청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촛불 민심이 언론에 응원과 지지를 보낸 이유는 정파성을 뛰어넘는 보도 때문이었다.
[미디어] “세월호 수색작업 당시 박 대통령 피멍자국은”
주요 신문들이 14일자 1면 사진기사로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 간 갈등을 주요하게 다룬 가운데 한국일보는 세월호 수색작업 당시 박 대통령의 얼굴에 있는 피멍자국이 주름을 펴기 위한 필러 주입술의 후유증이란 의혹을 제기했다. 경향신문은 이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왼쪽에서 두 번째)이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권한대행자격으로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는 장면을 실었다. 경향신문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국정공백을 최소화하며 상황관리에 중점을 두기보다 국
[미디어] 안민석 “정유라 찾았다…검찰, 피의자 신분으로 만들어야 체포 가능”
오늘의 말말말“김무성 신당 창당, 충분한 명분 있다…金·유승민 출당은 최악”-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이 14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은) 이대로는 새누리당에 희망이 없다.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좌파에게 정권을 넘겨줄 수 있다. 이런 위기감을 가지고 나온 고심 끝의 이야기”라며 한 말. "문재인, 제왕적대통령 하고 싶어 개헌반대하나"-김동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14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현행 헌법 하에서 선출
[미디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리처드 닉슨은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임기를 채우지 못한 대통령이다. 그는 1972년 워터게이트 불법침입 사건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선거첩보활동과 방해공작이 밝혀져 결국 사임했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난 지 2년 뒤에, 그것도 미국 상원에서 탄핵안 승인이 확실시 되자 유죄를 선고받지 않기 위해 자기 발로 나간 것이었다.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서도 워터게이트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으로 촉발된 게이트는 이후 전 방위적인 국정농단 의혹으로 번졌다. 다른 점은 탄핵을 앞두고 박 대통령은 하야하지 않았다는 것
[미디어] “‘좋은 뉴스’ 고르는 알고리즘 개발 중”
“뉴스 알고리즘 자체가 투명해야한다는 공론장을 만드는 거다. 트래픽을 추종하는 알고리즘은 많다. 하나쯤은 공익을 추구하는 알고리즘이 있어서 뉴스 환경을 다변화하는 게 이용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본다.”최수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뉴스 트러스트 위원)은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디지털시대 뉴스 유통과 알고리즘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주도로 지난 5월 출범한 ‘뉴스트러스트위원회’가 그간의 성과를 공식적으로 드러내는 첫 자리였다. 최 교수는 발제문에서 “많은 정보들이 우리의 관심과
[인사·부음] 12월12일 부고
▲박근주 충청매일 정치교육부장 장모상이종복씨 별세, 김원호·원용·원경씨 모친상, 이영호(전 충주 덕신초 교장)·박근주(충청매일 정치교육부장)·이영우(청주성신학교 교사)씨 장모상 = 12일 오후 7시, 충주의료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4일 오전 ☎ 043-871-0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