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대한민국의 68혁명을 기대하며
지난 17일,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을 기각하자 많은 시민들은 분노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의 사법부는 정경유착의 질긴 고리를 끊어낼 수 있는 기회를 차버렸고, 법 앞에 만인이 결코 평등하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절망스러운 것은 여전히 변치 않는 일부 언론의 ‘삼성 지키기식’ 보도였다. 조·중·동을 비롯, 매일경제나 한국경제, 서울경제와 같은 일부 언론은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부터 마치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 삼성의 몰락으로 그리고 종국에는 대한민국 경제의 몰락으로 이
[오피니언] 재벌 총수 살리려 특검 때리는 언론
‘탄핵 유탄…기업하기 두려운 대한민국’ ‘경제 파장보다 광장 정서 선택한 특검’ ‘3류정치의 덫…참 기업하기 힘든 나라, 대한민국’. 특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주요 경제지들이 뽑은 제목이다. 사설 제목은 더 강경하다. ‘우리는 특검의 정당성을 의심하기에 이르렀다’ ‘이재용 구속으로 승부보려는 박영수 특검의 집착’. 특검이 법치와 사법정의를 파괴했다는 논리를 펴며 공세에 나섰다.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소환된 직후부터 ‘경제위기론’을 부채질하며 불구속 수사 방향까지 제시한 이들 신문들은 특검법이 위헌적 법률이
[미디어] 조선 첫 공개모집 소셜미디어팀장에 김주민 기자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본부 소셜미디어팀장에 지난 20일 경력 9년차 김주민 소셜미디어팀 기자가 선발됐다. 조선일보가 공개 경쟁 모집을 통해 평기자를 간부급 팀장으로 인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말 팀장 공모를 결정한 뒤 근무 연차, 직급, 연령 제한 없이 응모자를 받았다. 응모한 사람은 편집국 소속 기자 2명이었으며 팀장 결정은 지난 19일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이뤄졌다. 응모자들은 방상훈 사장, 홍준호 발행인을 비롯한 사내 인사와 외부 전문가들 앞에서 각각 30~40여분간 업무 성과 목표와 새로운 콘텐츠 개발
[단신] 최영범 아시아경제 사장
최영범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지난 18일 아시아경제 사장에 취임했다. 최 사장은 1992년 문화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정치부장, 편집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최 사장은 취임사에서 “2017년을 3대 경제지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정교하고 치밀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구성헌 이투데이 지회장
이투데이 지회장에 구성헌 기자가 선출됐다. 구 지회장은 재적 인원 101명 중 71명이 참여한 경선에서 과반수를 득표해 당선됐다. 이투데이에 2012년 경력으로 입사한 뒤 증권부, 산업부 중소기업팀장을 거쳐 현재 정책사회부 부동산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구 지회장은 “성장하는 이투데이를 위해 기자들이 진정한 기자상을 구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김종수 여수MBC 지회장
여수MBC 지회장에 김종수 기자가 선임됐다. 김 지회장은 2005년 여수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지난해 8월부터 보도부 기자로 일하고 있으며 고흥군과 순천시 동남부지역 법조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김 지회장은 “MBC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민들에게 더 다가갈 것”이라면서 “호된 채찍질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로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밝혔다.
[단신] 이상은 한국경제신문 지회장
한국경제신문 지회장에 이상은 기자가 선출됐다. 이 지회장은 투표 대상자 176명 중 125명(71%)이 참여한 선거에서 찬성 119표(95.2%)를 받아 당선됐다. 2005년 입사한 이 지회장은 부동산부, 사회부, 경제부, 금융부, 산업부 등을 거쳐 현재 국제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지회장은 “한국경제에서 여성이 지회장은 맡은 것은 처음이라 기대와 책임감 모두 크다”며 “언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자문하게 되는 시기다. 기자 사회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최송현 KBS광주 지회장
KBS광주 지회장에 최송현 기자가 선임됐다. 최 지회장은 2007년 KBS광주에 입사해 사회부, 교육부 등을 거쳐 현재 사회부 바이스를 맡고 있다. 최 지회장은 “회사가 비용 절감 측면에서 지역국 보도 기능을 축소하고 있어 공영방송의 책무에 대해 고민이 많다”며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경향 김용민 화백 ‘87년 이후 30년’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 선정
‘2016 올해의 시사만화상’에 경향신문 김용민 화백의 2016년 12월12일자 작품인 ‘87년 이후 30년…’이 선정됐다. 전국시사만화협회는 “더 이상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존재가 아님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나는 당당한 주체로서의 시민의 모습이 큰 울림을 주는 만평”이라며 수상작을 발표했다. 올해의 시사만화 우수상에는 김홍기(기호일보) 화백의 ‘나라꼴’, 정윤성(새전북신문) 화백의 ‘명품(?)과 짝퉁’이 선정됐다.
[미디어] 스포츠동아 ‘클린 페이퍼’ 선언
스포츠동아가 올해부터 낯 뜨거운 성인광고물을 지면에 싣지 않기로 했다.한국일보닷컴, 더팩트 등 일부 언론사 사이트가 선정적인 배너광고 등을 거부한 ‘클린 사이트’를 선언한 적은 있지만 스포츠지가 성인광고물 퇴출을 시도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성인광고물을 싣지 않으면서 회사가 입는 피해 액수는 연간 4억~5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그럼에도 ‘클린 페이퍼’를 추진한 이유는 온 가족이 함께 보는 스포츠신문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사뿐 아니라 광고 개선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광고 역시 신문 콘텐츠의 일부분
[미디어] 국민일보, 5년만에 복직한 기자에 중징계
해고 무효소송 승소로 5년 만에 복직한 조상운 국민일보 기자가 ‘정직 4개월’ 재징계를 받았다. 국민일보는 2011년 노조위원장을 맡았던 조 기자가 ‘경영진의 비리 의혹을 제기해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 등으로 그해 10월 그를 해고했다. 그러나 1·2심 재판부에 이어 지난해 10월 대법원도 조 기자의 해고를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대법원 판결에서 승소한 조 기자는 지난 11일 5년 만에 국민일보로 돌아왔다. 국민일보는 조 기자를 해직 전 부서인 편집국 스포츠레저부 소속으로 배치했다가 복직 다음 날 편집국장석으로 발령했다.
[미디어] 검증 뒷전, 가십성 정치기사 우후죽순
가십성 정치기사가 또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언론의 관심이 대선 후보 검증이나 정책 검증보다 대선 잠룡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과도하게 쏠린 데다 이마저도 오보 등의 문제가 뒤따르고 있어서다.주요 이슈가 터지면 관련 기사를 쏟아내는 게 언론의 책무지만, 팩트 확인을 위해 손 쓸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한 확산 속도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고 있다는 점은 언론사들의 공통적인 고민이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사실 확인을 하는 언론사는 매번 뒷북만 치는 꼴이 되기 때문에 일단 ‘쓰고 보자’는 식의 한탕주의가
[미디어] "대통령 누드화 논란, 문재인 입장 밝혀라"
“대통령 누드화 논란, 대선에 불리할까봐? 문재인 입장 밝혀라”- 남경필 경기지사가 25일 YTN ‘신율의 출발새아침’에서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최의 국회 전시회에 대통령 누드화가 전시되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 대해 견해를 밝히며 한 말. 그는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다. 그러나 때와 장소가 또 중요하다”면서 “표현의 자유에 속할 수 있지만 이걸 정치인, 국회의원이 기획한 전시회, 국회란 공간에서 펼쳐진 건 적절치 않다”며 한 말.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 말씀을 들어보면 장소, 주최의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 거 같은데 표현의 자유에
[미디어] 트럼프 TPP 탈퇴…미국 우선주의 속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선언에 이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공식화했다. ‘미국 우선주의’ 원칙에 입각해 개별국과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하겠다는 의도다. 25일 다수의 신문들은 트럼프의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실었다. 경향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미국이 주도했던 TPP를 탈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뒤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을 1면 사진으로 전했다. 경향신문은 “TPP는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이 참여한 다
[미디어] 날뛰는 가짜뉴스…편집회의까지 파고들다
‘아니면 말고’식 가짜뉴스SNS 타고 거짓정보 확산조기 대선 앞두고 경계령팩트체크팀 구성 등 모색속보에 받아쓰기 경쟁 원인사실 확인 않고 나르기 급급오보 재생산, 삽시간에 퍼져언론사 차원 팩트 체킹 절실“두 회사가 합작한다고 해서 기사를 썼는데 나중에 각자 추진하는 걸로 바뀌면서 사실상 오보가 된 경우가 있어요.” 한 경제지 증권부 A 기자는 “해당 회사에 사실 확인을 하고 나서 기사를 내보낸 건데도, 이렇게 상황적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다.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당장 투자를 하는 상황이 아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파장이 클 뻔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