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KBS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
“굴종의 사슬을 끊고 KBS를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자.”“언론부역자 청산하고 공정언론 쟁취하자.”“언론장악 방지법 즉각 제정하라.”대설(大雪)을 지난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공사 본관 앞으로 KBS구성원들이 뛰쳐나왔다. 여느 때 같으면 한창 방송을 위해 뛰고 있을 시간, KBS노동조합과 언론노조 KBS본부 등 양대 노조 조합원 1500여명은 사무실을 박차고 나와 냉기가 올라오는 바닥에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 같이 외쳤다. ‘국민의 방송’ KBS를 정권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겠다는 것이 이들이 세월호 참사 직후였던
[미디어] 언론 5개 단체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 제정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정하고 정확한 여론 반영을 위한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이 마련됐다. 한국기자협회와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선거여론조사보도준칙을 공동 제정하고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언론 유관 기관이 함께 보도 가이드라인을 마련한 것은 2014년 세월호 참사 후 제정된 재난보도준칙 이후 두 번째다. 언론 5개 단체는 제20대 총선과정에서 여론조사·보도에 문제가 있었다는 데 공감하고 선거여론조사보도포럼을 구성해 지난 6월부터 논의를 진행했다. 8차례 회의,
[미디어] 말바꾸는 김기춘·불출석한 증인들
박근혜 정권 전반기 최고의 실세이자 ‘왕실장’으로 불렸던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섰다. 김 전 실장은 제기된 모든 의혹에 “알지 못한다” “전혀 그렇지 않다”며 시종일관 부인하고 나섰다. 이날 2차 청문회는 출석 대상 증인 27명 중 13명만이 참석해 ’반쪽 청문회‘에 그쳤다. 8일 모든 주요 일간지들은 제2차 청문회와 관련한 소식을 신문 1면 사진에 담았다. 한겨레신문은 김 전 실장이 2차 청문회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의원들의 질의에
[미디어] 여명숙 “문화창조벨트사업, 문화부판 4대강 사업”
오늘의 말말말"융합벨트 관련해선 한류전진기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또 국가가 부자아빠가 되어서 열정과 재능 있는 청년들에게 점핑보드 역할을 해주는 그런 좋은 그림이었는데 너무 폐쇄되고 쉬쉬하는 불투명한 행정 또 구조적인 모순으로…"-여명숙 전 문화창조융합 본부장(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8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 집중'에 나와, 지난 7일 국정조사 2차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와 작심 발언을 한 이유에 대해 한 말. "저는 200표가 넘으면 넘고 모자라면 모자라는 그 정도 수준에서 결정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친박계 중진
[인사·부음] 12월6일 인사
연합뉴스▲광주전남취재본부장 조근영
[인사·부음] 12월5일 부고
▲설태주 울산MBC 탐사보도부장 부친상설진성씨 별세, 설태주(울산mbc 탐사보도부장)씨 부친상 = 5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백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10시 ☎010-5326-0830
[만평] 기협만평 2016.12.7
[미디어] 손석희 사장이 권석천 국장 선택한 이유는
권석천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지난 1일자 정기인사에서 JTBC 보도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보도로 탄력을 받고 있는 JTBC와 논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권 논설위원 간 의기투합이 어떤 상승효과를 낼지 여부 때문이다.중앙 내부에서조차 이번 인사를 ‘파격인사’로 보는데 단순히 기수를 뛰어넘고 방송 경력이 없다는 점보다는 예상치 못한 인사여서다.역대 JTBC 보도국장들 역시 중앙일보 출신인데다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이사 사장도 통합뉴스룸을 강조하면서 신문과 방송 간 원활한
[미디어] 임협 곳곳 파열음…올해도 해 넘기나
주요 언론사들의 올해 임금협상이 노사 간 이견 차로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해를 넘길 공산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도 국민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 MBC, SBS 등이 해 넘기고 나서야 합의점에 도달했다. 매년 임금협상이 더뎌지는 이유는 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노사 간 시각차가 점점 커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측은 다음해 경기 전망치 등을 근거로 임금 삭감안을 내놓거나 임금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반면 노조는 물가상승과 김영란법 시행 등 현실반영, 디지털 전환에 따른 업무량 증가 등을 이유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
“기사 원문 삭제하면 언론자유 침해 가능성”
“(기사)삭제 청구권(침해배제 청구권)이 들어가 있는 한 입법처나 언론중재위원회(중재위)로선 억울하겠지만 이 법안이 시민의 표현의 자유와 언론사의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가능성을 차단시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이승선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6일 언론중재위와 새누리당 곽상도 의원이 주최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진단 : 새로운 언론피해구제제도 도입을 위한 언론중재법 개정안’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2008년 이후 시민들 머리 속엔 정치권과 정부가 지속적으로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를 규제하려고 해왔던 시도가 기
[미디어] 한국, 서경서 받은 196억 내년 신규사업 투자
한국일보가 지난달 말 서울경제신문으로부터 받은 196억원을 내년 신규 사업에 투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 전까지는 동화그룹 계열사에 대여금으로 빌려준 후 이자수익을 얻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일보는 모그룹인 동화그룹과 196억원을 한국일보의 미래에 투자하기로 합의하고 신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아직 구체화된 것은 없지만 동화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전문 포털사이트 ‘모클’과 관련, ‘모클’이 발행하는 온라인 매거진을 운영하며 콘텐츠 제공 및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
[미디어] “중국 왜 중요한지 실감하게 된 계기”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2016 제2차 중국 단기연수’가 지난 2일 아흐레 간의 일정을 마무리지었다. 국내·외를 아우른 커리큘럼은 참여 기자들에게 중국을 배우고 실제 접해보는 강렬한 경험으로 남았다. 특히 이번 연수는 ‘한-중’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범주에서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단연 가장 열띤 질의가 오간 자리는 중국 공산주의청년단 기관지인 ‘중국청년보’와 지방 언론사 중 하나인 ‘승덕 방송사’를 방문한 때였다. 기자들은 국적을 떠나 언론사 구성원으로서 함께 마주한 여러 고충들을
[미디어] 생중계·여론조사 결합 ‘라이브폴(Live Poll)’ 주목
페이스북을 활용한 실시간 여론조사 ‘라이브폴(Live Poll)’이 눈길을 끈다. 지난달부터 몇몇 언론이 도입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브폴은 영상과 여론조사가 결합한 방식이다. 동영상 중계 서비스인 페북라이브가 배경이 되고 그 위에 설문조사가 덧입혀진다. 사용자들은 ‘좋아요, 최고예요, 웃겨요, 멋져요, 슬퍼요, 화나요’ 등 페이스북 6개 감정 아이콘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이들의 선택은 곧바로 영상 위에 나타난다. 페이스북 안에서 작동할 뿐 페이스북이 개발한 기능은 아니다. 두
[오피니언] “20년간 망각했던 중국이 새로 보였다”
중국과의 인연은 고교 2학년 재학시절 제2외국어를 중국어로 선택하며 시작됐다. 하지만 그게 끝이었다.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오늘날까지 중국을 알고 싶다는 생각도, 중국어를 제대로 배워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중국은 내 관심 밖이었다.나는 그간 중국을 ‘공산당 일당 독재체제 국가’, ‘대부분의 분야에서 우리보다 못 사는 나라’, ‘짝퉁이 판을 치는 나라’ 정도로 인식해 왔다. 어렸을 적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에 대한 인식,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지만 불량품이 많을 거라는, 막연히 저평가된
[인터뷰] “기자 명함 없어도 취재 잘 할 수 있어요”
“언론사 기자가 아니어서 오히려 기사 마감에 구애받지 않고 한 가지 주제에 깊이 파고들어 취재할 수 있다는 게 제 장점이지요.”서울중앙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가정법원, 고양지원 등에서 20년 가까이 일하고 있는 법조공무원 김용국 기자는 “최대한 깊이 있고 심층적인 기사를 쓰려고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며 취재원이 늘어났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도 그럴 것이 공무원 신분으로서 자발적으로 각종 매체에 생활법률 이야기, 판결 분석, 판사 인터뷰, 사법개혁 등을 소재로 기고하는 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정식 출입기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