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MBC, 언론장악 운운하며 뉴스 사유화
“절차 무시하고 MBC청문회 의결, 野 단독 처리 논란” “언론 장악하려는 치밀한 대선 전략이라는 비판도” “대선 앞두고 언론관계법 잇따라 발의, 민주당 의도는?” 지난 14일 MBC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리포트다. 이날 뉴스데스크는 5개 꼭지를 통해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을 향해 날선 비판을 내놨다. 전날 환노위는 해고와 징계 등으로 부당노동행위를 한 MBC 경영진에 대해 청문회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는데, 이를 두고 MBC가 ‘날치기 의결’이라며 반발에 나선 것이다. MBC는 다음날인 15일에도 MBC 청문회 ‘날치기 처
[미디어] KBS ‘잡포스팅’ 근로조건 침해 우려
‘잡포스팅(자율형 직무선택제)’ 시행에 따른 인사발령이 진행되면서 KBS 기자들의 근로조건 변화와 자기검열 등 문제가 현실이 되고 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21일 ‘잡포스팅’에 따른 2차 매칭 후 나온 인사 결과 매칭이 안 된 보도본부 취재기자는 6명이었다. KBS본부와 기자협회 등이 지난 16일 1차 신청 후 파악한 비매칭 기자 수가 29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수 기자들은 새 자리를 찾은 모양새다. 지난 1차에서 16명이 비매칭 됐던 PD 수는 2차 신청 후 8명으로 줄었다. 비매칭 기자들은 현재 소속 부서에 남아 다음
[미디어] “우리도 내볼까”…해외판에 눈 돌리는 언론사
외국인이나 해외 교민을 대상으로 한 ‘해외판’ 발행이 잇따르고 있다. 독자에 맞는 새로운 콘텐츠·플랫폼을 만들거나 기존 뉴스를 재포장하는 언론사들의 시도에 이목이 쏠린다. 한겨레는 지난해 9월 제주를 테마로 월간 섹션 ‘济州(제주)’을 선보였다. 모두 12면으로 구성된 제주 지면에는 한글과 중문이 함께 실렸다. 이달에는 제주도 건축을 커버스토리로 다뤘고 맛집이나 한류스타 인터뷰도 배치했다. 필진은 음식문화기자, 영화기자 등 사내 인력과 여행작가, 교수 등이다. 독자는 제주를 찾은 내국인과 중국 관광객(유커)으로 잡았지만 ‘중문판 제
[신간안내] 레토릭의 몰락
박근혜 대통령의 몰락을 레토릭 관점에 주목해서 분석한 책이 나왔다. 저자인 장경수 박사(전 KBS 기자)는 ‘레토릭의 몰락’에서 박 대통령의 레토릭이 왜 소통과 동 떨어져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고통을 안겨줬는지 탐구하고 있다. 저자는 자신이 ‘동굴 레토릭’으로 규정한 박근혜의 레토릭을 불통, 주술, 사유화로 세분화해 살펴보고 있다. 박근혜의 레토릭은 논리가 실종됐으며 청자의 감정을 무시하는 내용으로 꾸며졌고 무엇보다 신뢰와 거리가 멀다는 점을 저자는 밝히고 있다. 저자는 레토릭에 망신살이 뻗히면 권력도 어김없이 몰락의 길을 걷게 된
[지역] “광주지역 언론, 보도자료 의존 심화”
광주 지역 언론사의 보도자료 의존이 심화되는 이유가 부실한 게이트키핑 과정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신오 광주CBS 보도제작국장은 최근 전남대 박사학위 논문 ‘취재기자와 데스크의 보도자료 게이트키핑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관한 연구-광주 언론사를 중심으로’를 통해 취재기자가 제작여건, 취재원과의 관계, 조직문화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엄격하게 보도자료를 게이트키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권 국장은 “보도자료는 언론사 단독 기사에 비해 다양한 요인에 의해 기사 반영 여부가 결정된다. 기사 가치가 크지 않음에도 취재원과의 관계
[단신] 유진상 경기신문 지회장
경기신문 신임 지회장에 유진상 사회부 기자(차장)가 선임됐다.유진상 지회장은 2005년 언론계에 입문한 뒤 지난해 3월 경기신문으로 옮겨 현재 사회부에서 근무하고 있다.유 지회장은 “기자들이 사명감을 갖고 본분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정론직필을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신] 홍성율 아시아투데이 지회장
아시아투데이 지회장에 홍성율 기자가 선임됐다. 홍 지회장은 2009년 아시아투데이에 입사해 편집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산업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홍 지회장은 “기자들과 소통을 통해 근무환경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머독과 트럼프의 유착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편집장 제러드 베이커(Gerard Baker)가 뉴스메이커로 등장했다. 그는 지난 2015년 11월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토론회 사회자로 나서 미국 유권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토론회 사회를 멋지게 소화해서가 아니다. 영화배우 율 브리너(Yul Brynner)처럼 완전 대머리인 그가 폭스 비즈니스 채널이 생중계하고, 1350만명 가량이 시청한 토론회에서 악센트가 진한 영국 영어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영국 사람이다. 그는 영국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영국의 BBC 방송 프로듀서, 파
[오피니언] 방송파괴 공범들이 사장 되도록 놔둘 것인가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23일 MBC 사장 선임과 주주총회를 강행한다고 한다. 방문진은 이미 지난 16일 MBC 사장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문철호 부산MBC 사장, 권재홍 부사장, 김장겸 보도본부장이 그들이다. 우리는 이미 방송문화진흥회와 MBC 사장에 지원한 후보자들 모두 현재 MBC를 파탄 지경에 이르게 한 공범으로서 사장에 응모할 자격도, 선임할 자격도 없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3명으로 압축된 최종 후보자 면면을 보니 더욱 기가 막힌다. 문철호 부산MBC 사장은 2012년 MBC의 17
[오피니언] ‘미움 받는 자’의 숙명과 대선 검증
TV드라마를 보다보면 아쉬울 때가 있다. 기자라는 직업이 ‘멋있게’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멋있지는 않아도 좋으니 심하게 나쁘지 않게만 나오면 다행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남의 약점이나 캐며 돌아다니는 사이비 기자, 권력이나 자본에 야합해 작은 떡고물을 챙기는 구악 기자가 종종 드라마에 등장하곤 해서다. 반면 사회정의를 위해 고민하는 기자는 최소한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자주 제법 실제보다 그럴듯하게 묘사되는 의사나 검사 등과 비교된다. 전직 기자로서 가족들 보기에 민망해 드라마 PD나 작가들에게 “
[오피니언] 구글 로봇기자가 퓰리처상을 받는 날
1920년 체코 작가 카렐 차페크의 희곡 ‘로섬의 유니버설 로봇’에서 처음으로 이름이 소개된 이후 로봇을 보는 인류 정서는 ‘공포’와 ‘희망’의 엇갈림이었다. 공상과학 소설의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가 제시한 ‘로봇 3원칙’에도 로봇이 이끄는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에 대한 혼재된 인식이 반영돼 있다.로봇은 언론에도 위협과 기대가 뒤섞인 야누스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있다. 지난해 구글 딥마인드의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압도하면서부터다. 지난해 1월 발표된 ‘유엔 미래보고서 2045’는 30년 후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
[미디어] 페북 페이지 확장전략 효과 있나
조선일보는 지난 13일 기존 공식 페이스북(페북) 계정에 이어 ‘조선2보’를 선보였다. 기존 페북 공식계정 타깃(20~30대)보다 낮은 연령대인 ‘10·20세대’를 잡기 위해서다.조선 내부에서 분산효과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양 계정 이용자 간 공유가 활성화돼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SBS, JTBC 등에 이어 조선일보도 페북 공식 서브페이지를 오픈하면서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방송·신문 등 주력 매체의 주 타깃과 다른 독자층을 끌어안기 위한 것인데 이
[미디어] 미방위서 멈춰버린 ‘언론장악 방지법’
“방송법 개정안(언론장악방지법)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거부하고 있는 신상진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한다.” 지난 20일 국회 미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자유한국당 소속 신상진 위원장의 편파적인 상임위 진행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불신임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직후 신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릴레이 농성에 돌입했다.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의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해 9월 발의될 당시 새누리당의 법안심사 회부 거부로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20일 야당 의원들이 방송법 등 4개 법안에 대한 안건조정위 구
[미디어] 법망 피해간 우병우 전 수석
주요 종합일간지들은 22일자 1면 사진기사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기 전 질문하는 기자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경향신문, 서울신문, 한겨레는 지난 21일 오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서면서 질문하는 기자를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청구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
[미디어] “박 대통령 자진하야, 청와대에서도 검토한 걸로 알아”
“박 대통령 자진하야, 청와대에서도 검토한 걸로 알아”-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은 현재로썬 하야라든지 자진사퇴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미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다”며 한 말.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여야의 정치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론 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무슨 낯으로 특검연장 반대하나”-정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