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언론계 수장 교체 등 분주한 한해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언론계는 예년보다 분주한 한 해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에 따라 ‘대선 시계’가 앞당겨질 경우 언론유관기관 등을 포함해 언론계도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1월 임시국회(9~20일)에서 논의되는 ‘언론장악 방지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통과 여부에 따라 언론계 발걸음도 분주해질 가능성이 크다.상반기엔 한겨레 한국경제 MBC 등 일부 언론사 사장의 연임 혹은 교체 여부가 결정된다.MBC는 이달 20일부터 일주일 간 사장공모 절차 등을
[미디어] 언론사 신년 기획 화두는 ‘사회 개혁’
2017년의 화두는 과거의 청산이었다. 신년을 맞아 신문사들이 선보인 신년·연중 기획은 민주화 30년, 외환위기 20년의 한계를 벗어나는 작업이자 지금의 사회를 개혁하기 위한 캠페인이었다. 경향신문, 동아일보, 조선일보 등은 87년 정치체제와 97년 경제모델 이후의 한국 사회를 조명하며 그 의미와 한계에 주목했다. 조선일보는 “정치의 ‘87년 체제’와 경제의 ‘97년 모델’은 정치에서는 민주화, 경제에서는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역할을 해내지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지적이 많다”면서 87년 체제와 97년 모델의 새 길을 모색하는
[단신] 이성철 한국일보 편집국장
한국일보 편집국장에 이성철 뉴스부문장이 임명됐다. 이 국장은 1991년 한국일보에 입사해 경제부장, 산업부장, 디지털부문장, 국차장, 뉴스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국장은 “한국일보는 이념, 계층, 정파에 치우침 없는 정론 보도에 초점을 맞춰왔고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 “합리성과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가 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권은이 BBS 불교방송 지회장
BBS불교방송 지회장에 권은이 세종정부청사 취재팀장이 선출됐다. 권 지회장은 지난 1996년 BBS에 입사해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쳐 현재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를 출입하고 있다. 그는 “기자협회의 발전과 선후배들의 복지 처우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신] 윤태구 아주경제 지회장
아주경제 지회장에 윤태구 기자가 선출됐다. 윤 지회장은 전체 회원 99명 중 64명이 참여한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지지율 98.4%(찬성 63표)를 얻었다. 지난 2006년 언론계에 입문한 윤 지회장은 2010년 아주경제에 입사, 현재 산업부 차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윤 지회장은 “기자들이 열심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신] 임영무 더팩트 지회장
더팩트 지회장에 임영무 기자가 선임됐다.임 지회장은 시사저널, 이투데이를 거쳐 지난 2012년 경력기자로 더팩트에 입사해 현재 디지털콘텐츠부에서 근무하고 있다.임 지회장은 “더팩트 이름에 맞는 사실과 공정 보도를 목표로 할 것”이라며 “조직원들이 자긍심,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임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피니언] 백악관 브리핑실 49석의 주인이 바뀌나
“도널드 트럼프가 이겼고, 미디어가 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이렇게 선언했다. 폭스 뉴스, 월스트리트 저널(WSJ), 워싱턴 타임스 등 극소수 미디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언론사와 기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막으려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제 패자인 미디어는 승자인 트럼프가 언론에 어떤 전리품을 요구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트럼프와 그의 측근은 조금씩 그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트럼프 진영이 요구한 첫 번째 전리품은 백악관 브리핑실과 기자실이다.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
[오피니언] 촛불이 보여주는 새로운 저널리즘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및 촛불집회 보도를 지켜보며 저널리즘의 새로운 국면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들을 떠올린다. 심사숙고를 거치지 못한 생각이라 거칠지만 양해를 구하며 열거해 보자. 1. “기계적 중립이 아닌 철저한 중립이 강점”이라는 한 앵커의 인터뷰를 읽었다. 월드컵 축구 한일전, 독도 영유권,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보도에서 한국 언론의 중립은 어딘가? 축구는 이겨야 하고 독도는 우리 땅이다. 북한의 핵무장은 막아야 한다. 국정농단으로 지지율 4%에 이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혁명 앞에서 철저한 중립은 어디인가? 버티려는
[오피니언] 저널리즘 기본으로 돌아가자
정유년 붉은 해가 솟았다. 1000만을 넘긴 촛불은 거리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특권과 반칙을 몰아내자는 함성이 거리를 메웠다. 공정하고 원칙이 바로 선 나라를 만들자는 목소리가 광장에 넘쳤다. 박정희-박근혜로 이어진 구태에 몸서리친 시민들은 새로운 사회를 꿈꾸기 시작했다. 언론도 촛불 민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오늘 우리는 ‘저널리즘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언론회복 운동을 시작한다. 권력의 감시자가 아니라 언론 스스로 권력으로 군림하지 않았는지 돌아보는 반성문이다. 저널리즘 회복은 기자 바로서기다. 기자협회가 실시한 조사에서 기
[오피니언] 2017년 언론위기를 극복하려면
지난해 12월 시상식이 열렸던 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8건(취재·경제·지역분야) 중에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관련기사가 무려 5건을 차지했다. 한 달 전인 11월 ‘이달의 기자상’ 수상작 5건(취재·지역분야) 중에서도 4건이 같은 사안이었다. 지난해 9월 이후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규명을 위해 기자정신을 치열하게 발휘해서 거둔 성과물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수상작들을 살펴보면 모두 과거에 일어난 일을 뒤늦게 파헤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 이미 4년이 다가온
[미디어] 한경, 임금 2% 인상 임협 타결
한국경제신문 노사가 지난달 19일 조인식을 열고 올해 기본급 2% 인상을 골자로 하는 임금·단체협상안을 최종 타결했다. 한국경제신문 기본급 인상률 앞자리가 바뀐 것은 6년 만으로, 지난 5년간 임금 인상률은 1~1.5% 사이였다. 노사는 통상임금 범위도 명확히 했다. 그동안 통상임금에서 제외되는 부분에 대해서만 합의가 이뤄진 만큼 상여금을 제외한 본봉과 직급수당, 기자수당 등 6개 수당으로 통상임금이 구성된다는 점을 합의했다. 학자금 지원도 장학금을 차감한 실납부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별수당도 신설됐다.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임금이
[미디어] 국민일보, ‘국민일보 재팬’에 기자 파견
국민일보가 국민일보재팬을 발행하는 일본 현지에 본사 기자를 처음 파견한다. 파견자로 선정된 천지우 국제부 기자는 내달부터 6개월간 일본판 발행 업무를 돕는다. 천 기자는 어학연수 과정도 밟을 예정이다. 국민일보 일본판은 국민일보 콘텐츠에 현지 소식을 더한 타블로이드 주간지로 지난해 4월 발행을 시작했다. 신종수 국민일보 편집국장은 “현지 법인이 인력 파견을 요청하면서 통역원, 하루 4시간 이상 일본어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며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김영란법 시행 이후 기자연수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재충전의 기회가 되
[만평] 기협만평 2017.1.4
[오피니언] 저널리즘 복원에 힘쓰자
존경하는 1만 여 한국기자협회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1월1일 제45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 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출발점에서는 멀게만 느껴지던 시간의 거리가 기자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달리다보니 너무나도 짧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작은 성과들에 대한 보람보다는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해이기도 합니다.1964년 8월17일 창립된 한국기자협회는 53년의 역사를 지나면서 전국 180개 언론사 1만 여 명의 회원들이 가입한 대한민국 최대의 언론 직능단체로 성
[미디어] 기획기사, 게임의 세계에 들어오다
경향신문이 게임을 만들었다. 기자와 기획자, 웹디자이너가 협업한 결과물이다. 지난해 초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던 ‘행복기행’ 기획은 그렇게 ‘애타게 대통령을 찾아냥’이라는 게임으로 재탄생됐다. ‘뉴스게임’이라는 장르가 엄연히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저널리즘의 게임화’ 시도는 드물었다. 고비용, 장기간이 드는 콘텐츠 성격 탓이다. 언론사는 기사생산에 최적화된 조직이란 점도 이유다. 그런데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왜? 어떻게 가능했을까? “안 해봤던 거니까요.” 황경상 경향신문 미래기획팀 기자, 이아름 비즈팀 기획자, 김유진 개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