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적반하장 최순실
주요 종합일간지들은 26일자 1면 사진기사로 특검에 출석하는 최순실씨의 모습을 주요하게 다뤘다.경향신문은 이날 최순실씨 표정이 석 달 만에 180도 바뀌었다며 지난해 10월31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면서 "죽을죄를 지었다"며 울먹였던 모습과 지난 25일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나오면서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라고 소리를 지른 장면을 함께 담았다. 동아일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강제 구인된 최순실씨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 건물로 들어오면서 취재진을 향해 "특검이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 너무 억울하다" "
[미디어] “박대통령, 컨트롤 가능한 정규재tv 선택”
“朴과 崔,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혼동 의도한 듯”-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작성자인 금태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박 대통령과 최순실 씨가 하루 앞서 같은 날 동시에 인터뷰와 돌발행동을 한 데 대해 각각 “우리 시대의 부끄러움이자 수치” “뻔히 드러날 거짓말”이라며 비판하며 한 말. 이들은 25일 각각 인터넷 매체 개인 방송과 인터뷰를 잡고 ‘탄핵은 기획된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특검 사무실로 강제구인 되던 중 ‘자유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백을 강요한다
[미디어] 포털서 연합뉴스 노출 비중 높아
포털 메인 뉴스로 연합뉴스 기사가 가장 많이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한 '미디어 이슈'에 따르면 네이버 PC의 '이 시각 주요뉴스'와 네이버 모바일 '메인뉴스 기사배열'에서 연합뉴스의 비중은 각각 28.84%, 24.6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총선이나 올림픽 등 대형이슈가 없었던 지난해 5월1일부터 31일까지 한달 간 노출된 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네이버 PC의 경우 연합뉴스에 이어 뉴스1(10.17%), 뉴시스(8.68%), 머니투데이(4.94%), YTN(4.42%), SBS(3.58%),
[인사·부음] 1월25일 부고
▲류형근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 부친상류인현(선)씨 별세, 류형근(뉴시스 광주전남본부 기자)·형환(참메드 호남지사 주임)·형경(현대중공업 군산)·효숙 부친상, 신민철(참메드 호남지사 대표)씨 장인상, 정명아·이수미·형은주씨 시부상 = 25일 오전 5시, 조선대학교병원장례식장 2분향소, 발인 27일 오전 9시 ☎(062) 220-3352 ▲김태형 매일신문 뉴미디어 정보관리부장 부친상김안규씨 별세, 김태형(매일신문 뉴미디어 정보관리부장)씨 부친상, 이희자(대구 일마이스터고등학교)씨 시부상 = 25일 오후 12시15분, 경북대병원 장
[미디어] 한국기자협회, 인사추천위원회 신설
한국기자협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협회 운영을 위해 인사추천위원회를 신설했다. 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인사추천위원회를 협회 운영규정에 포함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10월 특별위원회로 출범한 인사추천위원회는 협회 상임위원회가 됐다. 인사추천위원회는 △국내외 연수자 선발 △기자협회와 교류를 맺고 있는 베트남 등 국제교류 방문 대표단 구성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위원 등 외부에서 의뢰 받은 인사 추천 △협회 신규 직원 채용 심사 등을 맡는다. 위원은 외부 인사 1명과 기자협회 직원 1명을 포함해 모두
[미디어] ‘해직언론인 명예회복 특별법’ 공감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20일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2016년 회계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승인했다. 특히 회원들이 1만원씩 내는 회비가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공개했다. 기자협회는 “직원 인건비, 국제교류, 사랑의열매 성금 등은 회비 수익이 아닌 기자협회보 광고와 각종 사업 수익 등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 및 총회에서는 구체적인 회비 납입액과 지출 내역은 각 사 지회장을 통해 공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기자협회는 2017년 주요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2월23일 한국기자상 시상식에 이어 세계기자대회를 4월2~8일
[인터뷰] “기자의 진실 배제되는 헤드라인…이념 프레임으로 뒤틀려선 안돼”
“직접 취재한 기자들의 진정성이나 양심이 헤드라인에도 정확히 녹아들어갈지 미지수라 생각했다.”제43·44대 기자협회장을 지낸 박종률 CBS 논설위원은 인터뷰에서 ‘반성’이란 단어를 많이 말했다. 난산 끝에 나온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신문방송학과 언론학 박사학위 논문 ‘정권초기 뉴스의 프레임과 편향성 연구’를 두고도 그는 기어코 기자와 언론의 지향을 설명하려 했다. 연구가 드러낸 현실에서 기자들이 어떻게 소외되는지 그래서 무엇이 변화해야하는지 말하기를 멈추지 않았다. 결국 기본의 자리. “기자는 자기 자신을 말하는 사람이다. 언론은 듣
[미디어] 야만적 인사관리, 기자를 지우다
“MBC 기자들이 동영상을 올리고 피켓팅도 하는데 반응이 굉장히 차갑다. 그걸 변호하고 싶었던 건 아니다. ‘기자들이 이렇게 힘들었습니다’ 하려던 건 아니다. 더 처절하게 저항하고 깨지는 모습을 보여줬더라면 이 정도의 냉담함은 아니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못했다. 왜 못했을까. 그 물음을 들여다보려 했다.”슬픈 논문이었다. 14년차 임명현 MBC 기자의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012년 파업 이후 공영방송 기자들의 주체성 재구성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김창남’에 대한 얘기다. 왜 슬픈가. MBC 기자들의 내밀한 마음을 들여
[미디어] 경제 위기론 앞세워 노골적으로 삼성 두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환 조사와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경제지와 일부 종합지가 노골적으로 삼성을 두둔했다. 글로벌 기업 총수의 구속은 경제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와 특검이 여론을 등에 업고 무리한 정치 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앞세우면서다. △이 부회장이 뇌물공여 등 혐의로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던 12일 △특검이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던 16일 △법원이 영장을 기각했던 19일을 기준으로 9개 종합일간지와 3개 경제지 사설을 분석한 결과 언론은 ‘경제 위기론’과 ‘특검의 정치화’를 내세워
[만평] 기협만평 2017.1.25
[미디어] 공영방송 구조개선법 처리 착수했는데…
KBS, MBC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는 개선될 수 있을까. 공영방송 이사회 여야 7대6 구성, 특별다수제 도입, 노사 동수 추천 편성위원회 구성 등을 뼈대로 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안인 ‘방송법 등 일부개정법률안(일명 언론장악방지법)’은 최근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공청회를 거쳐 안건조정위 회부 등으로 한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이 안건조정위 회부에 반발하며 법안심사소위에 불참하는 등 미방위가 파행을 이어가면서 향후 법안 통과는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미방위 법안소위에서는 여야 의원이 발의한 단통법
[기자상] 문체부 블랙리스트·관리지침 실물 공개
2016년 12월26일 오후, 특별취재팀 사무실을 향해 걷던 그 순간, 두 손이 ‘뜨끈뜨끈’했습니다. 제 손에 들려 있던 노란 봉투 안에는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들어 있었습니다. 선배들의 취재로 입수된 문건을 그저 배달하는 순간이었지만 심장이 쿵쿵 뛰던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블랙리스트 입수는 긴 취재의 시작이었습니다. 블랙리스트는 ‘관리지침’에 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됐고 그래서 형식도 여러 가지였습니다. 수백 명이 넘는 예술인과 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해온 사람들인지 다 알지 못했기 때문에 이들이 왜 배제가 됐는지 일일이
[기자상] 세월호 및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속보도
기자는 작가가 아니다. 기사는 팩트를 확인해야 쓸 수 있다. 그러니 좋은 취재원이 없다면 좋은 기사도 없다. 박수와는 인연 없는 기자들이 가끔 상이나마 받는 것도 거의 대부분 그들 덕분이다. 기자 생활 25년 동안 좋은 취재원을 많이 만났다. 과분한 복이다.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은 청와대의 혹독한 압박을 받는 처지에서도 미르-K스포츠재단 내사 사실을 확인해주었다. “대통령을 빼놓고 저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어?” 지난해 8월25일의 일이다. 그보다 엿새 앞인 19일 미르-K스포츠재단 취재에 나설 수밖에 없는 결정적 팩트를 알려준
[기자상] 김영재와 세월호 7시간
“저희는 그날 서울에도 없었는데.”두 달여 전 처음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씨와 접촉했을 때 박씨가 보낸 문자 메시지입니다. 청와대를 출입했느냐는 질문에 나온 답입니다. 세월호 참사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왜 저런 대답을 했을까. 대통령 비선 의료진을 취재하며 품고 있던 의문이었습니다.취재는 강남의 한 성형외과가 정부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 같다는 제보에서 시작됐습니다. 취재팀은 병원 계단에 버려진 쓰레기봉투를 발견하고 찢긴 내용물을 하나하나 맞춰보고 분석했습니다. ‘정유연’ ‘최 회장님’ ‘최 외 1인’이라는 단어를 찾아냈습
[기자상] 정호성 녹취파일과 유출 기밀문건 추적
최순실씨는 너무 많은 일을 저질렀다. 쏟아지는 폭로와 의혹 속에서 우리도 어느 지점에서든 사건 속으로 들어가야 했다. 몇 차례의 변곡점이 찾아올 거라 생각했다. 키를 쥐고 있는 건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라고 판단했다. 정 전 비서관은 ‘문고리 3인방’ 중에서도 대통령이 가장 신임하는 인물이자 최씨와 직접 접촉해온 인물인 만큼 취재력을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온갖 의혹 제기가 계속된 상황에서 정 전 비서관의 녹음파일은 사건의 핵심을 밝힐 결정적 증거였다. 팀원 전체가 백방으로 나섰다. 결국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 최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