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참여 콘텐츠 생산 등 다양한 정책 필요
“지역성은 지역 언론만의 공익적인 철학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공공성 실현의 핵심가치로 인식돼야 합니다.”(박민 전북대학교 강사)지난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지역방송협의회 주관 세미나 지역방송의 공공성 및 지역성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 방안에서는 다양한 지역방송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패널들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지원하고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지역 방송에 맡기는 등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지역 지상파 방송의 편성과 운영 등에 한정된 지역성 지수를 다차원적 지수로 바꾸고
[미디어] 빅데이터 보도, 민심 제대로 짚을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여론조사처럼 비추어지는 빅데이터 분석 보도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후보자의 호감도와 지지도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결과가 언론에 보도되는 과정에서 자칫 선거여론조사로 오인될 우려가 있다”며 각 언론사의 공정보도와 함께 유권자의 주의를 당부했다. 선관위가 이런 움직임에 나선 것은 ‘빅데이터 여론조사 분석’ ‘빅데이터를 통한 후보자별 지지율 추이’ 등의 제목으로 나갈 경우 선거여론조사와 혼동될 수 있어서다.선거 일주일 전까지만 공표할 수 있는 여론조사와 달리 빅데이터를
[미디어] ‘팩트체크’ 전기 맞은 19대 대선
19대 대선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며 대선 주자들의 TV토론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와 맞물려 국내 언론계의 팩트체크 역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정치인의 발언을 검증하는 ‘팩트체크’가 유력 콘텐츠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일부에선 ‘실시간 팩트체크’ 시도까지 나오고 있어서다. 각 정당별 대선 후보들이 결정된 이래 25일 낮 현재까지 유력 후보 5인을 대상으로 한 3번의 TV토론회는 모두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한국기자협회·SBS가 주최한 토론회 1·2부 시청률은 각각 11.6%, 10.8%가 나왔으
[만평] 기협만평 2017.4.26
[미디어] 사상이 빈곤하면 말도 빈곤하다
[책] 대통령의 말하기 ‘말하기’가 중요한 시대다. 누군가는 대학 입시를 위해, 또 누군가는 기업 면접을 위해 전문 스피치(speech) 학원에 다닌다. 심지어 군에 입대하기 위해서도 면접을 본다니 ‘말하기’의 중요성이 짐작 가능하다.말하기는 화자(話者)의 성격 등을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사람은 타인과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하고 판단한다. 지난해 8월 ‘대통령의 말하기’라는 책을 접했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의 입’이라 불리던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이 펴낸 책으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화법 등을
[미디어] JTBC·SBS, 삼성 비판하니 후폭풍?
JTBC와 SBS의 삼성 비판보도가 삼성의 광고 집행에 영향을 줬을까. 삼성이 올해 들어 두 언론사에 대한 광고비 집행을 타 언론사에 비해 대폭 줄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기자협회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된 지난 2월부터 박영수 특별검사팀 활동이 끝난 3월까지 JTBC 뉴스룸, KBS 뉴스9, MBC 뉴스데스크, SBS 뉴스8(알파벳 순) 등 4개사 메인뉴스의 삼성관련 보도를 비교분석했다. 보도 꼭지 수부터 JTBC와 SBS는 KBS, MBC와 큰 차이를 보였다. 삼성이 주요 내용인 리포트뿐 아니라 기자와 앵커가 사안을 분석하
[미디어] 삼성발 매출위기…언론사 대책 부심
A사는 지난 3년간 실적 최고치를 연이어 갈아치웠음에도 올해 불투명한 경영상황 탓에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라 당분간 자연 인력감소 요인이 미미할 뿐더러 대내외 여건도 여의치 않아서다.신문업계를 중심으로 올해 불투명한 경영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우려가 새삼스러운 얘기는 아니지만, 체감하는 온도차가 예전과 다르다는 게 언론계의 중론이다. 국내외 경기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광고시장이 그 낙수효과를 보기까지 시차가 큰 데다 광고주들의 인식마저 달라져서다. 특히 지난 2월말 삼성그룹 컨
[미디어] 단기특파원 언론계 트렌드 될까
전통적인 특파원의 임기·파견지를 벗어나 ‘단기 특파원’ 제도를 운영하는 언론사가 늘어나고 있다. 기자들에게 해외취재 기회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뉴스를 발굴하려는 움직임이다. 한국경제는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전담할 단기 특파원을 신설했다.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를 직접 취재하기 위해서다. 특파원으로 선발된 기자는 오는 7월 출국해 1년간 현지에 머물 예정이다. 한국경제는 실리콘밸리 특파원을 매년 선발하기로 했다. KBS는 지난해 처음 인도 뉴델리, 중국 선양, 케냐 나이로비에 1년 임기 단기 특파원을 보냈다. 올해도 같은
[단신] 재외동포저널 4호 발행
‘재외동포저널’ 제4호가 발행됐다. 재외동포저널은 이번호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둔 강릉의 비전을 집중 조명했다. 또 안동일 해외편집위원의 ‘사드배치와 한중관계’, 이성춘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의 ‘주일대표부 17년 드라마’, 김원일 모스크바 프레스 대표의 ‘한·러 협력과 동북아 삼분지계’ 등도 실었다. 박기병 재외동포신문방송편집인협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730만 재외동포와 고국을 잇는 창구 역할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외동포저널’에는 박 이사장을 비롯해 송광호 재외동포언론인협회 고문(강원도민일보 해외특파원), 안병
[단신] 임명진 경남일보 지회장
경남일보 지회장에 임명진 기자가 선임됐다. 임 신임 지회장은 지난 2006년 경남일보 입사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사회부, 문화체육팀, 경제팀 등을 거쳐 현재 취재부 지역팀장을 맡고 있다. 임 지회장은 “중앙도 그렇겠지만 특히 지역 신문사는 언론사 난립 등으로 생존문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이런 환경에서 기자들이 110년 역사의 자부심,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다독이고, 목소리를 대변하고, 선·후배간 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피니언] 부패 스캔들 늪에 빠진 브라질
브라질이 부패 스캔들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2014년 3월 중순부터 시작돼 3년 넘게 계속되는 사법 당국의 권력형 부패수사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에서 시작된 부패수사는 중남미 최대 건설업체인 오데브레시로 타깃이 넘어가면서 정국을 뒤흔들고 있다.두 회사의 부패 관행은 군사독재정권 시절(1964~1985년)까지 거슬러 올라갈 정도로 뿌리가 깊다. 오데브레시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뿌린 뇌물이 우리 돈으로 3조8350억원에 달한다는 증언이 나왔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
[오피니언] 언론의 대선보도, 변화가 시급하다
프랑스의 대문호이자 정치인이었던 빅토르 위고는 1848년 9월, 국회 연설을 통해 민주주의를 이끄는 두 축은 언론의 자유와 선거권이라고 주장했다. 위고는 자유로운 언론 없이 정당한 투표 또한 존재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참된 언론이 없는 상황에서 형식적 선거를 통해 만들어진 합법성은 무지와 맹목적인 선동, 진실 은폐의 산물에 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대선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답답한 마음으로 위고의 주장을 다시 떠올려본다. 모든 선거에 대한 보도가 중요하겠지만 특히 대선보도는 대통령을 뽑는 유권자의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오피니언] 비판 탄압하는 MBC는 침몰하고 있다
지난해 MBC에서 벌어진 일이다. 뉴스데스크의 서로 다른 리포트에 방송된 ‘복수’의 취재원 육성이, 사실은 ‘동일 인물’인 것 같다는 제보가 기자협회와 노조에 전달되었다. 날짜와 기사 내용이 전혀 다른데도, 한 인물의 육성이 여러 인물의 육성인 것처럼 조작된 것 같다는 제보였다. 방송뉴스의 신뢰성 자체를 흔드는 중대한 의혹이다. 확인 결과 기자협회와 노조는 제보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보도국을 향해 진상 파악을 촉구했다. 한참이 지나서야 감사에 나선 MBC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국의 1차 의뢰 결과 두
[미디어] 19대 대선후보 미디어정책 토론회 개최
21개 언론단체들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 3층 회의장에서 19대 대선후보의 미디어정책을 평가하기 위한 토론회를 연다. 전규찬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국민의당 조준상 국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정의당 김하늬 정책연구위원, 바른정당 책임자(미정)가 나와 캠프별 대선 미디어정책 및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김동원 언론노조 정책국장, 오병일 진보네트워크센터 활동가, 노영란 매체비평우리스스로 사무국장, 허경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사무국장, 박장준 희망연대노동조합 정책국장이 분야
[미디어] MBC, 이젠 막내기자까지 징계하나
최근 지상파 방송 가운데 유일하게 제19대 대통령 선거 TV토론회를 주관하지 못하며 무능 논란이 일고 있는 MBC가 내부 기자들에 ‘징계’로 입을 틀어막고 전임 사장에게는 수억 원의 ‘전관예우’ 특혜를 제공해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MBC는 자사 언론인 4명(곽동건·송일준·이덕영·전예지)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했다. 26일 열리는 인사위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가 논의될 예정이다. 내부의 한 기자는 “최근 여러 가지 이슈로 수세에 몰린 사측이 엄포용으로 사안이 오래된 이야기까지 끄집어내서 인사위를 추진한 걸로 알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