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고대영 KBS 사장은 ‘비정상의 압축판’
고대영 KBS 사장 퇴진 요구가 거세다. 구성원들은 급기야 고대영 사장 지시를 거부한다는 성명까지 발표했다. 이유는 분명하다. 공영방송이라고 부르기에 부끄러운 작금의 현실에 책임지라는 것이다. 국민 신뢰를 바닥에 떨어뜨린 장본인들이 스스로 KBS를 위해 결단을 내리라는 촉구다. 물꼬가 터진 퇴진 요구는 세를 키우고 있다. 노동조합은 물론 기자, PD들까지 개인 이름을 내걸고 가세했다. 고대영 사장은 말을 아끼고 있다. 물러날 뜻이 없다는 의지로 읽힌다.고대영 사장 취임 이후는 비정상의 압축판이다. 최순실 게이트가 터지며 언론들이 앞
[지역] 무등일보 이어 남도일보도 새 주인 맞아
최근 광주전남 지역 언론사의 지배구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주에 생활정보신문을 처음 선보인 사랑방 미디어그룹이 지난 3월 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3일엔 중흥건설이 남도일보를 인수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기자들은 최근의 인수 소식에 환영 분위기다. 경제적으로 탄탄한 모기업이 지역 언론사의 열악한 급여와 복지 수준을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도일보를 인수한 중흥건설은 지난해 매출액이 3000억원을 넘은 광주전남 지역의 대표 건설업체라 기대감이 남다르다. 노정
[미디어] SBS ‘보도참사’ 딛고 쇄신 움직임
지난 18일 SBS는 뉴스 제작 시스템 전반에 문제점을 드러낸 ‘세월호 인양 지연 의혹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물어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등 보도책임자를 모두 교체했다. 촌철살인의 ‘클로징 멘트’로 인지도가 높았던 김성준 본부장은 ‘8뉴스’ 앵커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보도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7일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 지 약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대신 SBS는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에 각각 장현규 이사와 최원석 정치부장을 임명했다.앞서 SBS는 지난 15일엔 총체적인 ‘보도 참사’를 반성하고자 유례없이 진상조사위
[지역] 시민단체 가세 ‘이진숙 사장 퇴진’ 요구
대전MBC 구성원들의 사장·보도국장 퇴진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대전MBC 기자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내고 최혁재 보도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최 국장이 후배 기자에게 2년 연속 저성과자 등급을 부여하는 등 부당한 인사고과를 했다는 이유다. 안준철 대전MBC 기자는 2015~2016년 인사평가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D’를 받았다. 사내 인사 규정에 따라 D등급을 1번 받으면 감봉 1개월, 2년 연속으로 받으면 향후 1년 동안 보직을 맡을 수 없고 승진도 불가능하다. 기자회에 따르면 안 기자는 직전 3년 간 인사평가 상위 등급이어
[미디어] 조선 사내벤처 1호 ‘상조사업팀’ 해체
조선일보 사내벤처 1호인 상조사업팀이 해체됐다.조선은 상조사업 타당성 등을 검토했던 기자 2명이 편집국 복귀를 희망하면서 지난 7일자 인사를 통해 편집국 발령을 냈다.상조사업에는 조선일보 계열사인 헬스조선과 조선비즈 등이 지분 투자에 나서면서 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계열사와의 의견 조율 과정에서 큰 시각차를 보이면서 결국 무산됐다.그럼에도 이번 사업을 통해 적잖은 교훈과 시사점을 던졌다는 게 조선 내부의 반응이다.조선은 지난해 하반기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DCP(Dream Challenge Program)’
[미디어] 퇴진 요구 직면 고대영 KBS 사장의 선택은?
KBS 구성원들의 사장 퇴진 요구에 직면한 고대영 사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구성원들의 목소리에 별다른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심산은 복잡한 것 같다고 KBS 기자들은 전한다. 특히 최근 구성원에 대한 유화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여러 얘기가 나온다. KBS 안팎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고대영 사장은 베트남에서 열린 ABU이사회 참석 후 지난 21일 귀국, 22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박광온 대변인의 조카인 KBS 한 중견기자 모친상에 문상을 갔다. 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장 역시 찾은 자리였다. 고 사장은 이날
[미디어] “사장이 세번이나 바뀌었지만 마이크를 들지 못했다”
“찝찝한 채용이네요” “채용되면 공채와 경력기자로 파벌이 나뉠 듯 합니다” “정권 바뀌면 어찌 될지 모르는 운명…”“이번 채용은 자살행위다” 올 초 한 온라인 포털 사이트 커뮤니티에 MBC 경력기자 채용 공지가 올라오자 언론 지망생들은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채용이 된다고 해도 ‘사측 인사’라는 낙인이 찍힐 수 있는데다, 공채와 경력으로 갈라진 보도국 분위기 속에서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보도국 밖으로 쫓겨난 지 7년MBC는 지난 2012년 공정방송을 위해 목소리를 낸 수십여 명의 기자들을 징계한 이후 보도국의 빈자
[만평] 기협만평 2017.5.31
[미디어] 포털 뉴스 추천, 진화인가 꼼수인가
주요 포털의 뉴스추천 방식이 진화하면서 언론계에 미칠 파급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네이버가 지난 2월 인공지능 기반 추천 시스템 AiRS(AI Recommeder System·에어스)를 선보인데 이어 카카오는 내달 ‘꼼꼼히 본 뉴스’라는 서비스 탭을 오픈할 예정이다.네이버의 에어스는 사용자들이 어떤 콘텐츠를 보고 있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 관심사를 분석해 자동으로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시스템이다. 네이버TV, 웹툰, 모바일 메인 뉴스, MY피드에 이어 지난달부터 연예판에도 시험 적용되고 있다.카카오는 내달 다음뉴스에 ‘꼼꼼히 본
[미디어] “무너진 KBS 저널리즘 바로 세우자”
KBS 내부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외치는 목소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노조와 직능단체, 소속 부서는 물론 평기자, 간부 등이 개인·집단별로 잇따라 성명을 내놓고, 고대영 사장 퇴진과 부역자 청산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KBS 사내 여론은 뜨겁다. 앞서 공영언론 YTN의 조준희 사장이 정권 교체 후 열흘 만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국민의 방송’ KBS 내부에서도 고대영 사장, 이인호 이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본격화됐다. 30일까지 KBS 사내 게시판에 사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게시된 글은 스무 개에 달
[미디어] 막내들이 앞장서자 선배들이 화답했다
연합뉴스 막내 기수인 35기(2015년 입사)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국가기간통신사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박노황 사장 등 현 경영진들이 내부 구성원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보복성 징계 탓에 복지부동하고 있던 내부 분위기가 밑으로부터 올라온 경고음에 화답했다. 지난 25일 30기를 시작으로 31,32기가 잇달아 막내 기수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성명을 냈다.이런 분위기는 연합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곪아터지기 직전의 내부병폐가 막내 기자들의 ‘사이다 발언’ 등을 통해 공론화되고 있다.실제로
[미디어] 사드 발사대 4기 보고누락...文 국방부 조사 지시
문재인 대통령이 경북 성주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사드) 발사대 2기 외에 추가로 발사대 4기가 비공개로 반입된 경위와 관련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군 통수권자에게 중대 안보 현안인 사드 관련 정보가 정상적으로 보고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31일 상당수 주요 일간지들은 이와 관련한 소식과 사진을 1면에 담았다.한겨레신문은 지난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서울 용산구 국방부를 방문했을 당시 한민구 국방부장관의 안내를 받아 합동참모본부로 이동하
[미디어] 송환되는 정유라...최순실 심경변화 주목
"정유라가 들어왔다는 것은 세상이 바뀌었다는 것을 그대로 나타내는 거라고 봅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3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도피 245일 만에국내로 송환되는정유라 씨에 대해 한 말.안민석 의원은 "최순실, 박근혜라는 범죄자들이 시종일관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입장, 이거 역시도 철저히 기획 의도된 입장이듯이 정유라 역시도 모든 걸 엄마한테 다 떠넘기고 자신은 모른다고 하는 거 역시도 의도되고 기획된 입장이라고 본다"고 지적했다.이어 "정유라가 입국하고 또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인터뷰] ‘셜록’에 모인 그들, ‘언어가 없는 사람들’에 다가가다
30일 오전 9시 신촌 인근 스터디공간. 진실탐사그룹 ‘셜록’ 기자들이 하나둘 모였다.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회의시간이었다. 이 시간은 기자들이 업데이트한 취재 내용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다. 그뿐이다. 회의가 끝나면 기자들은 자기 갈 길을 간다. 각자의 현장에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다. 셜록엔 사무실도, 출퇴근 시간도 없다. 박상규, 이명선, 김다솜, 김여란. 셜록엔 총 4명의 기자가 있다. 2014년 오마이뉴스를 떠나 2015년 1월부터 박준영, 신윤경 변호사 등과 함께 다음 스토리펀딩에 ‘재심 프로젝트 3부작’을 연재했던
[인사·부음] 5월28일 부고
▲안영옥 강원도민일보 편집국 차장 모친상김지순씨 별세, 안영숙·영옥(강원도민일보 편집국 차장)씨 모친상, 최광훈·김정호·최유진(이투데이 편집국 팀장)씨 장모상, 김태희씨 시모상 = 28일 오전 3시37분, 철원장례문화원 특2호실, 발인 30일 오전 8시, 장지 춘천안식원. ☎ 010-473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