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부음] 12월3일 인사
JTBC▲뉴스제작1부장 이세영 ▲경제산업부장 조민근 ▲사회3부장 손용석
[오피니언] 포털, ‘요약봇’ 기사 훼손 새겨들어야
4년 전 야후가 당시 17세 소년 닉 달로이시오가 만든 뉴스 요약 애플리케이션 ‘섬리(Summly)’를 사들여 화제가 됐다. 인수가는 약 3000만 달러(330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야후가 섬리를 사들인 것은 모바일에서 긴 글을 짧게 요약해주는 서비스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모바일 시대, 요약의 욕구는 본능에 가깝다. 독서율은 하락하지만 책 감상평을 들려주는 ‘북튜버’가 인기를 끈다. 긴 기사를 스크롤을 내려 끝까지 읽지 않는 사람들의 이목을 잡아끌기 위해 뉴스를 보기 좋게 요약한 카드뉴스 등의 포맷이 개발
[오피니언] 동인문학상 시상식장의 어떤 축사
문학 담당을 지낸 탓에, 알고 지내는 소설가가 좀 있다. 그 중 마흔여덟 동갑내기 A와는 말 놓고 지낸지도 20년 가까운 사이. 지난주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동인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열 살 아래 김애란씨. 축사는 A의 몫이었다. 5시에 시작하는 시상식이었는데, 그는 몇 분 뒤에 쭈뼛거리며 지각 입장했다.축사 역시 특유의 머뭇거림으로 시작했는데, 세 가지 사례를 들었다. 처음 든 예가 시인 백석(1912~1996). 백석의 나이 마흔여덟 때의 일이다. 주지하다시피 그는 ‘주석님’께 충성을 바치는 시를 쓰지 않은 죄로, 이데
[오피니언] 저널리즘 문화의 변화가 시급하다
언론사가 제공하는 뉴스의 위기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수많은 뉴스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단순 정보 전달 기능을 지속하는 것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음에도 이러한 정보들이 무한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 언론에서 새로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시도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반면, 자신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찾은 독립 언론들은 기존의 언론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단순 정보가 아닌 맥락과 분석, 해설을 전달하는 기사를 제공하며, 기존의 전통매체와는 다른 저널리즘 문화를 갖고 있다. 정보의 질과
[오피니언] 하오(好)의 의미
연전에 베이징을 다녀간 모 국회의원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그 의원은 중국의 고위층을 만난 자리에서 동해 표기 문제를 제기했고 상대방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뭐라고 답했냐고 묻자 고위층이 “하오(好), 하오”하더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말끝에 “좋은 기사 거리 아니냐”는 홍보성 멘트를 덧붙인 게 기억이 난다. 정치인의 말은 절반을 깎고 다시 더 반을 에누리해서 들어야 한다는, 수습기자 시절의 가르침이 그날따라 떠올랐기 망정이지 그러지 않았더라면 망신스런 오보를 날렸을지 모를 일이다. 분명 ‘하오’는 ‘좋다’는 뜻
[단신] 심석태 SBS 보도본부장
SBS 신임 보도본부장에 심석태 뉴미디어국장이 임명됐다. 심 신임 본부장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실시한 임명동의 투표 결과 구성원들의 ‘임명동의’를 얻었다. SBS 노사는 지난 10월13일 합의한 임명동의제에 따라 구성원의 50% 이상이 반대하면 보도본부장 지명을 철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보도본부장 임명 동의 투표율은 93%였다. 심 신임 본부장은 1991년 SBS에 입사해 법조팀장, 정치부 차장, 뉴미디어실장 등을 역임했다. 심 본부장은 “SBS 보도가 신뢰도, 사회적 영향력 등에서 과거에 비해 낮게 평가되
[단신] 이창익 신임 전북기자협회장
제46대 전북기자협회장에 이창익 전주MBC 기자가 선출됐다. 이창익 신임 협회장은 4일 전북기자협회 소속 회원 27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장 선거에서 유효투표 198표 중 184표(92.3%)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투표율은 71.74%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2018년 1월1일부터 2년간이다. 이 당선자는 1997년 전주MBC에 입사해 취재부장과 전북도의회 정치부장단 간사 등을 맡았다. 이 당선자는 “언론이 언론으로 바로서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살피는 한편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언론
[단신] 한종구 연합뉴스대전충남 지회장
연합뉴스대전충남 지회장에 한종구 기자가 선임됐다. 한 지회장은 2007년 대전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10년 연합뉴스로 자리를 옮겼다. 정치부, 사회부를 거쳐 현재 대전시청을 출입하고 있다. 한 지회장은 “동료들이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지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디어] 서울신문 임단협 타결…기본급 15만원 인상
서울신문 노사가 지난달 28일 기본급 15만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2017 임금 및 단체협상’을 체결했다. 노조는 앞서 잠정합의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유효인원 292명 가운데 214명(73.29%)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94.9%(203명)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기본급이 15만원 오르고 대휴, 철야 등 시간 외 근무수당도 최대 1만원씩 늘어난다. 노사는 임금 인상에 대한 11개월치 소급분과 올해 발생하는 흑자분을 내년 초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2006년부터 시행해 온 연차촉진제가 폐지되고 연차수당(
[인터뷰] “시청자만 보고 생각하는, 시청자에 도움되는 뉴스 하겠다”
“‘여러분의 앵커’입니다.” 오는 11일부터 TV조선 메인뉴스 ‘뉴스9’의 진행을 맡는 신동욱 앵커(보도본부 부본부장)가 내건 슬로건이다. 그는 지난달 29일 TV조선으로 적을 옮기기 전, SBS 8뉴스를 7년6개월 간 진행한 최장수 앵커이자 25년 간 SBS에 몸담은 중견기자다.신 앵커는 “TV조선에 몸담고 있지만 어떤 경우라도 시청자만 보고 가겠다는 의미”라며 “항상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고민하고 도움이 되는 뉴스를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언론계를 둘러싼 상황은 녹록지 않다.
[미디어] 뉴스통신진흥회 정부 추천이사 결정 지지부진
연합뉴스 사장 추천권 등을 쥔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 이사진 교체를 목전에 두고 있는 가운데, 정부(청와대) 추천 몫 인선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따르면 오는 29일 임기를 시작할 5기 진흥회 이사진 추천 작업이 정부(청와대) 추천 몫 2명을 제외하고 완료됐다.현재 김동규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장(더불어민주당 추천), 박종렬 가천대 교수(국회의장 추천), 윤재홍 전 KBS제주방송 총국장(자유한국당 추천), 진홍순 전 KBS 이사(방송협회 추천), 허승호 신문협회 사무총장(신문협회 추천) 등이 추천됐다.문화부 관
[인터뷰] “디지털도 저널리즘…인력투자 인상적”
고품질 콘텐츠, 윤리, 정의, 명성, 신뢰. 저널리즘을 이루는 키워드다. 그런데 한국 디지털 미디어 환경과는 동떨어져 보인다. 너무 이상적인 가치여서 실현하기 어려운 걸까. 최근 영국 톰슨로이터재단에서 연수를 받고 온 김주성 한국일보 미디어전략실 기자와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래빗 팀장은 “오히려 이상적인 것이 현실적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들을 포함한 기자 8명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지난 10~11월 40여일간 영국 톰슨로이터재단으로 ‘디지털 미디어 전략경영 과정’ 단기연수를 다녀왔다. 실제 디지털 전략을 세우고 콘
[미디어] 조선일보 디지털뉴스룸 ‘뉴 조선비즈’ 출범 임박
조선미디어그룹의 디지털 분야를 전담할 ‘뉴 조선비즈’(가칭)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지난 9월말 새로운 디지털전략 세부안 등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한 ‘디지털통합TF’(단장 방준오)는 지난달 24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에게 관련 보고를 마쳤다.앞서 조선은 지난 9월 계열사별로 흩어져있던 온라인 뉴스생산 조직과 조선닷컴 운영권 등을 조선비즈로 통합하거나 이관하는 새로운 디지털전략을 확정했다.중앙미디어네트워크가 온·오프 조직을 통합하고 모바일 등에 선출고하는 모델인 반면 조선미디어그룹은 지면과 온라인을 각각 조선일보, 조선비즈로 이원화
[미디어] 포털 ‘기사 요약’ 서비스, 내용 부실하고 뉴스 왜곡 우려
포털 네이버가 최근 선보인 ‘기사 요약’ 서비스에 언론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계와 사전 협의가 없었고, 요약 내용 또한 부실해 기사 원문을 왜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디지털 뉴스를 두고 이뤄지는 시도 자체는 의미 있지만 기사를 끝까지 읽지 못하는 모바일 뉴스구독 습관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네이버는 지난달 27일 오후부터 콘텐츠 제휴 언론사 기사를 최대 3문장으로 자동 요약하는 ‘요약봇’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개별 기사 본문 상단에 위치한 ‘요약봇’ 버튼을 클릭하면 알고리즘이 주요
[만평] 기협만평 2017.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