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부음] 1월15일 부고
▲강재병 제주도기자협회장 부친상강훈일씨 별세, 재병(제주신보 경제부장, 제주도기자협회장)·재정(신용보증기금)·순정·봉희·봉선씨 부친상, 김명주·고민성씨 시부상, 김형균(코마코)·홍승찬(메이트익스프레스 사장)·이영철(자치경찰단)씨 장인상 = 15일 오후 3시 30분, 부민장례식장 2분향실, 발인 18일 오전 7시30분. ☎ 010-5525-7854
[미디어] 지역MBC “더 이상 낙하산 사장은 없다”
MBC 정상화 수순에 따라 지역MBC 사장도 잇달아 퇴출되고 있다. 현재까지 사장 사퇴가 이뤄진 지역사는 원주(김철진), 대구(김환열), 전주(원만식), 대전(이진숙) 등 4곳. 주주총회를 거쳐 해임된 곳은 춘천(송재우), 강원영동(장근수), 울산(조상휘), 광주(이강세), 충북(김상운) 등 5곳이다. 서울을 제외한 총 16곳의 지역사 가운데 절반가량이 새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정권 하에서 서울MBC 경영진이 내려 보낸 인사들로, ‘보도 몰락’의 책임자로서 구성원들의 퇴진 요구를 받아왔다. 사장이 끝까
[미디어] 신문기자들, 지면을 넘어 카메라 앞에 서다
월요일 출근길. 16년차 백승찬 경향신문 기자가 옷차림에 신경 쓴다. 가진 옷 중 가장 좋은 걸 입는다. 회사에 도착한 그는 기사가 아닌, 스크립트를 쓴다. 오후에 녹화가 있다. 카메라 앞에 선다. 2003년 입사 이래 쭉 신문기자였던 그는 낯설고 어색해 한다. 목소리와 시선처리가 신경 쓰인다. 그래도 조곤조곤 말을 건네 본다. “찬이 삼촌 백승찬입니다…오늘도 어떤 어린이책 읽어볼만한지 살펴볼까요?” 수요일이면 그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회사 페이스북 계정과 유튜브, 기사 등을 통해 선보인다. 영상 콘텐츠 ‘찬이 삼촌의 어린이책 맞아
[인터뷰] 끊임없는 도전이 기자정신과도 일맥상통
“편집국장을 하면서도 달릴 수 있다는 걸 보여드려야죠.”지난 1일 취임한 김준형 머니투데이 편집국장이 지인들의 축하 인사에 대한 답변 중 하나다.편집국장이 짊어져야 할 업무의 중압감을 반추할 수 있는 대목이다. ‘편집’만 신경 썼던 편집국장 업무는 미디어 지각변동에 따라 그 외연마저 출렁였다. 편집국장 역시 스스로 머릿속에 꽉 찬 잡념을 떨쳐내지 못하면 스트레스 족쇄에서 벗어날 수 없다.그는 영국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이 말한 ‘건강한 육체는 정신의 사랑방이며 병든 육체는 정신의 감옥이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며 기자 역시 체력이 뒷받
[인터뷰] “저널리즘이 우뚝 서는 언론환경 만들고 싶다”
언론, 민주주의 발판이자 씨앗프레스센터 분쟁 해결할 것 유기적 조직연계·포럼개최 등 저널리즘 활성화 다방면 모색왜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을 하려고 했나를 물었다. 그는 기자생활 시작에서부터 어떤 기자가 되려했는지, 30년 몸담은 언론계를 떠나 무얼 하며 지냈는지 등을 이야기했다. 그러다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 참여한 이유로 이어졌다. “작년 1월 문재인 대선후보 캠프에서 미디어특보단장을 맡아달라는 연락이 왔다. 30년 넘게 언론 외길만 걸어왔는데, 정치활동에 관여하는 게 좋은지 고민이 됐다. 내가 갖고 있는 언론관을 펼칠 수 있다면 가
[지역] 기다려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강원도 기자들이 뛴다
1년전부터 대규모 특별취재단 구성 , SNS 통해 실시간 뉴스·영상 선보여 “평창올림픽과 함께 감동도 전하겠다” 지역언론 특색 살린 밀착취재 기획숙박요금 등 부정적 시선 안타깝지만 스포츠대회 넘어선 평화의 장 기대 20년의 기다림…드디어 다가온 ‘그 날’평창동계올림픽은 강원지역 기자들에게 꿈의 무대다. 3번의 도전, 20년 가까운 기다림 끝에 그날이 다가왔다. 개막(2월9일)을 29일 앞둔 지난 11일, 춘천에서 만난 강원도 언론사 올림픽담당 기자들의 표정엔 설렘과 긴장이 묻어났다. 이들은 ‘내 집 앞마당에서 올림픽을 취재한다’는
[단신] 박세용 SBS 지회장
SBS 신임 지회장에 박세용 기획취재부 기자가 선임됐다. 박 지회장은 2005년 SBS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편집1부, 문화과학부 등을 거쳤다. 박 지회장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많이 듣는 지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단신] 전승표 기호일보 지회장
기호일보 신임 지회장에 전승표 기자가 선임됐다.전 지회장은 지난 2010년 중부일보에 입사한 뒤 2014년 기호일보로 옮겨 사회부 경제부 등을 맡았다.전 지회장은 “기호일보 소속 기자라는 자부심으로 신나게 현장을 누빌 수 있는 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정용욱 광주MBC 지회장
광주MBC 신임 지회장에 정용욱 경제부 기자가 선임됐다. 정 지회장은 2004년 광주MBC에 입사해 사회부, 행정부 등을 거쳤다. 정 지회장은 “광주MBC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MBC 뉴스가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광주MBC도 그에 발맞춰 지역에 밀착한 뉴스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단신] 최규원 경인일보 지회장
경인일보 신임 지회장에 최규원 경제부 차장이 선출됐다. 기협 경인일보지회 제46대 지회장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5일 실시한 투표 결과 최규원 차장은 93.1%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됐다.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83.7%(104명 중 87명 참가)다. 최 지회장은 2003년 7월 경인일보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지역사회부(성남·하남 주재) 등을 거쳤다. 최규원 지회장은 “기자가 기자답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신간안내] 노무현의 도시-세종시는 수도가 될 수 있을까
“충청권에 신행정수도를 건설해서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2002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가 내건 공약이다. 저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의 모든 중요 기능과 자원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균형발전을 이루려 한 대담한 도전의 산물인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이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짚고 있다.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과 이명박 전 대통령의 백지화 계획, 박근혜 전 대통령의 방치로 위기를 겪은 혁신도시 건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행정도시 건설과 지역 간 균형발전을 직접 확인하고자 세종시로 내려가 2
[오피니언] 위안부 합의·남북회담 뉴스가치
지난 9일 한국에서는 두 가지 큰 뉴스가 있었다. 먼저 한국 외교부는 2015년 박근혜 정부와 아베 정부 사이에 맺어진 위안부 합의 처리방향을 발표했다. 일본에 재협상을 요구하지는 않지만 합의과정에서 중대한 흠결이 있었다는 점을 밝히고 일본의 노력을 요구한 것이다. 같은 날 판문점에서는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돼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군사당국회담 개최, 남북대화와 교류협력 등이 합의됐다. 위의 두 가지 뉴스는 한국의 입장에서는 경중을 가릴 수 없는 주요 뉴스다. 일본 언론들은 어느 뉴스를 더 중요하
[오피니언] 남북 대화, K street, 공공 외교
미국 워싱턴 백악관 북쪽으로 세 블록을 더 올라가면 ‘케이 스트리트(K street)’가 나온다. 유명한 싱크탱크 사무실이 이 거리 주변에 포진해 있어서 ‘케이 스트리트’는 워싱턴 싱크탱크 여론을 통칭하는 대명사로 사용하기도 한다. 새해 벽두부터 진행된 남북 대화에 대해서도 ‘케이 스트리트’는 열띤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80% 이상 대다수 논의는 우려와 경계를 강조하는 것이고, 환영과 기대감 표명은 소수 의견일 뿐이다. 경계론은 북한의 평화공세가 한미 동맹을 이간하거나, 제재를 완화하거나, 또는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오피니언] 영화 ‘1987’과 저널리스트
영화 1987을 관람한 뒤 1987년과 2017년이 만나는 접점을 생각했다. 그 중 하나가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의 승리다. 이 승리는 ‘서사의 힘’, ‘스토리텔링’에 힘입은 바가 커 보인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 다수는 ‘1987년 시민혁명’의 경험과 ‘2017년 촛불혁명’의 경험을 동일시하며 정권 교체의 열망을 정치적 실행으로 발화시켰다. 여기에 국민 다수에게 안타까움으로 남아 있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억마저 문재인 후보의 ‘서사’에 더해졌다. 다른 후보들로는 이 ‘서사’를 뒤쫓을 아무런 스토리텔링도 갖추지 못했다. 홍
[오피니언] 대통령과 언론, 자주 만날수록 좋다
파격이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기자회견에 대한 대체적인 평가다. 60여분간 이어진 기자회견은 사전에 질문지도, 질문자조차 정해지지 않고 진행됐다. 문 대통령 취임 후 첫번째 기자회견으로 취임 100일을 맞아 지난 해 8월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사전 질문지는 없었지만, 질문자는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지정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대통령이 현장에서 직접 질문자를 지명했다. 즉문즉답 형식이라 소통에 목마른 언론에는 큰 기회였고, 반대로 질문을 받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지만 회견은 대체로 자유롭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