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기협만평 2018.7.18
[미디어] “미디어의 게이트키퍼 역할은 끝났다”
언론은 정치인들의 발언을 검증 없이 받아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쉴 새 없이 쏟아진다. 무엇이 진실이고 또 거짓인가. 빌 아데어 미국 듀크대 교수는 현직 기자시절 경마식 선거보도를 지양하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팩트체크 사이트 폴리티팩트(PolitiFact)를 만들었다. 미국 3대 팩트체크 기관으로 꼽히는 폴리티팩트는 ‘진실 검증기’(Truth-O-Meter)를 도입해 참, 거짓 여부를 가린다. 진실부터 새빨간 거짓말(Pants on Fire)까지 검증사실을 6단계로 시각화하는 이 시스템은 전 세계 팩트체크 모델로 자리 잡았다.
[기획·특집] 정부세종청사엔 ‘텅 빈’ 지역언론기자실이 있다
세종시 다솜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홍보동엔 ‘지역언론 기자실’이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 지시로 지난해 9월 설치된 곳이다. 이 총리는 지역언론 기자들이 정부세종청사 취재와 보도준비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이를 마련했다고 한다. 당시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지역언론 기자실 설치는 정부 부처와 지역기자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이용 상황에 따라 확장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1일 직접 찾은 세종청사 지역기자실은 이런 취지와 달리 기대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정부부처와 따로 떨어진 2층짜리 건
[오피니언] 테크놀로지 활용하는 ‘증강개인 켄타우로스’
# 이제 ‘켄타우로스’(Kentauros)가 되어야 한다. ‘증강(Augmented) 언론인’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 몇 차례의 칼럼에서는 미디어라는 ‘조직’의 입장에서 바라본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했다. 오늘은 조직의 구성원, 즉 ‘개인’의 입장에서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생각해보자.# 켄타우로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은 사람이고 반은 말인 반인반마(半人半馬) 종족이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머신러닝의 시대에 언론인 개인은 그렇게 변화해야 한다. 바로 간파했겠지만, 여기서 ‘말(馬)’은 테크놀로지를 의미한다. 이제 테크놀로
[오피니언] 정치가 사법부를 삼켰다
브라질은 나름 강력한 삼권분립의 전통을 갖고 있다. 특히 법원과 검찰은 상당한 독립적 권한을 행사한다. 권력형 부패수사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최장 기간에 걸쳐 진행될 수 있는 것도 이런 배경 때문이다.브라질에서는 2014년 3월부터 ‘라바 자투(Lava Jato: 세차용 고압 분사기)’로 불리는 권력형 부패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4년 넘게 계속되는 이 수사를 통해 에너지와 건설 분야에서 각각 중남미 최대를 자랑하는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민간 건설업체 오데브레시가 연루된 부패 스캔들로 정·재계 유력 인사들이 줄줄이 처벌되고 있
[단신] [새 인물] 이일균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
이일균사진 경남도민일보 신임 편집국장이 11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이 국장은 지난 9일 기자직 사원의 찬반 투표에서 유효투표의 과반을 얻었다. 2000년 경남도민일보에 입사해 사회부장, 편집부장, 논설여론부장 등을 지냈다. 이 국장은 “약한 자의 힘이라는 신문 제작 정신을 되새기고 주주와 독자들의 지적과 기대를 다시 성찰하는 자세로 신문을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 벽을 허물었다, 독자가 다가왔다
“당신이 뉴스입니다.” 지난 16일 개편한 MBC ‘뉴스데스크’의 새로운 슬로건이다. 지난 4월 새로운 편집장을 맞이한 한겨레21은 최근 ‘사람을 찾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들의 구애(구인) 대상은 독자(시청자)다. 독자 의견을 ‘청취’하거나 SNS 소통을 넘어 뉴스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견고한 뉴스룸의 벽을 허물고 독자 참여와 협력의 새로운 혁신 모델로 진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MBC는 지난 11일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이하 ‘마리뉴’)를 선보였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마이 리틀 텔레
[인사·부음] [부음] 김응삼 경남일보 서울취재부 국장 모친상
▲ 서종순씨 별세, 김응삼(경남일보 서울취재부 국장)씨 모친상= 16일 낮 12시, 서울고대구로병원 장례식장 203호, 발인 18일 오전 5시 30분 ☎ 02-857-0444
[인사·부음] [부음]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 부친상
▲ 함상철씨 별세, 함우석(충북일보 주필)씨 부친상= 17일 오전 3시 30분, 청주 하나노인전문병원 장례식장 3층 특A실, 발인 19일 오전 9시. ☎ 043-270-8150
[인사·부음] [부음] 성세정 KBS 아나운서 모친상
▲ 강영원씨 별세, 성세정(KBS 아나운서)씨 모친상= 17일 오전 8시,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 02-3779-2190
[인사·부음] [인사/7월17일] 한국경제신문
▲ 편집국 지식사회부장 김태완 ▲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백광엽
[미디어] 중앙일보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시리즈’ 등 3편 선정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7일 제334회(2018년 6월) 이달의 기자상 심사회의를 열어 중앙일보의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시리즈 등 총 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다음은 수상 내역이다.◇기획보도 신문·통신부문△중앙일보 복지팀 신성식·이에스더·정종훈 기자 가정돌봄 환자 100만 시대 시리즈◇기획보도 방송부문△SBS 탐사보도부 이병희·김종원·한세현·박하정·정성진 기자 군 병원의 위험한 불법 의료 실태
[미디어] 언론 3단체, 청와대에 ‘프레스센터 환수’ 4247명 서명 전달
언론 3단체가 프레스센터의 언론계 환수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 이병규 한국신문협회 회장, 이하경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은 16일 청와대 연풍문 2층 대회의실에서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을 만나 ‘프레스센터 언론계 반환 언론인 서명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규 한국신문협회장은 “언론계 공적 자산인 프레스센터를 언론계 품으로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가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다”며 “프레스센터 등기 문제는 과거 권력에 의해 잘못된 법 집행이 있었던 만큼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 언론인들의 의
[인사·부음] [부음] 김종환 경남일보 국장 장모상
▲ 서복연씨 별세, 김종환(경남일보 거제주재 국장)씨 장모상= 16일 오전 8시, 경남 거제시 대우병원 장례식장 무궁화실, 발인 18일 오전 6시 30분, ☎ 055-680-8444, 8448
[오피니언] 침묵하는 대법원
“변호사 7명을 대상으로 한 ‘블랙리스트’가 나왔습니다.” 13일 저녁 진보 성향 변호사단체인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소속 변호사들이 서울고등검찰청 기자실 브리핑대에 섰다.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는 고위 법관들의 인사적체 해소와 이들에 대한 대법원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상고법원’ 설립을 총력으로 추진하고 있었고, 이에 반대하는 변협과 민변 등에 대한 대응문건을 작성했다. 이날 변호사들은 대법원 법원행정처 문건들에 실린 방안이 실제 실행됐는지 피해자 입장에서 조사를 받았다.검찰에서 민변 변호사들에게 제시한 문건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