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용 경험 2년새 3배 급증… 일평균 50분 사용

방미통위 등 '2025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이용 경험 많아지며 AI 역기능 우려도 함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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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 10명 중 4명은 챗지피티나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50분에 육박했다. 이처럼 이용 경험이 많아지면서 AI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 2년 새 3배로 뛰었다.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8일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AI 등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이용자 중심의 방송미디어통신정책 개발을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이번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만 18~72세 국민 43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응답자의 38.9%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2024년) 24.0%에서 14.%p 증가한 것으로, 2023년 이용률(12.3%)의 3배에 달한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68%는 하루 30분 이상 AI를 쓴다고 했고, 1시간 이상 쓴다는 응답자 비율도 약 35%에 달했다.

생성형 AI의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6.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72.6%),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다’(68.2%),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64.8%), ‘일상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64.8%) 등의 순이었다.

생성형 AI 역기능에 대한 우려. 모든 항목에서 우려가 크게 늘었다.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반면 AI의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전반적으로 커졌다. △허위정보 유포(+9.6%p) △범죄 악용(+9.0%p) △진위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8.9%p) 등 모든 문항에 대한 응답률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업무 대체, 창의력 저하, 저작권 침해, 편향·차별적 콘텐츠 생성 등 전 분야에 걸쳐 AI 역기능에 대해 우려가 컸다.

방미통위는 보도자료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만큼,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대응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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