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조 SBS본부는 28일 조합원들에게 2000만원 규모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현 시중은행의 절반 수준인 고정금리 2.4%다.
대출 자격은 조합 가입 후 1년이 경과하고, 만 57세 미만 조합원이다. 대출 액수는 일괄 2000만원에 고정금리 2.4%가 적용된다. 조합 적립금의 20% 이내 사업비로 최대한 많은 조합원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여러 논의 끝에 대출 규모를 정했다고 SBS본부는 설명했다.
원리금 상환은 대출 발생 익월부터 급여에서 57만6351원씩 36개월간 자동 공제된다. 대출은 이르면 7월25일부터 선착순 30명에게 이뤄진다.
SBS본부는 “18대 집행부가 출범하며 약속했던 조합원 복지 증진 사업 일환으로 조합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차후 대출 규모와 인원에 대해서도 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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