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 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작 선정

'n번방 사건' 최초 폭로한 추척단 불꽃의 후속보도물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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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는 지난 1일 ‘제2회 탐사·심층·르포취재물 공모’ 최우수상으로 세명대 단비뉴스 김지연, 이정헌, 최유진, 홍석희씨의 <비닐하우스·컨테이너 속에 갇힌 외국인 노동자의 주거권>을 선정했다. 최우수 수상작은 비닐하우스, 바다 위 바지선, 컨테이너 등 열악한 주거공간에서 먹고 자며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모습을 조명해 비인간적인 생존 현장을 치밀하게 포착했고, 설득력 있는 대안까지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두 8편이 공모 입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우수상으로는 서울여대 최준경, 한양대 ERICA 나종인씨의 <소년보호 ‘6호 처분’, 그 소년들이 사는 세상>, 서강대 대학원 디지털 미디어 전공 정현환씨의 <국가가 사람을 버렸다, 군 사망사건 유족들이 묻는 ‘국가의 책임’>이 뽑혔다.


가작으로는 전점석씨의 <친일·반공·독재, 그 계보의 변신을 추적한다>, 오소영씨의 <‘복합차별’에 맞선 재일동포 이신혜씨의 ‘반(反) 헤이트 스피치 재판’ 5년의 기록>, 중앙대 백승훈, 고려대 오연수, 성균관대 백지희, 숭실대 이조은씨의 <국제결혼의 사각지대, 혼인귀화 여성의 재혼>, 한림대 최익준씨의 <14조원 게임산업의 公敵 ‘대리게임’ 범죄>, 국민대 김민경, 김윤하, 김채연씨의 <당신도 ‘딥페이크’ 포르노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등이 선정됐다.


또 뉴스통신진흥회는 ‘n번방 사건’을 최초로 폭로한 취재물로, 1회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던 ‘추적단 불꽃’의 후속 취재물인 <취재 윤리와 시기 모두 놓친 ‘n번방’ 보도>에 대해서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뉴스통신진흥회 홈페이지(www.konac.or.kr)와 연합뉴스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은 기자 jeeniep@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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