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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을과 요우커, 그리고 ‘알리바바’
2017년 1월 모일 핀란드 북부 도시 로바니에미 공항의 풍경. 대형버스와 택시들이 예약 손님들을 기다리며 눈보라 속에 서 있다. 항공편 도착 전, 공항 대기실은 아직 한산하다. 헬싱키에서 한 시간 삼십 분 전에 이륙한 여객기 한 편이 10분가량 늦게 착륙한다. 순록과 산타클로스 장식으로 꾸며진 수화물 벨트 구역으로 관광업체 직원들이 조용히 모인다. 영어와 스페인어, 일본어, 그리… - 2017.02.15 13:09:40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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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민들 “우리는 트럼프를 거부한다”
“콜빈은 시위를 이끌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나라를 이끌겠다.”(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문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 영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런던만해도 의회가 있는 팔리아멘트궁으로부터 대학가, 총리관저가 위치한 다우닝스트리트에 이르는 시내 곳곳이 그에 대한 반대집회로 들어차고 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지난달 27일, 워싱턴… - 2017.02.06 16: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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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룰라’…중남미 좌파 부활의 전주곡?
작년 지우마 호세프 전 대통령 탄핵과 지방선거 참패 이후 위축됐던 브라질 좌파 노동자당(PT)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파 정부가 약속한 성장과 일자리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사법 당국의 수사를 통해 우파 정부 인사들의 부패 실상이 차례로 드러나면서 국민적 분노와 실망감이 확산한 결과다. 정상적인 선거를 치르지 않고 탄핵으로 정권을 넘겨받은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의… - 2017.01.25 13: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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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까지 고쳐쓰는 중국의 전승공정
“‘8년 항전’ 대신 ‘14년 항전’의 개념을 확실히 하고 교과서도 개정할 것.” 중국 교육부의 2017년 1호 문건, 다시 말해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일선의 각급 교육 당국에 내려보낸 문건의 핵심 내용이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이렇다. 중국과 일본 제국주의가 정면으로 맞붙은 중일전쟁은 1937년 노구교(盧構橋·루거우차오) 사건을 계기로 발발해 1945년 일제 패망때까지 계속됐… - 2017.01.18 13: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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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인가, 위안부상인가
지난달 31일 부산 동구에 위치한 일본 총영사관 30m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통행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소녀상을 철거했던 부산 동구청이 시민들의 반발에 소녀상 설치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박삼석 부산 동구청장은 소녀상 설치는 지방자치단체가 감당하기 힘든 문제라며 소녀상 설치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불쾌감을 드러냈고 지난 6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 - 2017.01.11 14: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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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브리핑실 49석의 주인이 바뀌나
“도널드 트럼프가 이겼고, 미디어가 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핵심 측근인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이 이렇게 선언했다. 폭스 뉴스, 월스트리트 저널(WSJ), 워싱턴 타임스 등 극소수 미디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미국 언론사와 기자는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막으려했으나 역부족이었다.이제 패자인 미디어는 승자인 트럼프가 언론에 어떤 전리품을 요구할지 예의주시하고… - 2017.01.04 1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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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에 ‘앵그리 이메일’ 보낸 핀란드 총리
공영방송이 ‘총리 친인척 특혜 의혹’을 보도하자 총리가 언론사에 무더기 항의 이메일을 보냈다. 총리가 직접, 7시간 동안 17통 넘는 메일을 전송했다. 해당 언론사는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관련 의혹 보도를 중단한다는 지침을 세웠다. 이에 반발한 중견 기자 두 명이 ‘부당한 압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사표를 냈다. 총리가 기자에게 보낸 분노의 이메일은 압력일까 아닐까… - 2016.12.21 13: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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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고립된 영국 대학, 남은 건 추락?
연구중심의 교육제도로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영국은 그동안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이 외국인학생을 유치해왔다(OECD 2014년 조사 참조). 교육 산업이 관광, 금융과 함께 국가의 3대 산업으로 꼽혀 온 것도 이러한 유학 사업의 성공에 힘 입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호시절은 올 해로 끝이다. 지난 6월에 치러진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찬성으로 드러난 후 유럽 뿐 아… - 2016.12.12 17: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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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에 분노하는 브라질…탄핵정국 재개 가능성
브라질 사회가 부패에 분노하고 있다. 검찰 주도로 마련된 반부패 법안에 개입하려는 정치권의 시도에 시민사회가 들끓고 있다. 급기야 대통령 탄핵이 또다시 거론되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브라질에서는 2014년 초부터 사법당국의 부패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세르지우 모루 연방판사와 데우탄 달라뇨우 연방검사가 이끄는 수사팀은 국영에너지회사를 둘러싼 각종 권력형 비리를 들… - 2016.12.07 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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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선거를 하는 방법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니지만 최근 중국에서도 선거가 있었다. 도시 지역의 구·현(區縣), 농촌 지역의 향·진(鄕鎭) 등 기초 행정단위별로 인민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가 이달 중순 중국 각지에서 실시된 것이다. 중국 각 지역에는 인민대표대회와 행정기관인 인민정부가 있으며 현·향급 인민대표는 중국인들이 직접선거로 뽑는다. 이어 현·향급 인민대표들이 간접선거로 성(省)급 인민… - 2016.11.30 13: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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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의혹과 일본 언론의 뉴스가치
일본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의혹의 공모자였다는 검찰의 발표에 대해서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검찰이 현직 대통령을 국정농단 사건의 공범으로 명시하고, 기소장에 대통령의 위법행위를 적시하면서 용의자로 취급한 것에 일본 언론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한국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이 5%로 곤두박질치고 20대는 지지율 0%. 주말마다 벌어지는 축제를… - 2016.11.23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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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패배로 끝난 미국 대선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이겼고, 미디어가 패배했다. 폭스 뉴스와 워싱턴 타임스 등 극소수의 미디어를 제외하고, 미국 주류 언론은 트럼프 낙선 캠페인에 적극 가담했다. 그러나 미국 주류 언론은 트럼프를 떨어뜨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미국 유권자를 오도하는 중대한 실책을 범했다. 미국 미디어 보도를 추종해온 한국 언론도 이런 비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한국… - 2016.11.16 13: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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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여파로 영국 방송산업 광고수입 급감
영국의 방송사들에게 2016년은 최악의 해로 기억될 듯하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부를 두고 실시한 국민투표의 결과가 ‘탈퇴’로 드러난 뒤 광고 수입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개월 동안 BBC나 파이낸셜 타임즈와 같은 영국의 주요 언론은 투표 결과가 “현재까지는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있지 않다”고 분석해왔다. 하지만 TV산업이 체감하는 현실은 정반대… - 2016.11.09 1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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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감축에 초상집 핀란드 공영방송 YLE
핀란드 공영방송 윌레(YLE)에 한파가 들이닥쳤다. 지난달 21일, 회사가 전체 제작 인력의 30%가량을 줄인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일차적으로 카메라 감독, 영상 편집자, 무대 디자이너를 포함해 160여명이 직장을 잃게 생겼다. 윌레는 얼마 전 개국 90주년 축하 행사를 크게 했는데, 한 달 만에 초상집이 됐다. 얼음이 얼기 시작한 계절에 전해진 얄궂은 소식이다.핀란드기자… - 2016.11.02 14: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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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분리독립 움직임 유감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탄핵이라는 대형 이슈 속에 지난 2일 치러진 브라질 지방선거는 예상대로 우파의 승리로 끝났다. 전국 5568개 도시의 시장과 시의원을 선출한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파 정당들은 탄핵정국으로 조성된 유리한 여건을 틈타 대부분 약진했다. 반면 대통령 탄핵으로 수세에 몰린 좌파 노동자당은 몰락에 가까운 참패를 감수해야 했다. 하이라이트로 꼽힌 상파울루 시… - 2016.10.26 13: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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