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소식]

윤선호 호남신문 새 시장
호남신문 신임 사장으로 윤선호 전 전남일보 사장<사진>이 취임했다. 신임 윤 사장은 65년 전남일보 사회부 기자를 시작으로 전남매일신문, 광주일보 부사장 등을 거쳤다.
한경 출판국 분사 타결
한국경제신문은 출판국 주간지팀을 한경비즈니스로, 단행본팀을 한경BP(Business Publication)로 각각 분사했다.

이번 분사의 조건은 ▷3년 간 고용보장 ▷1년 간 현 수준 임금보장 ▷차량 등 한국경제 시설물 무상임대 ▷특별상여금 200% 추가 지급 등이다. 분사된 두 회사는 지난 1일 법인설립 신고를 마쳤으며 한국경제에서 전액 출자했다. 한국경제는 이밖에 뉴미디어국 분사도 검토 중이다.
신문협회 창립37주년
한국신문협회(회장 방상훈·조선일보 사장)는 13일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7주년 기념식 및 99년 한국 신문상 및 신문협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 신문상은 중앙일보 편집국 기획취재팀과 김택환 한국언론재단 책임연구원이 받았으며, 각사에서 1명씩 추천한 모범사원 45명이 신문협회상을 수상했다.
편집기장상 수상자 선정
한국편집기자회(회장 변영주)는 지난 14일 제5회 한국편집기자상 수상자로 제목 부문의 이상윤 부산일보 기자, 레이아웃 부문의 조주환 중앙일보 기자 등 총 12명을 선정했다.
연합 김옥두 보도 누락 논란
연합뉴스의 '김옥두 보도' 누락을 둘러싼 사내 논란이 수습국면에 접어들었다. 한겨레신문이 지난달 28일 보도한 '김옥두 의원 부인 보험실적 급증' 기사를 연합뉴스가 일체 보도하지 않았던 데서 비롯된 논란은 사내 게시판을 통한 기자들의 문제제기-공보위 정식 해명 요구-편집국장과 경영진 해명-노사 간 면담 등으로 이어졌다.

사태 통신을 통해 기자들의 첫 문제제기가 이루어진 이후 공보위는 7일 ▷회사의 공개해명과 재발방지 약속 ▷관련자 문책 ▷기자들의 각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채택했다. 공보위는 "이번 사태는 최근 연합뉴스의 참담한 위상을 그대로 노정한 사건"이라고 규정하며 "통신의 불공정 보도는 관련 매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간과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옥식 편집국장은 공보위 소식지에 입장을 개진하며 ▷당사자의 보험 실적이 평소에도 회사에서 인정받을 만큼 좋았고 ▷정황 상 대가성 있거나 비리차원으로 규정하기 힘들었으며 ▷업계 관행으로 볼 때 모금액과가입자확인이 어렵다는 점 등을 지적했다. 서 국장은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 구차한 해명성 기사는 쓰지 않는 게 낫겠다고 판단해 기사화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보위는 "확인이 안되는 다른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일단 해당 신문을 인용해 보도한다는 원칙이 무시됐고, 사실 보도 후 후속기사를 처리하는 수순으로 대처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사건 당시 해외출장 중이던 김종철 사장은 지난 4일 귀국 후 가진 실국장 회의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질책성 지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조 관계자들은 11일 사측과 면담을 갖고 의견을 개진했으며 금주 중 노보를 통해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 간부는 "앞으로도 국장, 부장들의 판단을 존중하겠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기사의 중대한 누락이 있으면 엄격히 책임을 묻겠다는 것이 회사 입장"이라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 창간 연기
파이낸셜뉴스 창간이 내년 3월로 연기됐다. 국민일보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경제지 파이낸셜뉴스는 애초 11월 창간을 목표로 내년 3월 스포츠투데이와 함께 유에스에이투데이 판형으로 변경, 전면컬러 인쇄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에 따라 파이낸셜뉴스는 내년 3월 창간과 함께 유에스에이투데이 판형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편집국의 전체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