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원구성 파행…새누리-새정연, 책임공방전

[지역기사 포커스] 충북지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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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원 구성을 마친 충북도의회가 초반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충북도의회를 장악한 새누리당과 소수당으로 전락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키며 대의기관이라는 의회 본래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충청타임즈는 10일 1면 기사에서 “지난 7일 개원한 도의회는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상임위원장 배분 비율 문제로 연일 책임공방전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부매일도 14일 1면 기사에서 “새정치연합 소속의원들은 원 구성 책임을 놓고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진 사퇴를 촉구하는 ‘칼’을 빼들었다”고 전했다.

신문들은 여야 모두에게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충청매일은 11일 사설에서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을 싹쓸이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다수당의 횡포를 기정사실화 한다면 앞으로 충북도의회의 의정활동은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는 10일 1면 기사에서 “그렇다고 소수당인 새정치연합 소속 도의원들에게 도민의 전폭적인 지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되레 ‘그 나물에 그 밥’ ‘밥그릇 싸움’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아영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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