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기협 "올해도 신입사원 채용 안하나"

"사장 퇴진 운동 등 강력 투쟁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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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자협회가 사측에 신입 채용을 촉구했다.


CBS 기협은 8일 성명을 통해 ‘사람만이 희망’이라며 “올해 신입사원 채용과 앞으로 매년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밝힐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CBS는 2012년 말 이후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지 않았다. 또 지난달 9일 CBS노동조합이 발간한 노보에 따르면 최근 막내급 사회부 기자 2명이 건강 상의 이유로 휴직을 냈다.


CBS 기협은 “경영의 기본 중의 기본은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라며 “이런 철학이 없다면 회사가 존재할 가치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CBS의 희망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람이 먼저다. 경영논리는 그 다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영논리를 내세워 CBS의 새 피를 수혈하지 않는다면 CBS기협은 사장 퇴진 운동 등 강력 투쟁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CBS 미래를 위한 축제인 신입사원 채용이 매년 이렇게 힘들고 마치 시혜를 베푸는 식으로 이뤄져야 하는지 CBS 경영진 모두 깊이 생각해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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