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온라인 강화 '부심'

한겨레·한겨레엔 통합, 조선경제아이 출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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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언론사들의 온라인 강화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한겨레와 인터넷 자회사 ‘한겨레엔’ 간 통합에 이어 조선경제아이 출범, 조인스닷컴 개편 등 온라인의 강화가 지난 달 말부터 뜨거운 이슈다.

이는 주력 부문 중 하나인 인터넷 관련부서나 자회사 등을 통해 신문매출 감소부문을 메워야 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각 사의 고민이 담겨 있다.

한겨레는 지난해 3월 한겨레엔을 통합해 디지털미디어사업본부를 출범시킨 데 이어 화학적 통합을 위해 지난 1일 한겨레엔 소속 40여 명을 본사 소속으로 전환 배치했다.

조선일보는 지난달 31일 실시간 온라인 경제 콘텐츠 강화를 위해 ‘조선경제아이’(대표이사 강효상) 법인등록을 마쳤다.

조선경제아이는 △인터넷 뉴스 정보 제공 및 모바일 서비스업 △출판 광고 인쇄업 △경영컨설팅 서비스업 △콘텐츠 판매 및 전자상거래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등록했다.

또 조선일보 강효상 경제-온라인 담당 부국장과 방상훈 사장 차남인 방정오 경영기획실 미디어전략팀장, 우병현 경영기획실 마케팅전략팀장 등이 사내이사로 등재됐다.
조선은 지난 11일 인턴 모집에 이어 조만간 본격적으로 경력기자 채용에도 나설 예정이다.

조인스닷컴은 큰 폭의 개편을 앞두고 있다.
중앙일보는 지난 6개월 동안 ‘온라인TF팀’(팀장 최영민)을 가동, 지난달 조인스닷컴 개편 방향에 대한 연구를 마치고 편집국 등 관련 부서와 마지막 조율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조인스닷컴 대표가 물러나고 대표직무대행체제로 전환되면서 후속 조치에 대해 언론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개편의 검토 대상은 생활밀착형 콘텐츠 강화와 조인스닷컴의 사업 방향 및 내용 변화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인스닷컴 관계자는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그룹 내에서 검토 중”이라며 “개편 안은 2월이나 3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는 인터넷, 모바일, 뉴스 속보국, 뉴스 상황실 등을 아우르는 가칭 ‘매경인터넷센터’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매경은 이들 분야를 한 조직으로 통합해서 갈지, 아니면 현 체제로 유지할지에 대해 검토 중이다.

헤럴드경제도 지난해 10월부터 10억원가량을 투자, 오는 3월 통합솔루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헤경은 지난해 ‘생생코스닥’ 등에 힘입어 온라인 매출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1백% 증가했다. 헤경은 이번 작업을 통해 ‘제2 수익사업’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창남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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