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재단은 23일 ‘제8회 리영희상’ 수상자로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 ‘리영희상 특별상’ 수상자로 고 정태기 한겨레신문 사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화군축, 미사일방어(MD), 한미 동맹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를 통해 안보라는 이름에 가려진 진실을 드러내고 공론화해 평화의 필요성을 전파하는 시민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핵과 인간>, <사드의 모든 것>,
리영희상 심사위원회는 “이런 정욱식 대표의 활동과 노력은 반핵과 평화를 주요한 가치로 추구하고 자신의 앎을 삶 속에서 실천해온 리영희 선생의 정신을 오늘에 실현하는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 정태기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1974년 조선일보의 언론자유화 투쟁을 이끌다 해직됐고, 조선일보에서 함께 해직된 기자들과 조선언론자유수호투쟁위원회를 꾸려 언론자유운동을 펼쳤다.
시상식은 12월1일 오후 4시 뉴스타파함께센터에서 리영희 선생 10주기 추모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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