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불교방송, 내달 1일 서귀포중계소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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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사장 이선재)이 다음달 1일 서귀포중계소를 개국한다. 이에 따라 불교방송의 제주도 라디오 가청 권역이 제주시에서 서귀포 지역까지 확대된다.


BBS는 제주 서귀포시 동홍동 미악산에 서귀포중계소를 개국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서귀포 서쪽의 대정 지역에서 동쪽의 표선면 일대까지가 방송권역이며 주파수는 FM 100.5MHz다. 기존 제주시역의 주파수는 FM 94.9MHz였다. BBS는 “서귀포시역 일대도 불교방송의 방송포교를 비롯해 시사교양과 뉴스보도 프로그램을 청취할 수 있게 된다”며 “제주시 지역에 한정됐던 불교방송의 가청 권역을 벗어나 제주도 대부분 지역에서 들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다만 제주지역 코로나19 전파 상황을 고려해 개국식은 별도로 하지 않기로 했다. 불교방송은 지난 2018년 9월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박태진 제주 BBS 본부장은 “불교방송은 불교계의 자존심이자 불교계의 대표 중앙언론사이면서 방송사”라며 “앞으로 경영의 내실을 다지며 점차적으로 제주 전역에 난청 지역을 해소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지역 곳곳에 전파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영 기자 sychoi@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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