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네이버 모바일에 경남 지역언론 포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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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지난 14일 네이버 모바일 플랫폼에 경남도내 지역 언론사를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했다. 경남도는 “네이버가 국내 뉴스 검색의 65%를 담당하는 대표 포털사이트로 모바일 언론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에도 지난 4월 지역 언론사를 모바일 언론사편집판(채널)에서 배제하여 지역 언론의 존립 어려움, 지방정부와 주민 간 소통 환경 저해, 지역주민의 지역소식 접근성 위축 등 문제점을 초래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네이버가 최근 3개 지역신문을 모바일 콘텐츠 제휴사에 포함한 것은 제한적 조치로, 문제의 근원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지역 언론사 배제 정책을 완전 철회해 줄 것을 공문을 통해 네이버에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네이버 모바일 개편 이후 지역 언론사 뉴스는 네이버 모바일 언론사 편집판(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채널에서 선택할 수 있는 언론사 44곳 모두 중앙 언론사인 까닭이었다.


네이버가 지역언론을 배제한다는 여론이 언론단체는 물론이고 지역정치권까지 확산되자 네이버는 지난달 2일 강원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와 모바일 뉴스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성후 기자 kshoo@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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