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지역언론 차별' 경인일보 기획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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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의 지역언론 차별’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 문제의 발생 과정과 현황을 분석하고 대책을 고민한 지역신문의 기획 보도가 눈길을 끈다.


경인일보는 지난 8일 창간 74주년 기획으로 <포털 지역언론 차별>을 2개면에 걸쳐 실었다. 기사는 ‘열린 세상 온라인 좁은 문’, ‘한발 빨라도 파묻힌 뉴스’, ‘빗나간 초점 공론 무력화’, ‘지역미디어 존재감 제로’ 등을 내걸고 포털이 비판받는 배경부터 전문가의 진단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해당 기사에서 경인일보는 “(지역 언론 기사가 관심을 받지 못하니) 지역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이 이해 당사자가 참여하는 공론화를 거치지 않은 채 시행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지역언론은 물론이고 정치권·시민사회 등 사회 이곳저곳에서 “지역언론을 포털에 진출시키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기획을 담당한 박상일 경인일보 디지털미디어본부 부장은 “포털 문제를 두고 사력을 다해 싸우고 있지만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가야겠다고 판단했다”며 “지역언론들이 포털에 골고루 들어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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