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기자대회 개막 "진실과 평화 알리는 우리는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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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9 세계기자대회'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엿새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박지은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2019 세계기자대회'가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엿새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박지은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하는 ‘2019 세계기자대회2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대회 개막식에는 사비나 인더짓 국제기자연맹(IFJ) 부회장을 비롯해 전 세계 50여국에서 참가한 70여명의 기자들과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우종순 한중경제협회 회장(아시아투데이 사장), 내외신 기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나라, 성별, 피부색, 이념은 달라도 우리 모두에게는 한 가지 진실이 있다.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가슴으로 진실을 알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저널리스트라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중에 서울, 경기, 세종, 전주, 광주, 대전, 인천 등 주요 도시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대한민국 고유의 전통 문화와 발전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병욱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라고 소개하며 분단 70년이 흐른 요즘 한반도의 변화와 번영을 위한 세기의 대화가 진행 중이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반도의 변화는 언론, 특히 기자들에 의해 추동되고 전 세계에 알려져 왔다. 이런 시기에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세계 평화와 언론의 역할을 논하기 위해 모였다는 사실이 그래서 더 뜻 깊게 여겨진다고 축사를 전했다.

 

개막행사 후에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오찬간담회를 주최하며 오후 순서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세계 언론 현황 발표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저녁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환영 만찬을 주최한다.

 

세계기자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국내 주요 도시들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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