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임피제 재협상 타결…만 55세 5%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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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노사가 임금피크제 규정 재협상에 나서 만 55세 지급률을 상향했다. 

노사는 지난 21일 임피제를 적용받는 첫번째 구간(만 55세)의 임금지급률을 현행보다 5%포인트 높이는 데 합의했다. 이번 개정에 따라 만 55세에 대한 임금지급률이 기존 75%에서 80%로 상향 조정됐다. 만 56~59세는 지난해 합의한 규정과 동일한 75%-70%-60%-50%다

이와 함께 노사는 보직 국실장과 수석논설위원에게 삭감액의 90%, 보직 부국장과 부서장(부장·팀장)에게는 50%를 수당으로 보전하기로 했다.

또 노사는 임피제 개정안 협상문에 '노사 양측 중 필요에 따라 한측이 요구할 경우 즉시 재협상을 진행한다'는 문구를 삽입해 향후 추가 논의를 보장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노용택 전국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장은 "기존 합의안보다 지급률 인상을 원했던 임피제 대상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 재협상을 진행했다"며 "노사 입장에 차이가 있었지만 서로의 사정을 고려해 타결한 결과"라고 말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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