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라마이다스, ubc울산방송 인수…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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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다스(SM)그룹이 ubc울산방송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전국언론노조 ubc울산방송지부는 “지역 시청자와 구성원을 배제한 매각 계약은 원천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ubc의 대주주인 한국프랜지공업은 지난 5일 자사가 보유한 ubc 지분 전부(30%)를 200억원에 SM그룹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6일 전국언론노조와 ubc지부는 서울 강서구 SM R&D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분 매각 과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ubc지부는 기자회견문에서 “경영악화를 이유로 지분을 매각한 기존 최대주주는 ‘지역’과 ‘구성원’을 배제한 채 밀실협상을 강행했고 SM그룹은 어떠한 비전도 제시하지 않은 채 지분을 사들였다”며 “지역방송 최대주주의 영향력이 막강한 현실 아래,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매각을 어떻게 인정하란 말인가”라고 지적했다. 


김달아 기자 bliss@journali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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