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는 신이 우리를 사랑하고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는 증거다.” 벤자민 프랭클린이 맥주를 예찬하며 남긴 말이라고 한다. 맥주 한 잔에 행복을 느끼는 ‘맥주 덕후’ 기자가 맥주 책을 펴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역사, 종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맥주에 대한 지식을 꼼꼼하게 다뤘다.

대학생 시절 세계를 여행하며 각국 맥주를 섭렵했다는 저자는 맥주 한 잔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삶이 담겨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한다. 지난 2016년부터는 ‘맛있는 맥주 이야기’를 연재하며 다양하고 짜릿한 맥주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한국 수제맥주 산업을 초창기부터 지켜본 그는 다양성의 가치를 존중하는 크래프트맥주의 매력을 널리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다고 말한다. 넥서스북스